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4. 23:41ㆍ나의 이야기
조지아 바쿠리아니 MITARRI-KOHTA 스키장 전경
조지아 삼츠헤자바헤티(Samtskha-Javakhet)주에 속하는 바쿠리아니(Bakuriani)는
888~1008년간 타오 클라제티왕국의 영토였으며 조지아왕국시대에는 다비드4세
통치 시기인 11~12세기에 가장 번성하였습니다.
16~17세기 오스만 트르크 제국의 지배를 거쳤고 1829년 제정러시아에 편입되어
삼츠헤주와 남동부의 자바헤티주가 합병되어 삼츠헤자바헤티주가 되었습니다.
이 곳 바쿠리아니는 전통적으로 농업과 목축업 지역이었는데 1940년대
갈탄 탄광이 개발되며 경제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제6차 러시아와 오스만 트르크 전쟁과 20세기초의 아르메니아 학살 시기에 많은 아르메니아인들이
지리적으로 인접한 이곳으로 유입되어 현제까지 아르메니아인들이 다수(50%) 거주 합니다.
이 바쿠리아니는 보르조미에서 40여분 정도 가리에 위치한 작은 산간도시로 조지아의
소코카서스산맥에 위치한 좋은 스키 고장중 하나로 겨울철되면 유럽의 스키마니아들이
물가가 싸기 때문에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쿠리아니 후미진 곳의 스키장 주변 호텔가 전경
BM PLAZA HOTEL 전경
아르메니아와 조지아 여행에 이용되던 아르메니아 국적의
벤츠 스프린터 차량 전경
BM PLAZA 호텔 프론트 전경으로 3.5성급 호텔로 1일 숙박비는 5~6만원대로 추정이 됩니다만,
비수기이기에 단체여행객들에겐 더 저렴하리란 생각이.....ㅎ
발코니가 있는 3층 트윈룸 전경
룸에서 내려다 본 바쿠리아니 호텔가 전경
이 곳은 청정 지역이다보니 아침 공기가 아주 차갑고 상큼합니다.
혼자 가벼운 차림으로 조금 이른 새벽 호텔 주변 산책을 나가봅니다.
새벽에 바라본 베란다 앞 숲 전경
아직 스키시즌이 아닌 탓에 주변은 새로운 호텔 건축과 스키 시즌에 대비하기 위한 도로포장과
각종 호텔들과 숙박업소들의 리모델링 공사로 다소 산만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바쿠리아니 MITARRI-KOHTA 스키장 전경으로 리프트 하단부는 주차장 확장공사가 진행중
호텔촌 안쪽의 울창한 숲속 전경
야생 사과나무 전경
바쿠리아니 숲속의 작은 교회 표지판
2007년도에 세워진 교회란 표식이......
성황당 느낌이 들게하던 교회 앞 나무가지에 매달린 작은 리본들은 조지아 교회가 오래 전에 기독교를
받아들이기 전 토속신앙이었던 정령 신앙들과 융화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제가 크리스찬이 아니다보니 제 생각이 맞는지는 잘모르겠지만.......
교회의 종
교회안으로 들어가서 교회 내부를 촬영하고 싶었지만 저 혼자만의 새벽산책이다보니
아무도 없는 빈 교회 내부로 들어가 보기가 좀 으스스하단 생각에......ㅎㅎ
교회옆에 공사중에 있는 작은 움막으로 무슨 용도로 건축을
하는지가 조금 의아한 건물이었습니다.
정상적인 건물이라면 교회쪽으로 출입문이 있어야하는데 출입문도 없고 후면은 전면
전체가 터진 공간으로 지어지고 있었는데 후면이 나무숲이다보니.....(?)
아침 산책을 마친 후 호텔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나서 스탈린의 고향인 고리로 향합니다.
바쿠리아니의 마을 전경들
이 곳에는 꾸꾸시까라는 산악기차가 다니는 기차역도 있다고하는데
기차역은 눈에 보이지를 않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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