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시크랫 가든에 곱게 물든 단풍을 찾아서(2018.11.11)

2018. 11. 12. 20:04나의 이야기











남산 둘레길에 숨겨져 있는 시크랫 가든에 곱게 물든 고운 단풍전경




해마다 이 맘때가 되면 놓치지 않고 찾아 보아야 할 서울의 단풍명소가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정확한 명칭이 없는 곳이다보니 다른 명칭으로 표기하기엔 조금 어정쩡하여

 저는 남산에 숨겨진 이 단풍 명소를 시크랫 가든이라고 명명을 했습니다.


사실 이 시크랫 가든은 남산에서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잘찾아 오는 

구간이 아니다보니 한적하고 아주 여유롭습니다.


제가 시크랫가든이라고 명명한 이 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라면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거나

 남산을 속속들이 잘아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합니다.


오늘 모처럼 시간을 내어 절친들 두 부부를 대동하고 남산의 숨겨져 있는

 단풍명소를 함께 돌아봅니다.

  
















남삼 관광안내도 전경




빨간 실선이 오늘 제가 걸었던 워킹코스로  빨간 점선 부근이

 제가 말하는 남산에 숨겨져 있는 시크랫 가든입니다.




















오후1시30분경 힐튼호텔 부근에서 절친들 부부들을 만나서

 남산 둘레길을 걷기를 시작합니다.






















남산 성곽길을 따라 남산도서관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힐튼 호텔을

 배경으로 한 저의 집사와 절친 부인



















남산도서관 뜰에 곱게 물든 단풍





















남산순환도로 옆의 고운 단풍들



















남산전망대로 올라가는 남산순환도로 전경



















이 지역은 남산의  남서향에 해당하는 배사면 음지 지역인지라 남산에서도

 가장 늦게 까지 고운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남산 단풍트래킹을 함께한 절친 부부 일행들




























남산 전망대로 향하는 남산 순환도로변에는 절정을 보여주는 고운 단풍들이 곱게 물들어

 모처럼 남산을 찾은 절친 일행들의 눈들을 호강시켜줍니다.ㅎ






















시크랫 가든으로 향할 수 있는 반딧불 서식지로 내려가는 남산 둘레길 쉼터에서

 경사진 순환도로를 따라 오르며 흘린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합니다.



















쉼터 앞 솔밭에 곱게 물든 고운 단풍



















 시크랫 가든의 시작점인 반딧불서식지 전경



















반딧불 서식지를 배경으로 한 절친 일행들





















시크랫 가든에 곱게 물든 고운 단풍들 전경




















집사와 함께 저도  이 시크랫 가든에 찾아 온 고운 단풍들과 함께 인증 샷을....ㅎ






















이 구간이 시크랫 가든의 끝 지점으로 이 곳에서부터 하얏트호텔 구간까지는 그리 고운

 단풍들이 별로 없는 탓에 이곳에서 반딧불 서식지 못미쳐 있는 오솔길로

 남산순환도로 버스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사실 올 해 이 곳의 단풍은 작년보다는 못하다는게  제 솔직한 생각입니다.

하단에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2017년 가을에 찍었던

이 곳의 사진을 올려 드립니다.


















2017년도 찍었던 단풍사진(※ 참고 사진)
























반딧불 서식지 바로 전 작은 오솔길로 남산전망대 관광버스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반딧불 서식지 옆 작은 오솔길 전경




















이 작은 오솔길은 아가 단풍나무들의 군락지인지라 형형색상의 고운 단풍들이 아름답게

 물들어져 있는 탓에 탓에 만산홍엽 천상의 세계에 들어온 착각을 줄 정도입니다.
























남산 순환버스 주차장 부근 편의점 CU 후면의 고운 단풍





















순환버스 주차장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서울시가지 전경




















오늘 따라 미세먼지가 극심한 탓에 서울 시가지가 뿌연.......ㅜㅜ


이 곳에서 국립극장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류관순열사 동상



















장충단공원 전경




















장충단공원 "다담에 뜰"전경



















이준 열사 동상



















다담에 뜰 전경



다담(茶談)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는 뜻으로

 차와 한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충단공원 정자에 걸터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장충교회전경




















   원조 장충 족발집에서 족발로 트래킹에 허기진 배를 쐬주와 곁들여 ......




















특 족발 전경




















  청계천 전경


















광장 시장 먹자골목 전경




















장충족발집에서 광장시장까지 걸어가서 빈대떡에 가볍게 2차를 한 후 피카디리CGV 옆

 Healing for Human에서 담소를 나눈 후 오늘의 남산 단풍놀이 일정을 마칩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떠나가는 가을의 마지막 끝자락을 잡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남산으로 향하셨으면 합니다.


 그 곳 시크랫 가든엔 남산이 불났을 정도로 고운 단풍이

 마지막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운 단풍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날들은 이제 그리 길지 않습니다.


제 짐작엔 4~5일 정도만 지나면 끝을 고하리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