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의 애한이 서린 국립소록도병원의 초겨울 풍경들(2012.11.23)

2012. 11. 29. 14:38나의 이야기

 

 

 

국립소록도병원 내의 한센인들의 피와 땀으로 만든 중앙공원 경내에 있는  단풍나무의 고운 단풍이

그들의 한맺힌  애환을 말하려는 듯 초겨울 임에도 사철 푸른 반송들 앞 잔디밭

언덕위에  피빛으로 곱게 물들어 있다.

 

 

 

 

 

소록도 주차장내의 버스 정류장 표지판에 이 곳이 소록도임을 알려준다.

 

 

 

 

 

 

 

 

 

 

정면에 바라보이는 휴계소 앞의 건물이 경비실이고, 휴계소와 경비실 사이로 걸어서

 국립소록도병원으로 들어가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 바로 정지 표지판이 있는  한 나무에  아래와 같은 요상한

조형물들이  신의 섭리인지는 몰라도 신비스럽게 아로 새겨져 있다.

 

 

 

 

 

 성인 여자의 유방(어떻게 이렇게 똑같이 만들었는지는  자연의 신비라기엔 참 묘한 느낌을 주는.....)

 

 

 

 

 

이것은 남자의 거시기 (참 자연의 섭리 치고는 어떻게 이렇게 한 나무에

이런 상징이 두개나 자연스럽게 새겨져 있는지 웃음이 절로 나오는......ㅎ)

 

 

 

 

 

 

수 탄 장(해설:사진 참조)

 

 

 

 

 

 

 

 

국립 소록도병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목재 질감의 플라스틱 테크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싱그런 바닷 바람을 받으며 걷기가 좋았었고,

소록도의 해안 풍경과 더불어 상큼한 느낌을 주기엔 부족함이 없었었다.

 

 

 

 

 

 

 

멀리 소록대교가 바라다 보인다.

(고흥반도에서 소록대교를 건너면 소록도이고 소록도에서 거금대교를 건너면 거금도로 연결된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이곳에 대한 자치권을 요구한 84인 한센인 원생 대표들의 학살에 대한 추모비

 

 

 

 

국립소록도병원 본관 건물

 

 

 

 

 

본관 후면 (일반관광객은 정해진 코스로만 탐방이 가능하다.)

 

 

 

 

중앙공원 입구

 

 

 

 

한센인들이 운영하는 선물의 집

 

 

 

 

노인전문병동

 

 

 

 

 

검시실(문화재청 등록문화재 66호)

 

 

 

 

 

 

 

검시실에 관한 설명은 사진 안내판 참조

 

 

 

 

감금실에대한 설명은 사진 참조

 

 

 

 

 

감금실 내부 전경

 

 

 

 

감금실 전경(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67호)

 

 

 

 

소록도 자료관 입구

 

 

 

 

 

 

 

 

 

 

한센인들이 손가락이 뭉그려져 버린 사유로 원생들이 옷을 입을 때 불편을 없애고자 이용한 단추끼우개

 

 

 

 

 

 

 

 

 

 

 

 

자원봉사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