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18. 09:07ㆍ나의 이야기
금문교 (Golden Gate Bridge)의 아름다운 전경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골든게이트를 가로질러 놓여 있는 현수교로 1937년 이 다리가 완공된 이래
1964년 뉴욕 시에 베러자노내로스 다리가 완공되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고,
지금도 그 아름다운 경관은 여전히 다른 어느 것과도 비교가 안됩니다.
조셉 B. 스트라우스가 감독한 이 공사는 빠른 물살과 잦은 폭풍 그리고 안개와 내진의 기초를
놓기 위하여 깊은 물 속에서 암반을 폭파하는 일 등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한 번은 화물선이 부설 가대와 충돌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총길이 2,737m인 이 다리는 높이 227m의 탑들에서 늘어뜨린 2줄의 케이블에 매달려 있으며
다리 중앙지점의 높이는 평균 수면에서 81m 정도라고 합니다.
골든게이트 교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 주 마린 군(Marin County)을 연결합니다.
인천에서 밴쿠버로 향하는 에어카나다항공의 좌석 표지판
인천공항을 2018.3.30 오후 4시경 이륙한 에어 캐나다 항공기는 9시간50분 정도를 나는 동안 2번의
식사와 1번의 간식을 제공하고 현지 시간으로 2018.3.30 오전 09:10분경 밴쿠버공항에 도착하여
미국 입국을 위하여 미세관 검색대를 거쳐 공항내의 환승구역에서 2시간여 대기를 한 후 다시
13:50분에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에어캐나다로 옮겨타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을 하니
미국 현지시간으로 16:000경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미국과 캐나다간에는 항공기의 경우 거의 국내선처럼 운영되는
체재로 인하여 미국 입국에 큰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에스타 미국관광비자로 미세관을 통과하였기에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는
캐리어만 찾아 국내 여행객처럼 공항을 빠져나오면 되었으니 오히려 미국을 직항편으로
향하는 여행객들보단 도착 공항내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환승을 하기위하여 환승 공항내에서 대기하는 시간과 전체적인 여행시간을 감안하다면 직항기를
이용했던 여행객들보다 시간적으로는 더 고생하였겠지만 저렴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기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에어캐나다 항공은 처음 타보았는데 국적기보다 서비스도 괜찮았으며 더 편했단 생각이 듭니다.
다만 캐나다와 미국을 오가는 캐나다 항공편은 국내선인지라 기내에서의 서비스는 모두 유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국제선인것으로 생각을 하고 당연히 기내 중식이 제공되는 서비스가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공항에서 점심도 거른채 비행기를 탔었는데 기내식마져도 돈을 지불해야만 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기 위하여 환승 대기하던 밴쿠버공항 전경
밴쿠버공항을 이륙하여 약 2시간 30여분정도 지나 바라다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상공
Dumbarton Bridge 전경
San Mateo Bridge 전경
샌프란시스코 공항 내부 전경
이 곳으로 에어카나다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하여 미서부와 캐나다 록키를 여행하게 되는 우리 패키지
여행팀은 총 10명이었는데 이 곳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한국에서 3.30 오후 21:00에 직항기를 타고
미서부 여행이나 미서부와 동부를 여행하기 위하여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다른 2팀의 패키지 팀들과
합류를 해서 미서부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암튼 같은 여행사를 통하여 각기 다른 가격의 여행상품으로 각기 다른 여객기를 타고 다른 나라에서
합류하여 현지 가이드를 만나 같은 여행을 하게되는 이상한 여행은 저도 처음이기에 ......ㅎ
암튼 이곳에서 미세관 통과에 다소 지체된 2개의 국내에서 온 다른 팀과 합류를 하게되니
총 인원이 51명이나 되는 대형팀이 구성되게 되더군요.
패키지여행에서 이런 대형팀은 저도 처음인지라......쩝!
제 짐작이겠지만 미주 패키지 여행인 경우 무늬는 신청한 여행사 간판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그 속은 현지 여행사에게 하청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우리들은 오래 전에 많이 들 타보았던 그레이하운드같은 대형버스(승차정원56명)에 51명의
여행객들이 타고 다녀야만하는 조금은 혼잡한 미서부 패키지여행을 7박8일간 지금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미주 여행에서 왜 다른 나라의 여행 때 보다 엄청 많은 수의 여행객들을 모집해서 패키지여행을
하는지에 대하여서는 조금 이해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나중에 그 점에 관하여 따로
설명을 해드릴 예정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지도
샌프란시스코란 도시도 제법 큰 도시인지라 자세히 돌아본다면 며칠은 걸리겠지만 이 번 미서부여행에서는
걸쳐 지나가는 도시인지라 금문교, North Beach에 있는 피시맨항구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시청사만
돌아보고 다음 여행지로 향하게 됩니다.
패키지여행이란 것이 우리나라만이 지닌 여행방식이기에 여유를 갖고 장기간 여행을 즐기는 현지인들로선
다소 피곤한 여행처럼 보이겠지만 무엇이든지 빠르고 효율적으로 살았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익숙한
방법으로 광할한 지역을 핵심 코스만 짚어서 저렴한 가격에 돌아 볼 수 있기에 어떻게 생각해보면
굉장히 효울적이기도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맨 처음으로 찾아 간 곳은 이른 저녁을 해결하기 위한 한일관이라는
한국식당으로 Richmond Balboa St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미국에서 맨 처음으로 접하는 식사가
한국식으로 제공된다는 것은 이 도시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많다는 방증이기에 제공되는
음식이 맛이 어떻든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곳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한국영사관이 있을 정도면 이 곳에 거주하는
교민이나 체류하는 한국인의 수도 상당하리란 생각입니다.
이 동네는 거주하는 교민들 외에도 체류하는 한국인들이 많은 탓인지
식당 앞 상점의 간판에도 익숙한 한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무궤도 전차
식당 옆의 주택가 전경
버스로 이동하며 바라다보는 금문교 전경
론리 세일러(Lonely Sailor) 동상
비스타 포인트에서 바라다 보이는 호르세쇼만 요트클럽
줌으로 당겨 본 알카트라즈 섬 전경
블록버스터 더 록(The Rock)을 기억한다면 알카트라즈 섬은 매력적인 섬이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이번 패키지여행에서는 코스가 아니기에 줌으로 당겨보는 것으로 만족을 대신해 봅니다.
알카트라즈 섬(참고자료)
악명 높았던 교도소로 중죄수들을 수용하였던 바다 한가운데 갇힌 공간의 감옥이었지만,
현재는 관광시설로 개방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줌으로 당겨 본 샌프란시스코의 번화가 전경
골든 게이트 브릿지 뷰 퓨인트 전경
금문교 뷰 포인트로 최적의 장소는 아니지만 이 곳이 머무룰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에
다양한 구도로 금문교를 앵글에 담아 봅니다.
이 곳을 가족들과 방문한 애띤 소녀들도 가족들과의 사진 몇 장을 찍어 주고는 모델삼아......ㅎ
그래도 오늘 샌프란시스코의 날씨가 쾌청한 탓에 기분은 좋습니다.
안개가 많이 끼는 해안 도시인지라 선명한 금문교를 보았다는 자체만으로도 여행의 스타트로선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트 클럽이 있는 호스슈베이쪽에서 바라다 본 금문교(참고자료)
금문교의 아름다운 야경(※참고자료)
※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하여 이 곳을 방문하기 전 구글 맵을 통하여 위치 선정을 위한 조사도
해보았지만 최적의 장소 선택은 패키지여행인 경우 참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러니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 좋은 뷰 포인트를 찾아야만 하는.....
※ 올려드린 사진들은 갤 노트 5와 DSLR 카메라로 찍은 2종류의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지는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다시 금문교를 건너 피시맨 항구쪽으로 향합니다.
크리시필드에서 바라다보는 금문교(참고자료)
크리시필드에서 바라다보는 금문교(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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