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해가는 오스만 터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여 건립된 돌마바흐채궁전(2016.5.11)

2016. 5. 13. 20:17나의 이야기








돌마바흐채 궁전의 분수





       돌마바흐채  궁전은 19세기 중엽 서구 열강들의 세력들에 의하여 국운이 기울어 가던 시기에

  오스만 터키 제국의 부흥을 꾀했던 압둘 메지드 1세가 건립한 궁전으로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이

 혼재된 건축물로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하여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제 불로그 하단부 검색에서 베르사유궁전을 치시면

돌마바흐채 궁전과 화려함의 비교가 가능합니다.)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보스포러스와 베시크타스에 있는 돌이바흐채 사이에 200,000㎡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돌마바흐채 궁전의 돌마는 터키어로 "속이 꽉 찾다"란 의미를 지녔는데 보스포러스 해협의

 작은 만을 메우고 정원을 조성하여  "속이 가득찬 정원" 을 뜻하는 돌마바흐채라고 합니다.


 또  해안을 따라 600m 가량 길게 뻗어 있는 탓에 "바다 위의 궁전"이라고 불리워지기도 합니다.


돌마바흐채 궁전은 19세기 신 고전주의 양식인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으로 혼재 건축되어

 웅장하고 화려하게 보입니다만, 내부에 들어가서 보시게 되면 술탄이 이용하던 황제의 방(바란 홀),

축제의 방(핑크 홀)같은 홀들은 무척 화려하지만 후궁들이 거쳐하던 안채는 의외로 검소하게

지어 졌음을 알 수가 있는데 이러한 이유는 건립되었던 시기가 오스만 터키가 몰락해 가던

 시기였던지라 재정적으로나 대,내외적으로도  어려웠던 시기였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오스만 터키 제국의 마지막 술탄들은 톱카프 궁전에서 이 곳으로 거처를 옮겨 왕궁으로 사용하였으며

현재에도 이 곳 터키를 방문하는 외국 원수 같은 귀빈들에게 영빈관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건물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이루워져 있고 285개의 방과

 46개의 라운지,6개의 터키탕,68개의 화장실이 있습니다.


특히 축제의 홀 중앙에는 무계가 5,5톤에 달하는 상드리애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규모는 톱카프 궁전보다는 작지만 역사적 유물은 많다고 하며 궁전은 600m길이의 해안지역으로

 7개의 부수적인 문과 2개의 탑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중 하나는 매우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궁전 건립에 금14톤과 은 40톤이 사용되었으며 샹들리애 36개,크리스털 촛대 58개,명화 60여점,

시계 156개, 화병 280개등으로 호화롭게 장식되었고, 실내를 장식한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들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전 세계의 각지에서 명품들을 수입한 것과 러시아,이집트,인도 중국등

 각국에서 보내준 진기한 보물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돌마바흐채 궁전의 내부 시계는 9시5분을 가리킨 채로 모두 멈춰져 있는데 이는 터키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인 아타튀르크의 사망 시각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돌마바흐채 궁전은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었는데 아타튀르크 초대 대통령은 1938년 11월10일

 9시5분 집무 중에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아타튀르크의 서거일이거나 주요 국경일에는 아타튀르크가 머물던 당시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방을 특별히 공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술탄의 전속 건축가인 가라벳 아밀라 발리안(1800년~1866년)에 의하여 건축된 돌마하바흐채 궁전의

 화려함으로 오스만 터키 제국의 몰락을 막기엔 18세기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도에는 당할 제간이

 없었기에 역사의 아니러니를 느끼게만 합니다.

















돌마바흐채 궁전 초입에 있는 시계탑


















돌마바흐채 궁전 매표 출입구 전경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로  이 곳에 오늘 단체로 견학을 와 이 곳 돌마바흐채 궁전을

 방문한 낮선 이방인인 저희들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현합니다.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핸드폰으로 같이 사진 찍기를 원하기도 하는......ㅎㅎ















돌마바흐채 궁전 출입문의 화려한 장식과 문양


















출입문 옆 상단의 화려한 문양들
















안쪽 출입문 전경(양 옆으론 화장실과 관리사무실이 있음)
















제2출입문 전경















제1출입문을 빠져 나와 뒤돌아 본 후면 전경















제2출입문을 빠져 나오자 바라다 보이는 분수
















분수의 화려한 장식 








 









귀빈이나 국빈들이 이용하는 출입문 전경 

















귀빈이나 국빈들이 이용을 하기에 평상시에는 닫힌 채로

 관리되는 모양같아 보였습니다.





















돌마바흐채 궁전앞 분수에서 이 곳을 방문한 아름다운 터키 처자와 함께

처자의 어머님이  직접 사진을 찍어 주신 기념 사진





















보스포러스 해협 옆으로 길게 보이는 담장

















돌마바흐채 궁전 내부로 출입하기 위하여 향하는 궁전 앞 인도 
















돌마바흐채 궁전 출입구를 들어가면 바라다 보이는 궁전 천정으로 궁전 안쪽은 촬영 금지구역으로

 되어 있기에 몇 컷을 몰래 담았기에 올려 드립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방법으로 촬영을 한 사진이 아니기에 촛점이나 보이는 부분이 한계인 점은

 이해를 하셨음 합니다. 

















2층 황제의 방으로 향하는 크리스탈 계단

















유리돔 천정에 매달린 상들리애


















수제 실크 양탄자가 깔린 연회장
















핑크의 방


















황제의 방



































터키여행 마지막 날에 들린 터키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채 궁전의 아름다운 전경들로

 2016.5.3~..5.11까지 7박9일 여정으로 다녀 온 터키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앞으로 여러분들께 올려드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