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밖으로 바라보이는 북한 신의주의 풍경들(2013.7.25)

2013. 8. 2. 14:59나의 이야기

 

 

 

 단동 압록강공원 정자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북한 신의주 외곽의 도시 풍경들

 

 

 

 

 

 단동 동항에서 출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서 단동국제여객터미널을 빠져 나온 시간은

 점심 때가 지났는지 제 배꼽시계가 정확하게 점심식사 시간을 알려줍니다.

 

중국시간으론 11시40분, 한국시간으로는 12시40분이니 내 배꼽시계는 아주 정확하더군요.

 중국과의 시차가 한 시간이라 별다른 차이가 없으리란 생각은 커다란 오산이랍니다. 

 시차로 인한 고생은 이제 백두산을 여행하면서 서서히 제게로 다가 오더군요.

 

 

 

 

단동신시가지 전경 

 

단동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대교의 깃점에 만들어지는 신도시로

 아직 주민들이 이주하여 살지는 않지만, 주택은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대교가 완성되면 많은 주민들이 이 곳으로 이주를 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압록강변에서 채취한 모래가 신도시의 건축자재로 쓰였는지

압록강변엔 채취한 모래가 수북히 쌓여  긴 장마에 침수가 되어 있습니다.

 

 

 

 

멀리 공사중에 있는 압록강대교의 공사장  모습이 바라다 보입니다. 

 

 

 

 

 

 

 이 압록강 너머로 보이는 건너편 강쪽이 북한 신의주랍니다.

이곳에서도 확연하게 대조되는 호화로움과 강건너쪽의 단조로움이

북한의 실상을 부로 느끼게끔 합니다.

 

 

 

 

 

 불과 150M~200M를 사이에 둔 북한 땅 신의주의 초라함이

 단동시내 번화가와 묘한 대비를 주었던 이 낯선 광경은

저 곳이 우리 영토의 일부인 북한 땅이라고 생각해보니

마음 한 구석이 아려집니다.ㅜㅜ

 

 

 

 

 

 

 

 

 

 

 

 

 

 

 

 압록강 단교와 압록강철교가 바라다 보입니다.

 이 곳에 관하여서는 다음 글에서 다시 언급을 할 예정입니다.

 

다만 오늘은  단동시내 외곽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교외로 가는 동안

 버스를 투어하면서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만

 여러분들께 살며시 맞배기로 보여 드립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압록강공원 전경

 

 

 

 

 

 

 

 

 

 이 곳도 홍수가 심한지 압록강변은 출입통제가 되었답니다.

 강변쪽 테크 부분까지 물이 차올라서 시민들이 강변으로

 진입을 하지 못하도록 라인을 쳐 놓았더군요.

 

 홍수가 조금만 더 심해지면  시가지 침수까지도 위협을 하는 상황이라서

압록강변엔 경찰들이 강변에 배치되어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강건너편에 보이는 북한 선전 마을로 주로 군인 가족들이 살고 있는 집이라고 하더군요.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  장어 마당

 

 

(이 곳에서  통화로 올라 가는 길과 통화에서 단동으로 내려 오는 길에

 점심 2끼를  한정식과 삼겹살로 먹게 됩니다.) 

 

 

 

 

 

저희가 점심식사를 한 곳은 단동시 외곽의 압록강변  지류인 회강 쪽으로 강건너편은 북한 땅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중국인들

 

 

 

 

 

북한의 농촌 마을들이 간간이 바라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