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5. 21:55ㆍ나의 이야기
홍콩 민주화 데모 현장 중 한 곳인 도심을 점거하란 데모대의
몽콕 시위현장 중심부 전경
몽콕 야시장 부근의 간선도로를 막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데모 현장으로
오늘은 휴일이라선지 데모대의 동력이 많이 약화된 느낌이 듭니다.
몽콕 데모대의 물자공급처 전경
간선도로에서 노숙을 하며 데모에 참여하고 있는 홍콩의 젊은이 들
여유로운 근무 자세로 데모대를 자극하지 않고 간선도로 주변에서
데모대를 지켜 보기만 하는 홍콩 경찰들
데모대를 사진 촬영하는 관광객들
몽콕 시민 데모대 의료반
간선도로를 막은 저지선 전경
간선도로를 막은 2차 저지선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어린 학생
저지선에 설치된 홍콩 기독교 시민들의 제단 전경
장기간 데모에 필요한 것들을 자체 제작하는 젊은이 들
홍콩의 민주화를 위한 시민 데모대의 동력이 떨어 졌는지
데모가 초창기 열기보단 많이 약화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홍콩 시위가 격화되어 여행 일정에 많은 차질을 줄까 우려를 하였지만,
홍콩 현지에 도착하여 느낀 홍콩 민주화 시위는 그렇게 과격하지도 않았고 동력이 많이 약화된 탓에
데모 현장 접근도 용이하여 오히려 홍콩의 내면을 들여다 보기엔 좋았단 생각입니다.
홍콩 민주화 시위가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나려는 지는 잘 모르지만,
제 느낌에는 이런 상태로 지속하다가
소멸되어 버리리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홍콩 시민들이 주장하는 홍콩의 자유화가 사라지리라고는
절대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들의 머리 속에 홍콩 자유화에 대한 욕구는 더욱 더 강하게 각인되어
홍콩의 민주화를 더 빨리 촉진 시키리란 생각입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이 번 홍콩 시민혁명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이런 상태로 소멸되어 버리리란 것이 제가 현지에서 느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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