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7. 11:38ㆍ나의 이야기
일본의 지중해 세토 내해의 아침 일출 전경
오사카 남항에서 큐수로 향하면서 맞이한 대양명문훼리 뒷 간판에서 바라다 보는
세토 내해의 여명은 아주 서서히 밝아 왔습니다.
간밤에 선상 위로 간간이 내리던 빗줄기가 이젠 소강 상태를 보이고 ,
하늘도 조금은 맑아 지려는지 ......
밤에 바라다 보았던 세토 내해의 바다 풍경은 아침에 보는 바다 풍경과는
또 다른 색다른 멋이 있으리란 기대에 몸은 좀 피곤하였지만,
이른 아침 일어나서 세토 내해의 화려한 아침 일출을 기다려 봅니다.
아직 어둠이 완전 가시질 않아 배의 난간엔 외등이 새벽바다를 밝히고 있습니다.
세토 내해 해변가의 공업지대 전경
이제 서서히 일출이 시작되려는 모양입니다만, 아직 하늘은 맑지 않아서
오늘은 제대로 된 일출을 보기는 어려우리란 생각입니다.
사실 배를 타고 바다를 여행하는 최상의 멋은 일몰과 일출이란 생각인데,
날씨가 흐린 탓에 제대로 된 호사스러움은 포기해야 할 듯 합니다.
다행히 흐린 먹구름이 걷히고 있었기에 그런대로 다행이란 생각에
뒷 간판에서 일출을 기다려 봅니다.
망원렌즈로 빛내림을 찍어 보려하였지만 생각보다 흐려선지.....ㅎ
간판에서 아침 식사를 하려고 룸으로 내려와서 집사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하러 갑니다.
8시경에 신모지항에 도착하기에 아침식사는 7시부터 제공되더군요.
부페식에서 고른 오늘 제 아침식사인데 좀 양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오랜 여행에서는 잘먹는게 피로도 덜하고, 돌아다녀도 힘이 덜 들길래 많이 먹는 편이 좋더군요.
이제 큐수 신모지항이 가까워지는지 세토 내해를 오가는 선박들이 좀 많아 보이기 시작합니다.
LNG운반선 전경
큐슈쪽 해안에 바라다 보이는 공장인데 제 짐작으로는 시멘트공장 같아 보입니다.
이제 신모지항 근처에 다다렀는지 항구가 서서히 바라다 보이기 시작합니다.
신모지항 무인등대
예인선이 다가와 제가 탄 명문대양훼리를 예인하려고 합니다
예인선의 뒷 스크류에 커다란 물결이 입니다.
큰 배를 예인하려니 힘에 겨운지....ㅎ
밤새도록 세토 내해를 거슬러 이제 큐수 신모지항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이제 이 곳 신모지항에서 바로 버스를 옮겨 탄 다음 다음 행선지인 아소산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신모지항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너무 바쁜 탓에 ......ㅎ
이 사진도 망원렌즈를 장착한 상태라서 겨우 명문대양훼리 뒷부분만 담았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꽃 찾아 떠난 거제 내도의 아름다운 전경들.2 (0) | 2014.03.10 |
---|---|
봄꽃 찾아 떠난 거제 내도의 아름다운 전경들.1(2014.3.8) (0) | 2014.03.10 |
봄기운에 찾아 떠났던 자드락길 6코스 괴곡성벽길에서.2(2014.3.1) (0) | 2014.03.05 |
봄기운을 찾아 떠났던 자드락길 6코스 괴곡성곽길에서.1(2014.3.1) (0) | 2014.03.05 |
일본의 지중해 세토 내해 밤바다를 크르즈하면서(2014.1.20) (0) | 2014.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