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속의 추억의 향기를 찾아 떠난 지우펀(2015.7.25)

2015. 7. 31. 18:14나의 이야기

 

 

 

 

 

 

 

지우펀 한국인들의 명소로  우리나라 2008년도 SBS드라마 온 에어의

 촬영 향수가 어린 찻집 전경 

 

 

타이완 여행지 중에서도 제법 인기가 있다는 지우펀.

 

지우펀은 우리나라 2008년도 SBS드라마 "온 에어", 일본 최고의 에니메이션으로 손꼽히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촬영지로 더 유명세를 탄 곳이 랍니다.

 

이 곳은 야경,먹거리,건축물,기념픔등 볼거리등 여행객들에게 완벽한 여행코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는 곳이지요.

그런데  전 이 번 타이완 여행에서는 가장 별볼 것 없는 여행지 중

 하나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타이완을 관광으로 돌아다녀 보면 일제 강점기 시절의 일본식 건축물과 문화,

중국식 문화가 많이 섞여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탄광이 있었던 이 곳 진과스, 지우펀이 두 나라가 결합된

 문화를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면 아직도 일제 강점기의 흔적들은 차라리 우리나라의

많은 도시에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까닭에 그 닥 흥미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제가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었던 이유를 지금부터 이 곳

 지우펀속으로 들어가서 확인을 해봅니다.    

 

 

 

   

 

 

 

 

 

 

 

 

 

타이완 동북부 지도에서 보듯이 이 곳 지우펀은 타이페이시에서 지근거리에 있으며

 제가 3일간 체류하였던 야류에서도 가까운 거리임을 알 수가 있을 것 입니다.

 대략 차로 1시간 정도면 오고 갈 수가 있는......

 

 

 

 

 

 

 

 

 

 

 

 

 

지우펀 안내지도

 

 

 

지우펀은 타이완 북동부 신베이시에 있는 금광 광산의 작은 배후 도시였습니다만,

 현재는 광산이 폐광되어 버리고 관광에 의지하여 먹고 살아가는 작은 소도시 랍니다. 

 

오래 전 지우펀은 험한 곳이라서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항구를 통하여 모든 운송이

 이루워졌던 곳으로 초기 마을에는 9가구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살았는데 교통이 불편하다보니

 모든 물품 구입들은 도시에서 공동으로 구입하여 9등분하여 나누워 사용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지우펀이란 지명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우펀은 청나라 광서연대에 금광을 발견하여 부락이 형성되었는데 

금광이 활황일 때에는 지우펀은 밤,낮으로 노래와 춤을 즐기고 인파가

꿇이질 않아 작은 홍콩이라고 칭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후 60년대에 금광이 메마르자 페광이 되면서 잊혀진 작은 촌락으로 되었다가

 1989년 비정상시란 영화로 다시 타이완인들의 입에 오르 내리면서 이 고요한 산중 부락은

 매력있는 작은 광산 관광촌으로 변모를 하게 되었고 타이완에서 가장 향수가

 어린 부락으로 각인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전에 야류지질공원을 돌아보고나서 그 곳에서 해산물이 가미된

조금 이른 점심을 야류에서 한 후에 지우펀으로 향했습니다.

 

 

 

 

 

 

 

 

 

 

 

야류에서 가까운 기륭쪽 해변 전경으로 바라다 보이는 산들의 경사면들이

 대체적으로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제가 먼저 글에서도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지만,

이 곳 해안은 태평양에 속하는 관계로 적도에서 발생한 태풍이 비 바람을 몰고와

 이 곳 타이완 중앙산맥의 배사면들을 들이치는 곳이라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깍여서 노년기 산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올릴 태로각협곡에서도 다시 한 번 언급을 하겠지만, 이 처럼 타이완이란 섬은

 태평양 한 가운데에 위치하여 중국 본토와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의 길목에 있으며

 남태평양 화산대가 지나는 지질 구조로 인하여 타이완이란 섬은 융기하여 대륙쪽으로

 붙어 가고 있는 형상이라고 보시면 정확하답니다.  

 

 

 

 

 

 

 

 

 

 

 

 

 

야류에서 전용관광버스를  타고 도착한 지우펀 공용 주차장으로

 시내버스 정류장이 이 곳에 있답니다.

 

 이곳에서 지우펀을 돌아보기 위하여서는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가야만 하는데

이런 이유는 이 곳이 산악지대이다보니 도로가 협소하고 주택들이 언덕 배사면에 위치하다보니

 도로 폭이 좁아 대형버스들을 주차시킬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일행(이 번 패키지 여행에서는 27인)들은 이 곳에서 지우펀으로 향하는

 시내버스로 갈아 타고 지우펀으로 향합니다. 

 

 

 

 

 

 

 

 

 

 

 

 

 

지우펀의 도교사찰

 

 

 

 

 

 

 

 

 

 

 

 

타이완 도교 사찰 지붕의 화려한 장식들은 무채색의 타이완 국민들의 심성과는

 또 다른 화려함이라서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본토의 도교 발상지 중 하나인 사천성 용호 풍경구에도 가본 적이 있지만,

 발생지 사찰과도 상반된 화려함이란게 .......ㅎㅎ 

 

 

 

 

 

 

 

 

 

 

 

 

 

 

지우펀 입구 도로변에서 내려다 보는 태평양쪽 해안 풍경

 

 

 

 

 

 

 

 

 

 

 

 

 

 

 

이 사진에서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택시가 정차한 곳 바로

 윗 골목이 이 곳 지우펀의 유명한 먹거리촌 홍등가입니다.

 

 

 

 

 

 

 

 

 

 

 

그런데 이 지우펀도 쉽게 돌아보는 코스가 따로 있더군요.

홍등가 골목으로 향하기 바로 전 우측에서 하단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 곳으로 내려가면 배사면을 일직선으로 가로 지르는 골목을 만나는데 

계속 직진을 하게 되면 바로 2008년도 SBS 드라마 온 에어가 촬영된

 찻집의 골목 사거리가 나오게 됩니다.  

 

 

 

 

 

 

 

 

 

 

 

 

바로 이 용수나무 전망대 옆에 있는 계단이 하부로 내려가는 진입 통로랍니다

 

 

 

 

 

 

 

 

 

 

 

 

 

 

이 번 타이완 여행시 우리를 안내한 화교 가이드님이 앞장서서 안내를 합니다.  

 

 

 

 

 

 

 

 

 

 

 

 

 

 

지우펀의 가옥들 전경으로 이 곳에서 바라다 보는 홍등이 켜진 야간 경치가

 좋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별로 볼만한 야경은 아닐 것으로 추정을 해봅니다. 

 

 이런 산비탈 동네의 야경이라고 해보아야 은은한 홍등과 가옥들의 전등 불 빛 그리고 

지우펀을 비추는 약간의 가로등 조명이 전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화원 앞의 어리연

 

 

 

 

 

 

 

 

 

 

 

 

 

금광이 한창 전성기였을 때에 생긴 이발소로 오랜 세월동안 이 곳 지우펀에 거주하던

 주민들에게 이발등을 해주던 곳이라선지 부모, 자식대에 이르기 까지 애용되던 곳이라선지

 이를 나타내는 표지판이 이 곳 이발소 입구에 빛바랜채로 걸려 있습니다.

 

 

 

 

 

 

 

 

 

 

 

 

 

 

 

2008년도 SBS 드라마 온에어 촬영지인 2층 찻집과 골목안의 극장

 

 

 

 

 

 

 

 

 

 

 

 

이 찻집의 베란다 난간에서 차를 마시는 영은(배역:송 윤아)과 기준(배역:이 범수)의 장면이 SBS드라마

 2008년도 온 에어 8회의 명 장면이었다고 하지만, 저는 드라마 온 에어를 즐겨 본 적이 없었기에 ......ㅎㅎ 

 

 

  

 

 

 

 

 

 

 

 

 

드라마 온 에어에 나오는 찻집의 장면을 앵글에 담기 위하여

 반대편에 있는 이 찻집 3층에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지우펀의 성핑영화관은 금광이 활황이었던 시기에 이 지우펀의 유일한 문화시설로

 영화를 상영하던 극장이었겠지만, 현재는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무료 영화 상영과 

오래 전 영화관의 옛모습들을 재현해 놓은 박물관 역활까지하는 문화공간으로

재활용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드라마 온 에어 촬영지 사거리 골목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좁은 계단이라 오고 가는 관광객들로 혼잡하였지만

 안사람을 세워 인증 사진 한 컷을......ㅎ

 

 

 

 

 

 

 

 

 

 

 

 

 

 

 

 

 

 

 일본 에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영감을 받았다는 야메이 찻집 전경

 

 

 

 

 

 

 

 

 

 

 

 

야메이 찻집을 배경으로 한  안사람

 

 

 

 

 

 

 

 

 

 

 

 

 

야메이 찻집 앞의 골목 계단을 따라 형성된 홍등가의 다양한

음식점들과 찻집, 민박집, 기념품 상점들

 

 

 

 

 

 

 

 

 

 

 

 

 

 

 

 

이 외에도 이 곳 수취루는 비정상시의 배경으로 촬영되었기에 골목 어귀엔

 이런 영화 표지판으로 흔적을 나타낸......ㅎㅎ 

 

 

 

 

 

 

 

 

 

 

 

 

 

 

 

골목 계단의 상점 유리창에 비친 안사람과 저를 앵글에 담아 봅니다.ㅎ

 

 

 

 

 

 

 

 

 

 

 

 

 

지우펀 초등학교

 

 

 

 

 

 

 

 

 

 

 

 

지우펀에서 인증 샷을......ㅎ

 

 

 

 

 

 

 

 

 

 

 

 

 

 

각종 수제 제작 가면들

 

 

 

 

 

 

 

 

 

 

 

 

 

 

 

 

 

다양한 먹거리들과 기념품 상점들

 

 

 

 

 

 

 

 

 

 

 

 

골목안을 오가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체온과 음식점의 뜨거운 열기

그리고 중국 음식의 특유한 냄새가 어우러져 묘한 기분을 제게 가져다 줍니다. 

 

오늘은 무척 무더운 날씨라선지 걷기만 하여도 땀이 흐를 정도라

 불쾌지수가 높은 탓에 피로감만 더 배가 됩니다.ㅎ    

 

 

 

 

 

 

 

 

 

 

 

 

 

 

 

 

더위에 지쳐 쉼터 그늘에서 쉬고 있는 안사람

 

 

 

 

 

 

 

 

 

 

 

 

 

 

 

 

 

지우펀 도교 사찰의 화려한 지붕 장식들

 

 

 

 

 

 

 

 

 

 

 

 

 

 

지우펀에서 내려다 본 태평양 연안의 작은 항구를 줌으로 클로즈업 시켜보았더니

 역시 이 항구도 매한가지로 방파제가 2개소로 되어 있어서 이 곳이 태풍에 의한 해일이나

 파도가 높기에 이를 약화시키기 위하여 방파제를 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줌으로 당겨본 지우펀 뒷산으로  이 곳에는 등산로가 있어서 돌아볼 수 있는 모양 이지만,

 이 더위에 저 곳을 올라가기에는 절대 무리란 생각이.......ㅎㅎ  

 

 

 

 

 

 

 

 

 

 

 

 

 

지우펀에서 줌으로 당겨 본 해변 전경 

 

 

 

 

 

 

 

 

 

 

 

 

 

 

이제 지우펀 관광을 끝내고 먼저 내렸던 주차장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가서

 다시 관광버스로 갈아타고 타이페이 시가지로 이동을 합니다.

 

그리고는 타이페이의 한식당에서 저녁을 한 후에

 타이페이 시가지의 랜드마크 101층 건물을 돌아 볼 예정입니다.

 

 

 

 

 

 

 

 

 

 

 

 

 

 

타이페이 시가지로 향하면서 버스 안에서 바라다 보는 도로변의 경치들

 

 

 

 

 

 

 

 

 

 

 

 

 

 

 

 

 

도교 사찰은 타이완인들이 사는 주택가 어느 곳이라도 존재하는......ㅎㅎ

 

 

 

 

 

 

 

 

 

 

 

 

타이완의 묘지들로 이젠 이런 묘지들도 오래 전 돌아 가신 분들 세대에서나 쓸수 있었지

 지금 세대들은 땅값이 비싼 탓에 근자에는 다 화장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또 화장을 하고나서도 우라나라처럼 비싼 납골당들이 많은 탓에

 사회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적은 땅 덩어리에 높은 인구 밀도

 이 것은 우리나라나 타이완이나 대동소이한 ......

 

 

 

 

 

 

 

 

 

 

 

 

 

 

 

 

타이페이 신시가지의 랜드마크 101빌딩 전경

 

 

 

 

 

 

 

 

 

 

 

 

 

 

저녁식사를 한 한국요리집 장수

 

이 집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집이라선지 한국의 어지간한 식당들 보다도

 모든 음식이 우리 들 입맛에 맞을 정도로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