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문명의 다양한 유물을 보관한 대영박물관을 찾아서.2(2013.5.31)

2013. 6. 17. 18:39나의 이야기

 

 

 

 대영박물관 전경

 

오늘로 대영박물관 2일차 관람입니다.

사실 어제 마주 돌아 보지 못한 이집트관이 아쉬워서 오늘 재 방문을 하였답니다.

 따라서 오늘은 주로 이집트관을 중심으로 찍었던 사진을  여행일정

순서는 아니지만,  앞 당겨서 보여 주려고 합니다.

 

 

 

 

 

 

 

 

 

 The Lion of Kindos(킨도스의 라이온) 

 

 

터어키의 남서부 킨도스란 마을의 묘지에서 공수된 사자상

아테네 근처에 있는 도시에서 난 대리석으로 만들었으며 7톤이 넘는 헤비급입니다.

아래 턱과 앞 발이 사라졌으며 눈에 금속이나 유리류의 물체가 끼워져 있던 것으로 추청됩니다.

 

 

 

 

 

 

 

 대영박물관 중앙홀에서

 

 

 

 

 

날개 달린 사자형상을 한 반인 반수의 거상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유물

 

 

 

 

앗시리아의 전사 두상

 

 

 

 

 

 

 

 

 

 

 

 

 

  파르테논(신전)의 벽화들

 

 

 

 

 

 

 

 

켄타우르와 인간의 레슬링(Centaur: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반인 반마의 괴수)

 

 

 

 

달의 여신 셀레네의 1인승 이륜 마차를 끌던 말의 두상

 

 

이렇게 섬세하게 말의 근육이라든지 표정 움직일 때의 힘줄의 세세한 모습까지 이렇게 섬세하게 나타낼 수 있는

 이런 그리스의 우수한 작품들은 영국이 세계대전 때 불법으로 반출한 그리스의 문화재이겠지만,

그리스와  소유권을 협상하여 소유권은 그리스가 지니게 되고 영국은 영구 대여하는 것으로 협상되었다고 합니다.

 

 비록 남의 나라 문화재이지만, 우리 영국이니까 잘 유지 보존하고 또 이를 보러 여러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와서 너희나라를 자랑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를 두루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큰소리를 칠 정도로 문화재를 잘 관리하는 영국의 선진 문화의식은 본 받을 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의자에 앉은 분들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12신들을 형상화한 그리스 유적인데,

 의자의 다리가 다들 앞에 한 다리만  보이는데 유독 앞과 뒤, 두 다리의 의자에 앉은 신이 보입니다. 

 바로 이 신이 신 중에 신인 제우스이기 때문이랍니다.

 

사실 이렇듯 고대 그리스 신화를 제대로 공부했으면  이런 조형물에 대하여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만,

  제겐 일반적인 상식밖에 없다보니 접근하기가 좀 어렵단 생각이.....ㅎ. 

 

사실 이집트문명이거나 메소포타미아문명이거나  이런 문명들은 십자군전쟁이라든가

알랙산더대왕의 오리엔탈 진출등으로 서로 교류가 이루워지게 되는데, 이런 영향으로

고대 이집트,그리스나 로마신화도 이에 연결된 줄기 같아서 서로 실타래 처럼 얽혀 있답니다.

 

 시실 이번 제가 여행하는 영국,프랑스,독일의 문화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이집트,그리스, 로마의 역사가

전래된 문화들이라서  고대 신화나 그 당시의 종교관 등 다 연관되게 생각해 보아야하는

 아주 어려운 매우 복잡한 함수 관계를 가지고 있답니다.  

 

 

 

 

 

 

 

 

 

말의 두상 앞에서

 

 

 

 

 

 

 

 

그리스 네레이드기념관으로 기둥 사이 머리 없는 조각상들은 바다의 요정 네레이드로 추정 

 

 

 

 

 

 

 

 

 

 

 

미이라의 장기 내장들을 보관 하였던 옹기 도기들 

 

 

 

 

 

 

 

 

이집트 전시관 내에 유일하게  붕대를 개봉한 미이라 1구 인데 여성의 사체라고 합니다.

무척 큰 미이라인데다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사진 한 장에 담기가 어려워 여러 장으로 나누워 담았습니다.

 

이렇게 고대 이집트에선 사람이 죽으면 왕족부터 귀족, 평민에 이르기 까지

 잘 썩는 내장은 꺼내어 도기에 담고,육체는 방부처리하여 삼베에 감아  관에 넣고,

주변에는 자기가 데리고 있던 아끼던 시종의 모형 또는 평소 좋아하고 아꼈던 물품,

 또는 애지중지하며 길렀던 동물들의 모형을 만들어 미이라 옆에 함께 만들어

 보관하여  피라미드나 땅 속 깊은 곳에 묻었다고 합니다.

 

 이는 내세에 다시 태어날 환생에 대비하기 위함이었지요.

단 사람인 경우에는 순장은 하지 않았다는 점이 다른 고대 사회와 

비교할 때 독특하게 좀 개화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초기에는 절대 권력자인 제사장과 왕족만 미이라를 만들었으나

 후세에 가서는 귀족, 힘있는 평민들로 확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돈이 없는 평민들도 미이라를 만들다 보니

 마지막에는 엉터리 미이라가 많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찍은 허접한 사진이지만,  또 이런 곳을 갔다 오신분들도

이렇게 많은 자료가 없다보니 사진들로만 잘보셔도 대영박물관의 이집트관을

이해하시기에는 무리가 없으리란 생각입니다. 

 

 

 

 

 

 

 

 

 

 

 

 

 

 

 

 

 

 

 

 

 

 

 

 

 

 

 

 

 

 

 

 

 

 

 

 

 

 

 

 

 

중국에서 기증한 석불

 

 

 

 

우리 한국관도 보고 싶었으나 전시공간 재정비 중 이었는지 개관을 하지 않아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