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3. 16:37ㆍ나의 이야기
한솔 오크벨리의 아름다운 새벽 풍경들
콘도 숙소에서 모닝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 봅니다.
숙소에서 내려다 본 오크벨리의 새벽 일출 풍경들
새벽 일찍 일어나 카메라만 든채로 콘도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아침 운동을 나가 봅니다.
갑자기 기온이 하강하여 제법 쌀쌀한 날씨지만,
주변이 산속인지라 공기는 무척 상큼하기만 하군요.
어제는 묵호에서 올라오면서 밤새 가랑비가 뿌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오늘은 무척 쾌청한 날씨가 되려는지 이른 새벽부터 하늘이 무척 맑습니다.
자연에 인공을 가미한 편리한 시설인 골프36홀, 스키장, 콘도로 구성된 한솔 오크벨리.
인간은 가끔 이렇게 이용하기 편한 자연에다가 거대한 시설물들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런 곳을 찾아 와서 자연과 동화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여유로움, 그리고 행복의 가치를 추구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인공으로 만든 시설물이든,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든,
사람들이 휠링을 한다는 점에 대하여서는 공통 분모를 지녔다고 생각해 봅니다.
가끔은 이렇게 이런 인공 시설물들도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있어서는
줄거운 삶을 살아가는 한 방법이란 생각에 저도 한 표와 공감을 보낸답니다.
화살나무의 빨간 열매가 파란 가을 하늘에 매달려 고운 빛을 발합니다.
마운틴 파크의 오솔길 산책로 이정표 중,
제가 걷는 이 길은 노스 콘도의 석화코스랍니다.
노스 콘도 앞 골프 코스에 빨간 단풍이 아주 이쁘게 물들어
아침 고운 햇살을 받아 눈이 부시도록 빛이 납니다.
이른 새벽부터 코스를 도는 골퍼들의 부지런함이
아침 고운 햇살과 더불어 눈이 부시도록 정겹게 느껴집니다.
코스내의 고운 단풍들은 양지녘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고운 단풍으로 물들어 남아 있어 아름다운 자태를 뽑냅니다.
바라 보기만하여도 편한 이런 잔디밭과 아름다운 조경, 이쁜 연못과 분수.
아마 이런 풍광이 함께하기에 골퍼들은 이런 곳을 열열이 찾아 다니며 즐기는 것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떠나가 버리는 계절 이 가을도
어제 내린 찬비로 이렇게 바닥에 떨어져버린 낙엽처럼
마지막이란 생각이 들어 내 마음을 쓸쓸하게 합니다.
이른 아침에 식당으로 아침식사를 하려고 찾아 온 손님들이 반가워선지
식당집에서 기르는 백구가 꼬리를 흔듭니다.
오크벨리 초입 식당가의 식당 유리창에 비친 제 자화상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찍사의 비애란 서글퍼선지 이렇게 나마 내가 나를 찍어야하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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