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21. 01:25ㆍ나의 이야기
간디의 화장터 라즈가트(Raj Ghat)
레드 포트 남쪽에 있는 검은 대리석 연단은 1948년 암살을 당한
마하트마 간디의 화장이 진행된 지점입니다.
국경일 및 간디가 사망한 날에는 이 지역이 폐쇄되기도 합니다.
근처에 있는 국립 간디 박물관(National Gandhi Museum)에는 간디의
소지품과 사진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분수(Fountain)
연방정부청사
인도의회 (Parliament Of India)
Vayu Bhavan
인도문(India Gate)
인도문(India Gate)은 인도 델리의 기념물로 파리의 개선문을 바탕으로 에드윈 루티언스에
의해 설계된 문 모양의 기념비로,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영국령 인도제국의
군인 약 8만 5천명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높이 42m의 아치는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전사한 인도 병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닫집(Canopy)은 1936년 킹 조지 5세의 동상이 있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철거를 한 탓에 빈 캐노피만 세워져 있습니다.
라즈가트 출입문
"순수한 마음에서 나오는 말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
"좋은 사람과 사귀지 않으면 영혼이 마른다."
"소문은 듣지 않지만,만약 듣는다면,믿지마세요."
"이기심은 우리를 영원히 걱정하게 합니다."
간디가 평소에 남긴 명언들 4개가 출입구 양옆에 새겨져 있습니다.
간디가 남긴 많은 명언들 중에 왜 이런 말들만 선정이 되어
이 곳 출입구에 새겨져 있는지는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라즈가트(왕의무덤이란 의미)를 꽃단장하는 인부들
라즈가트 중심의 간디 화장터에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고
제단의 정면에는 간디가 마지막으로 말했다는 " 오 신이시여"라는
말이 힌두어로 새겨져 있습니다.
매일 새로운 꽃으로 맨발로 라즈가트를 단장하는 인부들
꽃잎만으로 단장을 하는 ......
라지가트 앞에서
라즈가트를 찾은 시크교인들
( ※ 이들 대다수는 샌들에 맨발 차림을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국립 간디 박물관(National Gandhi Museum) 앞의 간디 동상
간디( Mohandas Karamchand Gandhi,1869년 10월2일~1948년1월30일)는 인도의
정신적·정치적 지도자로,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마하트마'는 위대한 영혼이라는 뜻으로 인도의 시인인 타고르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영국유학을 다녀왔으며, 인도의 영국 식민지 기간(1859~1948) 중 대부분을
영국으로부터의 인도 독립운동을 지도하였습니다.
1890년 영국 런던대학교 법학과를 중퇴한 그는 이후 1916년 영국 런던 대학교
법학과에서 명예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영국의 제국주의에 맞서 반영 인도독립운동과 무료 변호, 사티아그라하등
무저항 비폭력 운동을 전개해 나갔습니다.
인도의 작은 소공국인 포르밴더의 총리를 지냈던 아버지 카람찬드 간디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종교는 부모의 영향으로 힌두교입니다.
인도의 화폐인 루피의 초상화에도 그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국립 간디 박물관(National Gandhi Museum)에는 간디의 소지품과
사진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볼만한 것들이 아니다보니 걍 패스를 ........ㅎ
국립 간디 박물관(National Gandhi Museum) 앞에서
제 사진에서 보면 제 발이 맨발이란 사실을 알 수가 있는데
왜 맨발인지가 궁금하실 것 같아 알려드리고자합니다.
간디의 화장터인 라즈가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어느 누구라도 인도에서 사원을 방문하실
때와 마찬가지로 신발을 벗어 신발을 보관소에 맡기고 입장을 하셔야 한답니다.
그런데 저는 양발 마져 벗어 버린채로 입장을 한 탓에 라지가트를 나와서 발을 씻을
장소를 발견하지 못하였기에 이 곳까지 맨발로 걸어서 왔기 때문입니다.
제가 신은 신발이 운동화이기에 양발을 신은 채로 입장을 하게 되면 운동화속마져
더러워지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인도 여행지에서 제일 귀찮었던게
바로 이런 신을 벗은 채로 사찰이나 관광지를 입장 할 때 였다면
여러분들 께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실까요?
성스런 사찰이나 이런 관광지가 인도인들에게 있어서는 경의를 표해야하는 장소이겠지만,
이 곳을 여행지로 찾은 관광객 입장에서는 참 한심하단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양발을 신고 들어가도 깨끗할 만큼의 장소이면 상관이 없겠지만 대다수 사찰이나
이런 관광지는 바닥이 지저분하여 흙이 많이 묻는 곳이 대다수였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신발을 하루만 신는 것도 아니고 장기간 신어야하는
여행자들로선 아주 불편할 수 밖엔 없었습니다.
단 한 곳만 괞찮은 곳이 있었는데 타지마할만
외국인에 한하여 덧신을 제공해 주더군요.
인도 관광청에서는 이런 외국인 관광객들의 고충을 해아려
조속히 그 대책을 강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입장료를 받는 곳이라면 덧신 정도는 기본적으로 준비를 해주시는게
인도를 찾는 여행객들에 대한 도리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암튼 대다수 여행지가 이런 탓에 맨발의 고통을 느껴야 볼 수 있는게
인도 여행이라고 생각을 하셨으면 합니다.
겨우 주차장 근처에 와서야 화장실 입구에 있는 수돗가에서 관리인 아줌씨의
눈총을 받아가며 겨우 발을 씻고 양발을 신은 다음 운동화를 신을 수가 있었는데
참 한심하다는 생각은......
앞으로 인도 여행을 가실려고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맨발로 신을 수 있는
샌들 하나 정도는 가급적 준비를 하시고 떠나시는게 편하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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