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의 마지막 10월(2018.10.31)
2018. 11. 1. 21:06ㆍ나의 이야기
갑자기 불어 닥친 지난 주말 찬비와 바람에 인천대공원의 고운 단풍은
이제는 고운 빛을 잃어 가버리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날
인천대공원의 느티나무 터널도 이젠 마지막을 고하는 탓에
황량하게만 느껴짐은 내가 나이를 먹어가는 탓이리라.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란 노래가 생각나는 10월의 마지막 날에 가을 빛을 쫓아
돌아 본 인천대공원의 가을은 이제 마지막 종언을 향해 처절한 몸부림에 울고 있었다.
이제 인천대공원에서 떠나가는 마지막의 가을을 느껴볼 수 있는 시크랫 가든은
내 짐작에 10일후면 절정에 다르리란 생각이다.
비밀의 정원으로 향하는 무장애 나눔길.
10일 후엔 또 이 곳을 찾아 인천대공원의 마지막 남아 있는 가을의 고운 빛을 담아야 겠다.
올 해는 어떤 모습으로 고운 단풍이 물들어 질런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작년에는 그렇게 곱게 물들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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