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31. 21:09ㆍ나의 이야기
강정천이 바다와 만나는 끝 부분의 작은 폭포 전경
강정천에서 바라다 보는 서건도와 범섬 전경
이 번 4박5일간 교육기간중 서귀포 켄싱턴 리조트에 머물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강정천이 바로 리조트 옆을 지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혹은 점심을 먹은 후에 가볍게 산책을 나올 수가 있었는데 용암이 흘러서 굳어진
주상절리위로 오랜 세월 물이 흘러 파인 강정천은 말 그대로 제주에서는 제일 독특한 구조를
지닌 하천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였습니다.
강정천 하류 폭포에서 인증 샷을.....ㅎ
강정천 상류 전경
강정천은 물이 적당하게 흐르는 까닭에 암반을 징검다리삼아 하류까지 다가갈 수가
있었는데 적당한 크기의 웅덩이도 형성되어 있어서 단체 인물 사진들의 반영을
찍는데도 아주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쉽게도 제가 찍은 멋진 여행객들의 웅덩이 반영사진은 보관하지 못한 탓에 올려드리진
못하지만 독특한 구조를 지닌 멋진 하천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악근천 하류 전경
바닷가우체국 근처의 올래길을 따라 악근천 해안 쪽으로 내려오면 마주치는 작은 몽돌해변
작은 몽돌해안의 기묘한 기암들
바닷가 해안에 형성되어 있는 기암들 전경으로 강정천과 악근천의 물흐름에 따라
기암들이 파여져 기묘한 형상으로 해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정항쪽에서 바라다 보는 서건도와 범섬
강정항의 암반위에서 강정천을 바라보게 되면 이 곳 하천의 바닥은 주상절리로
그 위로 물이 흘러 파였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강정항 전경
악근천 하류 전경
이른 아침 일출을 보러 강정천으로 나가 강정항쪽에서 일출을 담으려고 하였으나
일출은 날이 흐린 탓에 ㅜㅜ
기묘한 형상의 이런 웅덩이가 강정천에는 많이 있었는데 이런 것들도 오랜 세월 동안
물의 흐름에 따라 수 천년을 흐르며 파여져 형성된 것이라고 생각을 해보면 고작 100여년을
아웅대며 부딪히며 살다가 한 웅큼의 부토로 돌아가는게 인간이라고 생각을 해보면
자연이란게 참 위대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우지해안과 외돌개(2016.10,18) (0) | 2016.11.01 |
---|---|
야간에 돌아보는 서귀포 이중섭거리와 매일올레시장(2016.10.18) (0) | 2016.11.01 |
광치기해안에서 바라다 보는 성산일출봉(2016.10.19) (0) | 2016.10.31 |
서귀포 켄싱턴리조트의 아름다운 조경(2016.10.17~21) (0) | 2016.10.31 |
서건도의 아름다운 일출(2016.10.18) (0) | 2016.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