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800m 구름 위를 걷는 하늘 다리 산악 현수교(2014.9.14)

2014. 9. 18. 14:30나의 이야기

 

 

 

 

 

 

청량산 선학봉과 자란봉을 이어주는 800m 높이에 설치된 구름위의 하늘다리 전경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 방향인 입석으로 향하는 여러 산악회 산우들

 

 

 

 

 

 

 

 

 

 

 

청량산 도립공원 안내도

 

 

제가 산행했던 산행코스는 입석~청량사~연적고개~연적봉~자란봉~하늘다리~선학봉~장인봉

~선학봉~구름다리~자란봉과 선학봉 하단부로 하산하여 향로봉과 병풍바위 우측 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코스로 이 구간은 사실 정규 등산로가 아닌 비지정 등산로 구간으로 하산하는 코스에서 

이렇게 산행을 할 수 밖에 없었기에 그 이유를 하단부에서 설명을 하고자 하오니

 이 점 청량산을 잘 아시는 산우님들의 깊은 이해를 바랍니다.  

 

 

 

 

 

 

 

 

 

 

금강산도 가본적이 있었기에 이 비석에 새겨진 글에 공감을 표하기란 .......ㅎ

 

 

 

 

 

 

 

 

 

 

 

 

입석쉼터

 

 

 

 

 

 

 

 

 

 

 

좌측은 청량사 , 우측은 자소봉으로 향하는 삼거리 전경으로 대다수 산악인들의 진입 방향은

 자소봉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만, 이럴 경우 청량사를 돌아 보기에는 무척 불편하기에

 저는 이 곳에서 오늘의 제 목적인 청량사와 구름다리를 돌아 보기 위하여

좌측 청량사 방향으로 진입을 합니다.

 

혹여 산이 좋와서 산행을 하시고자 히시는 분이라면,

 우측의 자소봉 방향으로 진입하시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4부능선에서 바라다 보는 청량사 전경

 

 

입석에서 청량사 까지의 등산로는 산허리 능선을 타는 원만한 코스로서

 초보 산우들에게도 전혀 힘이 들지 않는 코스라서 청량사를 돌아보시고자

하시는 관광객들도 이 코스로 진입을 많이 하십니다.

 

 

 

 

 

 

 

 

 

 

 

 

4부능선에서 바라다 본 청량사 주차장 전경

 

 

 

 

 

 

 

 

 

 

 

투구꽃

 

 

 

 

 

 

 

 

연화봉 전경

 

 

 

 

 

 

 

 

 

 

 

청량사 전경

 

 

 

 

 

 

 

 

 

 

 

심검당(강원) 전경

 

 

 

 

 

 

 

 

 

 

청량사 유리보전 옆의 하늘다리 방향 등산로 전경

 

 

 

 

 

 

 

 

 

 

 

 

5부 능선의 삼거리 방향으로 이곳에서 보통 하늘다리 방향으로 많이들 올라갑니다만,

 오늘은 이 곳에서 자소봉 방향으로 향합니다.

 

 

 

 

 

 

 

 

 

 

 

자소봉 방향으로 향하는 등로는 인적이 드문 탓인지 잡풀들이

 많이 우거지고 경사가 무척 가파라서 계단을 오르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침목들과 통나무 계단으로 이루어진 가파른 등로는 경사가 무척 심하여 

땀을 뻘벌 흘리며 딱으며 쉬고 오르기를 반복합니다

 

 

 

 

 

 

 

 

 

 

 

연화봉 전경

 

 

 

 

 

 

 

 

 

 

 

이 곳에서 만난 등산로가 삼거리 방향으로 좌측은 연적고개 방향이고

 우측은 자소봉 방향으로 표기가 되어 있었으나 좌측의 연적고개 방향 등로에

진입을 못하게 한 통나무가 걸쳐져 있어서 심각한 고민에 빠집니다.

 

 

앞서 간 산악 대장님이 이 곳에서 자소봉으로 향한 것인지

 아니면 연적고개 방향으로 향한 것인지를.......

 

 

 

화도 안되는 지역인지라 자소봉 방향으로 갔다가 하늘다리로 가기엔 시간 소요가

 많으리란 판단에 하늘다리가 가까운 연적고개 방향으로 산행을 강행 합니다.

 

 

 

 

 

 

 

 

 

 

 

연적고개와 연자봉으로 향하는 등로는 아름답고 부드드러워서 걷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등산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드러운 낙엽과 고요함이 주는 오랜만의 시원한 감촉.

 바로 이런 길을 걷는다는게  휠링이란 생각이......

 

 

 

 

 

 

 

 

 

 

연적고개 방향으로 향하는 등로에 곱게 핀 단풍으로

아마 올해 들어 제가 처음으로 접하는 곱게 물든 첫 단풍입니다.

깊은 산속엔 이렇게 가을도 빨리 찾아오는지......

 

 

 

 

 

 

 

 

 

 

 

사실 오늘 산행에서는 산악 종주팀,청량사에서 하늘다리로 편한길을 걷는 팀, 또 청량사 5부능선에서

 연적고개로 향한 우리 팀 6명, 이렇게  3부류로 팀이 갈라진 탓에 이 길을 걷는 산우라곤

6명 뿐이다보니 유유자적 편하게 치유의 숲길을 편하게 걸어 나갑니다.

 

 

 

 

 

 

 

 

 

 

 

 

 

 

워낙 인적이 드믄 등산로인지 표지판도 바닥에 내 팽겨쳐 있는......ㅜㅜ

 

 

 

 

 

 

 

 

 

 

 

 

연적고개 상부에서 만난 정상등로길

 

 

 

 

 

 

 

 

 

 

 

 

이 곳 하단부 삼거리가 청량사에서 하늘다리로 향하는 길

 

 

 

 

 

 

 

 

 

 

 

 

 

하늘다리 전경

 

 

 

 

 

 

 

 

 

 

 

자란봉 방향에서 바라다 본 하늘다리

 

 

 

 

 

 

 

 

 

 

 

 

자란봉 후면 산야

 

 

 

 

 

 

 

 

 

 

 

 

 

청량산 하늘다리 전경

 

 

 

 

 

 

 

 

 

 

 

하늘 다리에서 바라다 본 청량산 주차장 후면 산악지대

 

 

 

 

 

 

 

 

 

 

선학봉  좌측 방향의 산야

 

 

 

 

 

 

 

 

 

자란봉 좌측 방향의 산야

 

 

 

 

 

 

 

 

 

 

 

선학봉  좌측 후면의 산야

 

 

 

 

 

 

 

 

 

 

자란봉에서 바라다 본 하늘다리 좌측 선학봉 방향

 

 

 

 

 

 

 

 

 

 

자란봉에서 바라다 본 하늘 다리 우측 선학봉 방향

 

 

 

 

 

 

 

 

 

 

 

하늘 다리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산성과 축융봉(845m)

 

 

 

 

 

 

 

 

 

 

선학봉쪽에서 바라다 본 하늘다리

 

 

 

 

 

 

 

 

 

 

 

장인봉(870m)으로 향하는 등로

 

 

 

 

 

 

 

 

 

 

 

 

전망대가 있는 장인봉(870m)으로 향하다가  다시 하늘다리로 방향을 돌려

 하늘다리 자란봉 밑에 있는 등산로로 하산하기로 방향을 정합니다.

 

그러한 이유는 장인봉을 걸쳐서 하산하기에는 피로가 심하였고, 또 전망대 까지

간다한들 큰 볼거리가 없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 가장 큰 이유는 자란봉 밑에 하산하는 철계단이 바라다 보였는데,

 그 곳이 청량사를 걸쳐서 하산 하는 지름길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등로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알게 되기 까지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답니다.

 

 

 

 

 

 

 

 

 

 

선학봉 방향에서 바라다 본 하늘다리 전경

 

 

 

 

 

 

 

 

 

 

 

청량산 하늘 다리 위에서

 

 

 

 

 

 

 

 

 

 

 

 

 

 

암튼 우리 일행 4명은 이 등로를 택하여 하산하기로 결정하였고, 하산하는 구간의 등산로가

인적이 안다니는 등산로라서 약간의 스릴과 멋지단 생각이 들었지만......

 

 

 

 

 

 

 

 

 

 

 

자란봉에서 하산하는 등로길 전경

 

 

 

 

 

 

 

 

 

 

 

 

 

 

하늘다리 밑에서 바라다 본 맑은 하늘과 산악현수교 전경

 

암튼 하산하면서 이런 하늘다리를 밑에서 위로 바라다 보는 경치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

 

 

 

 

 

 

 

 

 

 

표지판에 없는 하산길 표식

 

 

 

 

 

 

 

 

 

 

워낙 이 등산로는 인적이 잘 안다니는 등산로인지라 사람 발자욱이 있는 흔적을 따라

 하산 코스로 잡고 내려갔지만......

 

 

 

 

 

 

 

 

 

 

 

 

내려 갈 수록 길은 험하기만 하였고 사람 발자국 흔적마져도

 찾기가 어려운 상태이다보니......ㅜㅜ

 

 

 

 

 

 

 

 

 

 

 

 

 

사람 흔적도 희미한 산길을 따라 하산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쌩고생이란 생각이......

 

그렇다고 다시 자란봉 방향으로 되돌아 올라 가기엔 너무 힘이 든다는 생각에

어쩔 수 없이 선두에서 서서 하산을 계속 강행 합니다.

 

 

 

 

 

 

 

 

 

 

 

 

나무를 타고 열매가 달리는 으름을 따는 산우들

 

 

 

 

암튼 산속에서 하산길로만 1시간 여 정도를 내려 오다보니 장인봉으로 향하다가 

장인봉과 선학봉 사이 샛길 등산로로 하산을 하던 우리 산악회 회원들과 조우가 되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ㅎ

 

이 곳에서 안 사실은 우리가 내려 온 등산로는 하늘다리가 생기기 이 전의

 자란봉과 선학봉을 이어주는 등산로였다고 하더군요.

 

하산하는 등산로가 아니었다는 사실에 .......ㅜㅜ

 

그런데 이 산우들이 내려 온 등산로 역시 거의 인적이 안 지나다니던 길이라서

 고생을 했다는 이야기에 웃음이 나올 수 밖에는......ㅎ 

 

아마 이 산우들은 두들마을에서 청량사쪽으로 나가는

묻혀버린 옛 산길을 걸어서 왔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이 곳부터는 제법 제대로 된 등산로가 있는 까닭에.....

 

 

 

 

 

 

 

 

 

 

 

 

 

 

 

 

 

 

 

청량사로 올라가는 시멘트 포장도로 중간부분에서 합류하여

 일주문 방향으로 하산을...... 

 

 

 

 

 

 

 

 

 

 

신재 주세봉의 청량사란 한시가 참 멋지단 생각이 듭니다.

다만 한글로 번역이 좀 이상해서......ㅎ

 

 

 

 

 

 

 

 

 

 

 

청량사 일주문

 

 

 

 

 

 

 

 

 

선학정 전경

 

 

 

 

 

 

 

 

 

 

 

식당 옆에 곱게 핀 코스모스 화단에서......

 

 

 

 

 

 

 

 

 

 

 

 

 

하산 후의 산채비빔밥과 껄리 한잔

 

 

 

 

 

 

 

 

 

 

 

 

 

화단에 곱게 핀 코스모스가 가을이 찾아 왔음을 알려 주듯이 

우리에게 소리 소문 없이 다가온 이 가을을

반가운 마음으로 다가가 사진에  담으려는 산우처럼

이젠 가을을 마음 껏 느껴야 할 때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