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3. 17:10ㆍ나의 이야기
겨울내 하얗게 덮였던 눈들이 녹아 흘러내리며 장관을 보여주는 요세미티 폭포 전경
그랜드 캐니언, 옐로스톤과 함께 미국 3대 국립 공원으로 손꼽히며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부동의 인기 1위 공원이기도 한 요세미티. 미국 자연 보호 운동의 아버지인
존 뮤어(John Muir)가 중심이 되어 무차별 개발로부터 자연을 지키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지정된 국립 공원이랍니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 중심부에 있는 깊이 1,000m, 폭 1,600m, 길이 1,100m에 이르는
계곡인 요세미티 밸리, 세계 최대의 화강암 바위인 엘 캐피탄, 미국 최대의 낙차를 자랑하는
요세미티 폭포 등 최고의 자연 경관이 넘쳐 나며 계절마다 전혀 다른 자연 경치로 관광객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1984년 세계 유산에 등록된 후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다양한 동식물들의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해빙기인 봄에는 크고 작은
폭포가 생기면서 장관을 보여줍니다.
캘리포니아주고속도로지도
마리포사를 지나서는 시에라네바다 산맥 가까이에 다다랐는지 참나무가 듬성 듬성
자라고 있는 광할한 산간 구릉지대가 바라다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런 광할한 초지 지역은 오래 전 인디언 부족들의 고유한 영토였었겠지만 서부 개척 시대에 백인들에게
빼았겨버린 미국 원주민들의 슬픈 역사가 서린 곳이기에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다음에 올릴 글들에서 미국의 원주민들에 관하여 언급을 할 기회가 있기에 오늘은 걍 패스합니다.
140번 요세미티하이웨이 고속도로변 풍경
140번 고속도로 주변 산간 구릉에는 이름 모르는 노란 들꽃들이 활짝 피어
무척이나 아름다운......
140번 하이웨이 주변에 흐르는 메르세드 강
140하이웨이 주변에 보라색으로 곱게 핀 박태기나무
이름 모르는 보라색 들꽃들
요세미티 올 이어 140 하이웨이의 전경 사진 (※참고자료)
터널 뷰 위쪽에서 바라다 본 요세미티 올 이어 140 하이웨이 고속도로 전경 사진으로
고속도로가 어떤 위치에 만들어져 요세미티국립공원을 향하는지 짐작하실 수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 보아도 요새미티국립공원의 눈이 녹아 흐르는 메르세드강을 끼고 무척 험한
계곡과 산능선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란 생각이......ㅎ
암튼 험한 고속도로이지만 주변 경치는 무척 아름다워서 버스 차창 밖으로 바라다보이는
요새미티국립공원 초입의 아름다운 경치에 잠시라도 눈을 감을 수가 없었습니다.
요세미티 올 이어 140 하이웨이고속도로 변의 메르세드 강변 전경
메르세드강 전경
요세미티국립공원 엘 포털 로드의 관문
요세미티국립공원안내지도
요세미티 지역 지도
요세미티 벨리 셔틀 지도
면사포폭포
붉은 소나무가 울창한 요세미티국립공원 전경
요세미티폭포 전경
숲속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여행객
사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은 유유자적 산수경치에 빠져 멍때리기라도 하면 좋겠지만,
패키지여행이란게 그럴 틈이 없습니다.
공원안에서도 많은 관광객 차량들로 인하여 정체가 되는 탓에 가이드를 따라 차에서 내려
핵심코스들만 걸어서 돌아보아야만 하는 ......
걸어가며 주변 경치를 앵글에 담기에도 바쁘니....쩝!
정면에 바라다 보이는 하프돔
요세미티폭포 안내도
요세미티폭포
시간이 허락된다면 요세미티 폭포 하단부까지 걸어가서 요세미티 폭포의 물 떨어짐을 앵글에 담고 싶었지만,
주어진 시간이 한계가 있어 도저히 불가능 하겠기에 폭포입구에서 포기를 하고 맙니다.
아쉬운 마음에 근처에서 인증 샷을 남겨 봅니다.
요세미티폭포 지형도
요세미티 폭포 안내도
※ 찍은 사진들과 많은 자료들로 인하여 2편으로 나누워 올려드립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캘리포니아 오크허스트-프레즈노-비살리아(2018.3.31) (0) | 2018.04.25 |
---|---|
미서부 최고의 인기를 지닌 요세미티국립공원.2(2018.3.31) (0) | 2018.04.23 |
서부 개척시대의 옛 모습을 잘 보존한 마리포사 역사 박물관(2018.3.31) (0) | 2018.04.21 |
성 베드로 성당을 닮은 웅장한 샌프란시스코시청(2018.3.31) (0) | 2018.04.20 |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 부두의 야경(2018.3.30) (0) | 2018.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