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와 싱가폴 소녀(2018.10.10 하늘공원)
2018. 10. 10. 23:40ㆍ나의 이야기
핑크뮬리 같은 싱가폴 소녀
지난 해 가을부터 SNS를 후끈 달구었던 가을의 전령 핑크뮬리.
몽글몽글한 핑크 빛 안에 있으면 마치 분홍 구름 속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환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었던 탓에 너도 나도 인증샷을 찍어 올린 덕분에 핑크뮬리
군락지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 덕분에 올해에는 전국 가을꽃 축제장마다 핑크뮬리 군락지를
많이 조성들 하였답니다.
그런 탓에 이제는 서울 도심인 하늘공원에도 핑크뮬리군락지가 조성되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늘공원의 핑크뮬리군락지와 댑싸리군락지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핑크뮬리 ( Pink muhly )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가을에 분홍색,
자주색, 보라색 꽃이 풍성하게 피어납니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 분홍억새라고도 부릅니다.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피며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합니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은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근자에 핫한 가을꽃 중에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핑크뮬리의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 "Capillaris"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
이라는 뜻의 라틴어 "Căpilláris"에서 유래했답니다.
이름처럼 가을에 꽃이 피면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입니다.
영어로는 헤어리온 뮬리(Hairawn muhly), 걸프 뮬리(Gulf muhly) 등
으로도 불리워집니다.
작은 체구의 싱가폴 소녀로 홀로 한국을 찾은 진정한 여행자입니다.ㅎ^^*
이른 오전 조용한 틈새를 이용하여 핫한 핑크뮬리를 찾아
하늘공원을 찾아 온 열정의 싱가폴소녀 .
그녀는 멋진 여행자임에 틀림이 없어 보였습니다.
P.S: 이 싱가폴 소녀에게 사진을 보내주는 것으로 이메일 주소를 받았으나
이메일주소가 잘못되었는지 휴면계정이라고 하는 안타까운 일이......쩝!
혹여 합정동 근처에 묵고 있는 이 소녀의 연락처를 아시는 분이거나
본인이 이 글을 보시면 제게 댓글을 꼭 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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