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8. 10:53ㆍ나의 이야기
화담숲의 작은 폭포에 곱게 핀 산수국
화담이란 뜻은 정겹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이 랍니다.
정겹게 담소를 나누며 걸어 볼 수 있는 숲이란게 도심 속에선 드물기에
처음으로 찾아 본 화담숲은 아직 안정화가 덜된 탓에 무덥기만 하였습니다.
자연 생태계를 훼손 안하고서 인위적인 숲을 조성한다는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기에
한 편으론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론 씁쓸하기도 하였습니다.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식물의 생태적 연구와 보전 및 생태 체험을 통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조성하고 있는 수목원으로 약 41만평의 면적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화담숲은 17개소의 다양한 주제 정원을 두고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약 4,300여종을 수입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만, 제 생각으론 공익사업으로 포장된
재벌들의 조세 도피처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선지 제 마음은 어둡기만 하였습니다.
재벌들이 만든 대다수의 공익재단이란게 공익사업이라는 거창한 슬로건 아래 포장은
그럴 듯 하게 꾸며서 국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곳으로 위장을 하였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그룹의 지배권 확보나 조세를 도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용되져 왔기에 그 속에 감춰진
베일을 벗겨 그 속을 들여다 보기 전에는 아무도 그 진실을 알 수가 없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과연 이런 사업들에 대하여 이런 공익재단들이 자기들이
안주한 언덕에 투자를 한다는게 올바른 일인가에 대하여 많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곤지암 리조트, 골프장, 스키장 그리고 그 한 켠에 꾸며진 화담숲.
그 어느 누가 보아도 자기들 만의 언덕에 공익재단이 투자를 한.....
용인 에버랜드가 그랬듯이 앞으로 이 리조트도 매 한가지 일 것이라는
제 생각이 기우였다면 참 좋은 일이겠지만 .....
오래 전 헐 값으로 산 곤지암의 외진 산등성 숲에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여 개발할 수 있는
자금이 세금을 피하기 위하여 조성한 공익재단이 그 뒤를 바쳐 주었기에 가능하였다면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암튼 이 문제는 조세 정의 차원에서라도 바로 잡아야 할 문제이기에
공익재단의 운영 방법에 대한 국민들의 감시가 많이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암튼 제가 오늘 이 곳을 찾은 이유는 화담숲 방문이 주 목적이었기에
잠시 주제와 상관 없는 길로 빠진 점은 이해 하셨으면 합니다.
화담숲 이용 안내도
화담팔경
1.천년단풍 : 수령200여년 이상된 우리나라에서 매우 큰 단풍나무
2.약속의 다리 : 영원히 사랑한다는 우리의 약속 자물쇄로 채워 볼까요?
3.물레방아 : 물레방아를 이용한 빛의 삼원색의 체험과 핸드폰 충전
4.자작나무 숲 : 하얀수피가 매력적인 자작나무 숲에서의 안구정화
5. 미완성소나무 정원 : 330여주의 소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
6.분재원: 250여점의 아름다운 분재
7. 수련원 : 물위에 곱게 핀 수련들의 고운 반영과 시원한 폭포의 아름다운 절경
8. 원앙연못 : 유유자적한 원앙가족들이 선사하는 평화로움
곤지암리조트 주차 타워에 차를 주차하고 만나게 되는 리조트내의 순환열차 전경
화담숲으로 들어가는 스키장 리프트 끝 부분에 주차장이 있지만 많은 방문객들로 인하여
주차장이 늘 만원인 탓에 화담숲을 찾는 방문객들은 이 곳 곤지암 리조트 주차타워에
방문객들의 차를 주차시켜야 한답니다.
따라서 무료로 운행되는 스키 리프트까지 더위에 걸어가야 하는 불편은
감수해야만 하는 ......
리조트내에 설치된 동굴 와인 레스토랑 라그로타
곤지암 리조트 광장
능소화
화담숲 가는 길 입구
무료로 이용되는 스키장 리프트를 이용하여 화담숲 매표소까지 올라가는.......
이 곳이 화담숲 주차장으로 리조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거나
일찍 이 곳을 찾은 방문객들만이 주차를 할 수가 있는.....
화담숲 입구 전경으로 천년단풍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화담숲으로의 초대란 글
곱게핀 산수국 길 옆에서 사진을 찍는 연인들
이끼원
이끼원에서 바라다 본 약속의 다리
이끼원의 다람쥐
약속의 다리 상부
약속의 다리에서 바라다 본 화담숲 으로 가을에 단풍이 들면 명소라지만
현재엔 무더운 탓에.....ㅎㅎ
액자안에 있는 나무가 연리지 나무
많은 돈을 투자한 탓에 완만한 테크길은 참 잘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ㅎㅎ
물레방아
원추리가 핀 산책로
쪽동백열매가 달린 나무 아래로 흐르는 하천
화담숲을 운행하는 모노레일
활짝 핀 비비추
자작나무 숲으로 인제 원대리만큼 클라면 아직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하는 탓에
시원한 그늘 형성이 안되어 볼품은 별로란 생각이 .....ㅎㅎ
붉은 찔레 꽃밭
가물은 탓인지 화담숲의 인공 수로엔 물이 흐르지 않는......
산능선으로 바라다 보이는 곤지암 스키장
소나무에 맺혀진 부엉이 방귀(소나무에 생기는 종양의 일종)
미완성소나무 정원
자연적으로 휘어진 소나무
분재원의 폭포
남근석과 여근석
화담숲의 전체를 보여주기 위하여 2편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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