배두리오름(삼무공원)을 산책하며(2016.10.21)

2016. 11. 8. 11:02나의 이야기







삼무공원(배두리오름)의 제일 높은 곳에 자리잡은 삼무정 전경















바오젠 거리에서 바라다 보이는 삼무공원 전경














삼무공원 표지판



제주도에는 돌, 바람, 여자가 많아 삼다도라고 불립니다.

게다가 맛있는 음식,멋진 바다 푸른하늘 등 없는 것이 없는 것이 제주도이지만

 제주도에 옛날부터 없었던 세 가지가 있답니다.


이것을 제주의 '삼무'정신이라고 부르는데 제주시 연동에는 제주 삼무정신을

 오랫동안 기리기 위한 삼무공원(배두리오름)도 있는데요.


 제주에 존재하지 않는 세 가지, "삼무정신"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리란 생각에

 제주의 삼무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제주도에 없는 세 가지는 무도(無盜), 무걸(無乞), 무대문(無大門)입니다.


제주의 '삼무'는 예부터 내려오는 제주의 특징적인 정신, 풍습인데요.


그 속에는 제주도 사람들의 정직하고 강인한 정신을 품고 있답니다.


가장 첫 번째 무도(無盜)제주도민이 불의를 저지르지 않고 정직 순박하므로

 도둑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제주도 사람들의 정직함을 나타낸답니다.


 두 번째 무걸(無乞)이란 근검절약, 자도 자립하는 정신이 강한 제주도 사람들이기

 때문에 제주도에는 거지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마지막 무대문(無大門)은 제주도 사람들은 서로 신뢰감이 높고 협동심이 강하기 때문에

 대문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삼무공원이 한라산의 기생화산인 배두리오름임을 알려주는 표지석 















배두리오름의 유래 표지석




























바오젠거리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제주 도청과도 가까운 작은 소공원이지만,

 이 곳은 한라산의 작은 기생화산으로 오름임에는 틀림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귀포에서 4박5일간의 교육을 마치고 제주시로 돌아와 숙소로 잡은 라마다 앙코르호텔

 후면에 있는 곳이기에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잠시 시간을 내어 산책삼아 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