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4. 22:53ㆍ나의 이야기
묵호항 방파제 위의 맑은 하늘과 구름 시야로 눈이 부셨던 여행자들의 잔영
산토리니는 "빛에 씻긴 섬"이다.
어려서 엽서를 보며 동경했던 그리스 에게해 바닷가 산토리니는
자라는 내내 내게는 동경의 대상이 되었었고,
때가 되어 갈수록 내가 가고픈 여행지로서 항상 자리를 잡곤 했었다.
에게해의 탐나는 섬 산토리니는 그런 눈부신 풍경을 지니고 있었던 까닭에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이런 말을 하였다.
" 죽기전에 에게해를 여행할 행운을 가진 사람은 복이 있다는..... "
산토리니는 그리스인들에게 티라라고 불리워 진다고 한다.
페리 티켓에서도 산토리니란 말은 따로 없으며 키클라데스 제도 최남단 화산섬인
티라를 통칭하는 산토리니란 이 지명을 묵호항이 공유한다는 이유를 여러분들은 알고 계시는 가요?
저는 이번 여행에서 그 이유를 쉽게 알수 밖에 없었답니다.
한국의 산토리니 묵호항 !
한국의 티라 묵호항 !
묵호항에는 아름다운 푸른 바다와 묵호등대 절벽 위로 아름다운 풍광,
동해바다의 정겨운 삶이 같이 하기에 사람들은 묵호항을 산토리니라고 한다는 사실을.......
묵호등대 안내판
묵호등대에서 바라 본 동해바다
묵호등대 전경
묵호등대 맞은 편 언덕 위에 있는 아름다운 펜션
묵호등대 앞 전망공원 전경
묵호등대 옆 펜션건물이 가을 단풍과 더불어 매혹적인 풍경으로 내게 다가 온다.
묵호항 조망쉼터 뒤편의 갈매기 부조들
묵호등대 출입구 전경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사진들
묵호등대 최상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계단
묵호등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묵호항 전경
등대 카페에서 동해바다를 바라다보는 펜션 투숙객들
묵호등대 산책길 출렁다리
가리비 화장실 전경
까막바위 (남대문의 정동방)
문어상
문어상에 어린 설화
까막바위 전경
멀리 어달항 무인등대가 바라다보인다.
어달항 전경
동해시관광안내도
파란 바다를 바라보며 절벽위에 들어선 집들은 골목을 끼고 삶이 숨쉬던 작은 공간으로
아담한 정원과 텃밭, 작은 화단이 동해의 밝은 햇살에 눈이 부시도록 정겹다.
이제 늦가을 곰치의 철이 찾아 왔는지 수족관에는 동해 바다에서 잡힌 큰 곰치들이 .....
묵호항 수변공원 표지판
중국집의 현란한 벽화가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다.
묵호 어시장 전경
묵호항 전경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둔산의 단풍은 이제 마지막 몸부림(2013.11.6) (0) | 2013.11.11 |
---|---|
두타 청옥에 숨겨진 신선봉에는 만산홍엽 피빛 단풍으로 물들다.(2013.11.3) (0) | 2013.11.07 |
아름다운 경치에 도취되어 쑝강을 카약킹하는 기분은 최상(2013.9.27) (0) | 2013.11.01 |
라오의 컴컴한 탐난동굴을 튜브를 타고 돌아 보는 스릴은 멋진 추억(2013.9.27) (0) | 2013.10.31 |
쑝강을 허아파이(길쭉한 배)로 건너는 석회동굴인 탐쌍동굴(2013.9.27) (0) | 2013.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