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나리공원에 아름답게 핀 칸나(2019.9.24)

2019. 9. 25. 15:13나의 이야기













양주 나리공원에 화려하게 핀 칸나 군락

























칸나는 칸나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화초로 본디 아시아의 열대 지방인 인도 · 인도차이나 지방의

 식물인데,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건너가 개량되어 뜰에 심어 관상하는 화초가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많이 심는데 칸나의 종류는 약 100여 가지가 있습니다.


칸나는 키가 80~200cm쯤 자라며, 땅 속에 둥근 알뿌리가 있으며 잎은 크고

 길둥근 모양이며, 파초의 잎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꽃은 초여름부터 늦은 가을까지 계속해서 피며, 꽃 색깔은 흰색

 · 노란색 · 붉은색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커다란 것은 수술이 변해서 된 것이며, 꽃받침과

 꽃잎은 작아서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알뿌리는 겨울에 캐서 겨와 함께 묻어 저장했다가

 4~5월에 2~3개로 나누어 심습니다.


 햇볕이 잘 들고 건조하지 않은 곳에 심으면 잘 자라며 

각지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가꾸고 있습니다.





























































칸나의 원예품종은 크게 프랑스 칸나와 이탈리아 칸나로 나뉘는데 프랑스 칸나는

 칸나 인디카를 원종으로 프랑스에서 개량한 것입니다.


 이탈리아 칸나는 이탈리아에서 개량된 것으로 칸나 프락키다(C.flaccida)와

칸나 이리디플로라(C.iridiflora)의 잡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원예종으로 선호되는 것은 주로 프랑스 칸나라고 합니다.


칸나는 내한성이 약하지만 양지바르고 배수가 좋으면

잘 자라고 공해에도 강합니다.


병해에도 강한 편이고 여름 고온에도 잘 견디며 번식은

씨앗 파종과 구근으로 이루어집니다.


구근 번식을 위해서는 늦가을에 줄기 부분을 자르고 구근을 캔 다음 그늘진 곳에서

 3~4일 말린 후 얼지 않는 곳에 보관했다가 이듬해 3~5월에 다시 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