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5. 21:31ㆍ나의 이야기
신사이바시 상점가의 화려한 쇼윈도우 전경
오사카 미나미를 남북으로 가로 지르는 길이 1.4km의 상점가인 신사이바시스지는
천정이 뒤 덮인 아케이드식 상점가라 날씨에 구애를 받지 않고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200여년 전부터 오사카의 대표적인 상점가로 명성이 자자했으며, 20세기 초에는 도쿄에 긴자가 있다면
오사카엔 신사이바시가 있다고 할 만큼 세련된 패션의 거리로 유명세를 누렸던 곳입니다.
메인 쇼핑가는 에비스바시에서 신사이바시역까지 이어지는 630m구간으로
뷰티그,액세서리 샾,백화점이 줄지어 있는 곳으로 늘 엄청난 인파로 붐빕니다.
그러나 이 곳도 제 느낌에는 근자의 일본 저성장기의 영향 탓인지는 모르지만,
그리 상가가 활성화가 안되어 보이더군요.
생기가 없는 신사이바시 상가는 저성장 늪에 빠져 허우적되는 작금의 일본 현실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베가 아베 노믹스로 일본 경제를 끌어 올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런 오사카 중심 상가의 활기가 그리 활력이 넘치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직도 일본 국민들은 아베 노믹스로 얻은 경제적 이득을 내수로 환원하는 생활까지는 미치지 않고
내핍 생활은 피부 깊게 뿌리 박혀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전 세계가 불황의 늪에서 헤매이는 이 때 우리는 이런 일본을 반면 교사삼아
우리경제의 활성화에 좀 더 슬기로운 정책을 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고베에서 오사카로 향하는 도시고속도로에서 바라다 본 해안풍경
한신공업지대 전경
오사카시내 전경
오사카 신사이바시 근처에 있는 비지니스급 호텔 숙소에 여장을 풀고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를 구경하러 걸어서 갑니다.
신사이바시 아케이드상점가 전경
다이소 샾 전경
유니클로 매장 앞 전경
이 곳이 신사이바시에서 도톤보리로 넘어가는 경계인 에비스바시로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를 연결하는 다리랍니다.
바로 앞 우측에 에 이 지역의 상징으로 유명한 구리코 런너 간판이 바라다 보입니다.
사실 이 곳에서 도톤보리를 돌아 본 후 다시 신사이바시로 향해 숙소로 향했기에
이 편에서는 도톤보리는 빼고 신사이바시만 불로그에 구분하여 설명해드립니다.
도톤보리운하 전경
이 곳 신사이바시 상가는 도톤보리쪽에 가까이에 있는 점포들만 좀 활성화가 되어있단 생각이.......ㅎ
그것도 중국과 한국관광객 마져 없다면 좀 썰렁할 것 같단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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