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9. 23:34ㆍ나의 이야기
"2020 서울 장미축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취소되었으나 장미꽃은
코로나 19에 아랑곳없이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열지 못한 축제기간이 벌써 지나 6월 초순도 막바지를 향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장미는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5월의 대표 꽃 장미가 이곳에 활짝 피었습니다.
다소 늦게 이 곳을 찾았지만 알록달록 다양한 색의 꽃들이 피어 있어서 꽃을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5월말경이면 이곳 중랑천에서는 '서울 장미축제' 열렸는데 올 해는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축제가 취소됐습니다.
축제는 열리지 않았지만 공원은 개방돼 있어서 시민들의 발길이
아직 것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적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비교적 여유로운 풍경으로 이곳 중랑천 일대에는,
묵동교부터 장평교까지 약 5km의 장미터널이 펼쳐져 있습니다.
천만 송이의 장미가 연출하는 아름다운 붉은 물결이 코로나 19 사태로 지친 시민들을 달래주기에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꽃길을 걸으며 여유를 즐기고, 장미를 배경으로
저마다의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남깁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 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야외에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는
필수인 탓에 오늘 처럼 무더운 날씨에도 대부분의 시민들은 마스크 쓰고, 거리를 유지한
채 주말을 즐기고 있습니다.
장미는 온대성 식물로 햇빛을 좋아합니다.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낮 온도는 24~27도이고, 밤 온도는 15~17도입니다.
온도가 30도가 넘으면 꽃이 작아지고 꽃잎 수가 줄어들고 이파리의 색도 진해지는데
오늘은 올 해들어 제일 더운 33도인지라 이제부터는 노지에서 장미꽃을 본다는 것도
어려워지리란 생각이듭니다.
원예작물로 재배되는 장미는 꽃의 형태와 개화 습성이 바뀌어 일 년 내내 언제나 꽃이 필 수 있는
4 계성 장미로 4계성 장미는 겹꽃으로 탐스러워 정원용이나 꽃꽂이용으로 많이 이용합니다.
자연재배에서는 5월에 피는 꽃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재배 토양은 유기물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나 양토가 좋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채꽃과 벚꽃이 아름답던 녹산로의 아름다운 풍경들(2020.3.28) (0) | 2020.06.15 |
---|---|
수레국화가 만개한 구리 한강공원 삼패지구(2020.6.9) (0) | 2020.06.10 |
수종사와 두물머리(2020.6.4) (0) | 2020.06.08 |
인천 계양산장미원에 만개한 아름다운 장미들(2020.6.5) (0) | 2020.06.07 |
제주도 화순곶자왈 생태 숲길을 따라서(2020.3.27) (4) | 2020.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