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7. 11:24ㆍ나의 이야기
약산도 토끼봉(등거산)전망대로 향하던 암릉길에서 바라다 보는 득암항 전경
싱그런 봄바람에 다도해 섬들을 발아래 품었다.
저멀리 바라다 보이는 다도해의 수많은 섬 들.....
다도해 수 많은 섬들을 발 아래 품는 이 기분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있어서야
별다른 감흥이야 없겠지만, 내게 있어서는 커다란 기쁨이고 찬란한 희열이다.
실로 오랜만에 느껴 보는 감탄의 희열.......ㅎㅎ
봄 섬산행이 주는 색다른 감흥!
이런 맛이 있기에 섬산행을 즐겨 찾는 것이 지만.......
토끼봉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는 하단부 약암호 전경
건너 편으로 바라다 보이는 고금도
강진만 전경
전망대 아래로 바라다 보이는 득암항과 건너편 신지도(완도에서 연륙교로 연결된 섬)전경
전망대 옆에 망울진 진달래가 봄바람에 개화 일보 직전인.....ㅎ
토끼봉 전망대 에서 이렇게 인증 샷을......
쩝! 친구들에게 부탁한 제 사진이란게 도통 성에 차지를 않습니다.
전신 사진이면 전신을 앵글에 담던지 아니면 상반신만 담던지 전체적인 구도도 그렇지만
발 한 귀퉁이는 또 잘린 채로....ㅜㅜ
좌측 편의 가장 큰 섬은 생일도
오늘은 약간의 해무가 낀 탓에 다도해 풍광들이 선명하게 잘 보이지를 않지만,
날이 맑으면 제주도 한라산까지도 바라다 보인다는 현지 주민인 면사무소 직원이
자녀들과 함께 등산으로 이 곳을 올라와 쉬면서 제게 말씀을 합니다.
득암항 전경
혈도,소등도, 갈마도를 줌 랜즈로 당겨 본 전경
약산호(담수호 전경)
신지도(완도와 연륙교로 연결된 섬)를 줌 랜즈로 당겨 본 전경
강진만 해변으로 우측엔 천관산이 바라다 보입니다.
약산도에서 제일 높은 삼문산(망봉397m) 전경
이 곳으로 오기 전 지나쳤던 곳으로 다시 그 곳으로 가서
가사봉이나 진달래동산으로 향해야하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약산호(민물 담수호)전경으로 가장자리 수초가에는 민물낚시 보트 조사님들이
초 봄 붕어 수초치기에 열중인.......ㅎㅎ
어떻게 그렇게 잘아느냐고요?
제가 오래 전 민물 낚시계에서 좀 놀았던 적이 있었답니다.
득암항에 놓여진 전복 채취 전마선들
분홍 노루귀
삼문산 근처 암능에서 포즈를 취한 절친
삼문산으로 회귀하여 이 곳에서 진달래동산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봄의 전령 산자고(자고새)
하산길에서 시장기를 달래려고 절친들과 요기를.......
이 곳에서 U자형으로 약산도의 산을 타시려면 가사봉 방향으로 다시 오르시면 되지만,
저희는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접고 이제부터 약산도 섬 트래킹에 돌입합니다.
진달래동산 전경
진달래동산과 염소 조형물들
순박한 검둥이
마당골 황토펜션
이 곳 마당골에서 당목항까지 천천히 즐기며 걷다보니 생각보단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먼거리 같은 느낌인지라 약속된 시간에 도착하기가 도저히 어렵단 생각에
지나가는 전복 채취 어민의 트럭을 세워 도움을 요청하고는 차량 뒷편에 몸을 실었답니다.
이런게 다 섬 트래킹의 노하우이겠지만.......ㅎ
트렄 바닥이 바닷물에 젖은 탓에 엉거주춤 앉아서 불편은 하지만,
그래도 절친들과 힘을 덜들이고 빠르게 당목항으로 향하는 ..... ㅎㅎ
트럭을 타고 당목항으로 향하면서 찍은 가사봉 정상부 전경
트렄에서 내린 당목마을 입구 전경
당목마을 당제 전경
당제의 유래 설명문
끈끈이 주걱풀
당목항 전경
유채꽃
저녁 식사 장소인 약산면소재지 고향회관 전경
광어와 숭어
낙지
돼지생고기 김치찌개와 정갈한 반찬들(매생이,다시마,미역,물김치)
그리고 한 잔 술은 지친 산행의 줄거움으로.......ㅎㅎ
고금대교에서 바라다 보는 마량항 전경
강진 앞 바다인 가우도 해안 둘레길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가우도는 다음 주 토요일인 3.21에 찾아 볼 생각으로 있기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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