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물가에 어린 수련들의 반영.2

2012. 9. 9. 12:47나의 이야기

 

 

      수련의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적색수련은 당신의 사랑을 알수 없다는 꽃말이라는 군요. 

 

 물가에 어린 빨간 연분홍색상이 아름답게만 여겨짐은

 당신의 사랑을 알수는 없어도 애타는 내 맘을 느껴 달라는

 수련의 몸부림같다는 생각이.....

 

 

 

 

 

 

어느 여신에게 딸 셋이 있었는데

그녀는 딸을 한 명씩 불러 "커서 무엇이 되고 싶냐?"고 물어 보았답니다.

 

맏 딸은 물을 지키는"물지기"가 되겠다고 했고

둘 째 딸은 "물을 떠나지 않고 엄마 분부대로 하겠다"고 대답했고

막내 딸은 "어머니가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대답을 하였답니다.

 

그 후 어머니는 그들의 원대로

맏 딸은 밖의 바다를 지키는 여신으로 만들고

둘 째 딸은 안 쪽 바다를 지키는 여신으로,

그리고 막내 딸은 파도가 일지 않는 "호수의 수련"으로 피어나게 하셨다고 합니다.

 

그 후 호수의 여신이 된 막내 딸은 여름만 되면 아름답게 수련 꽃으로 피어 났기 때문에

 수련을 "Water Nymphaea" 즉 "물의 요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