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샬먼암으로 향하는 길(2018.4.7)

2018. 9. 16. 15:42나의 이야기









밴쿠버에서 로키로 향하면서 차창 밖으로 바라다 보이는 주변 농가 풍경들
















밴쿠버 랭리(Langley Township)지구에 있는 Best Western Plus Country Meadows Inn 호텔에서

 이른 아침을 먹은 후 현지 여행사의 전용버스로 로키로 향하면서 바라다보는 도로 주변의 농가들

 전경으로 아직은 이른 봄이기에 들녘은 이제 연초록으로 옷을 갈아 입기 시작하였습니다.















간간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가랑비 사이로 연초록으로 물들어가는

고즈넉한 농촌 풍경이 평화롭고 아늑하기만 합니다.


















아직은 조금 쌀쌀한  이른 봄이라 차창밖으로 간간이 바라다 보이는 분홍색 꽃이

 벗꽃인지 살구꽃인지 잘 분간은 안되지만 아름답게 피어 샬몬 암으로 향하는

 여행객의 마음을 밝게 합니다.  




















호프의 스시집 전경


 로키로 향하면서 호프에서 한식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Gold Rush의 거점도시 호프 스시집 내부 전경



이 곳 호프 스시집 역시 로키로 향하는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로 가득차 있는.......ㅎ


한국 여행사들이 많다보니 이 곳 캐나다 밴쿠버 현지 여행사에 위탁되어

 모두가 로키로 향하는 한국 단체 관광객들입니다.


상호는 스시집이지만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이런 작은 도시에 한국 음식 만으로는

 영업이 안되는 탓에 현지인들에게 일본 음식을 곁들여 팔아 수지 타산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호프 스시집 후면의 마을 전경





















이 제 다시 점심을 먹은 후 다시 대형버스로 오늘 밤을 머무를

호텔이 있는 샬먼 암으로 향합니다.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독특한 자연 풍경들이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스키시즌이 4.15일경에 끝이난다니 캐나다 로키의 봄은

 아마 그 때부터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깊은 산속의 하얀 눈들이 덮힌 숲길을 달리던 창가의 풍경들이

갑자기 이상한 모래가 쌓인 구릉지대와 노란 초지가 덮힌

사막 풍경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메릿 하이웨이 근처의 주유소 전경





BC주 남동을 가로지르는 코키할라 하이웨이를 따라 준 사막지역이며

 컨츄리 음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메릿은 인구 10,000명 정도의 작은 도시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아랫동네와 일부 원주민들이 목축업을 하는

 윗 동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도시 규모는 작지만 밴쿠버에서 로키산맥으로 가는 주도로에 인접한 도시로 온화한 기후와

 큰 호수덕에 캐나다 서부의 최대 휴양지이자 포도등 과수원이 많은 오카나간 벨리로

 가는 길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주유소 내의 편의점 전경


















다시 우리를 태운 대형버스는 잠시 편의점에서 휴식을 취한 후 샬몬암을 향합니다.






























캠룹스 근처의  사우스 톰슨강 전경


















슈스왑호 부근 호숫가의 아름다운 주택들



















줌으로 당겨본 슈스왑 호 전경













 











   샬몬 암 근처의   DeMille's Farm Market 전경











DeMille's Farm Market
리뷰 402개
경로를 변경하려면 드래그하세요.
경로를 변경하려면 드래그하고 삭제하려면 클릭하세요.
변경하려면 드래그하세요.
변경하려면 드래그하고 삭제하려면 클릭하세요.
드래그하여 위치를 변경하거나 클릭하여 세부정보를 확인





DeMille's Farm Market 표지판





















아직은 추운 탓에 닭장에서 기르는 칠면조




















농부를 상징하는 조형물









 









연어를 새긴 목공예품


















파머 마켓 한쪽에 놓여진 하우스 보트




아마 샬몬암(Salmon Arm)근처의 슈스왑호(Shuswap Lake)에 뛰워두었던 개인 하우스 보트 같아 보였는데 

추운 겨울에는 호수가 얼어 활용이 안되니 이 곳 농장으로 잠시 옮겨다 놓은 모양 같습니다. 



















파머 마켓 내부의 각종 쥬스 상품들 전경



















제철이 아닌 과일들이지만 워낙 수입이 자유로운 나라인 탓에 직접 농사로 기른

 과일은 아니지만 이 곳에서 판매도 병행합니다.


   

















다양한 감자의 종류




















파머 마켓 밖 가판대에 진열된 사과들



















사실 이 곳 파머 마켓은  정상적인 여행코스는 아니었는데 가이드가 이 곳의 사과가 

무척 상큼하고 품질이 우수하다고 자랑을 하며 들린 곳으로 제 짐작에 이런 파머 마켓은

 이 곳으로 오는 지역에 많이 있기에 밴쿠버 현지 여행사와 수수료로 결탁된 

파머 마켓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것 마져도 장거리여행의 휴식이란 생각에 잠시 들려서가는

 기분도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캐나다 농촌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었기에.....


















이 지역의 사과로선 맛과 향이 좋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는

 잘 안맞는 푸석한 사과가 대부분입니다.ㅎ


제 생각에 이마 이 지역은 잦은 강수량과 흐린 날이 많고 햇살이 적은 탓에

사과가 이런 종류밖에는 자라지 않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세계 여러나라를 다녀보았지만 우리나라 사과와 배의 품질은 최고란 생각이.....

 

암튼 가격은 저렴하기에 한 봉지를 사서 맛을 보았습니다만 푸석하다보니.....쩝!









 










밴쿠버에서 로키로 향하면서 샬몬암 근처 파머마켓에서

잠시 쉼을 갖고는 다시 샬먼암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