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파랑길 제2구간 해안길을 따라서(송정~용궁사 2014.7.6)

2014. 7. 28. 13:47나의 이야기

 

 

 

 

 

기장8경 중 하나인 시랑대에서 바라다보는 용궁사 해변전경

 

 

 

 

 

 

 

가랑비를 맞으며 해운대 동백섬부터 걷기 시작하여 도착한 송정해수욕장 전경

 

 

 

 

 

 

 

 

 

철길 건너편의 나나이로 카페는 언젠가 이 곳 송정을 왔을 때에

 한 번 들렸던 카페로 기억이 난다.

그 땐 무척 오래 전이다보니 아직도 존재한다는게 놀랍기만 하다.

 

 

 

 

 

 

 

휴일임에도 가랑비가 내린 탓에 송정해수욕장은 한산하기만 하다.

아마 비가오지 않았다면 이 곳도 인산인해를 이루었을 텐데.....

 

차라리 오늘 처럼 습하고 더운 날 가랑비를 맞으며 걷는 입장에서야

 한산한게 좋은 편이지만.....ㅎ

 

 

 

 

 

 

 

 

 

 

 

 

 

 

 

써핑을 하려는 두 연인의 모습이 내게 인상적이라서 크로즈업으로 찍고는 싶지만,

 장착된 랜즈가 단렌즈이다보니 가랑비 속에 망원렌즈로 갈아 끼우기도 귀찮은.....

좋은 사진 소재임에는 분명하지만 여건상....ㅜㅜ

 

 

 

 

 

 

 

 

걍 먼 발치에서 장착된 단렌즈로 담을 수 밖에는......

 

 

 

 

 

 

 

 

 

 

 

 

 

 

송정해수욕장 관광안내도

 

 

 

 

 

 

 

 

한 무리의 해파랑길 도보꾼들이 죽도공원 해안가에서 점심을 나누는 광경이 바라다 보인다.

갑자기 시장함을 느끼지만 오늘은 기장에서 짚불 꼼장어로 점심을 해야하기에

 배가 고파도 참을 수 밖에는..... 

 

 

 

 

 

 

 

 

 

 

가랑비를 맞은 생쥐가되어 죽도공원 해안가 목재 테크에서 한 컷을.....

 

 

 

 

 

 

 

죽도공원의 송일정

 

송정해수욕장에서 죽도공원의 송일정을 배경으로

일출을 찍는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답니다.

 

 

 

 

 

 

 

 

 

죽도포구 전경

 

 

 

 

 

 

 

 

 

도공원에서 바라다 본 송정해수욕장

 

 

 

 

 

 

죽도항

 

 

 

 

 

 

 

 

 

기장 원조 짚불 꼼장어

참새가 방앗간은 지나치면 안되는 법이라 기장의 유명한 짚불 꼼장어집에서

 막껄리 한 잔에 시장기를 때우는.....ㅎ

 

 

 

 

 

 

 

 

 

 

 

 

 

 

우측의 돌출부 해안을 돌아가면 해동 용궁사가 바라다 보이겠지만,

 이 부근이 부지 정지 작업중이라서 진입로가 잘 보이지 않는.....ㅜㅜ

 

 

 

 

 

 

 

 

 

이 구간이 공사 중이라서 용궁사 해안으로 진입하는 등로를 찾아 헤매느라 

약간의 알바를 헤야만 하는....ㅜㅜ

 

이 지점에 기장군에서는 해파랑길(혹은 갈맷길) 안내 표지판을

 제대로 해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아무런 표지판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

 

 

 

 

 

 

 

 

 

 

빗방울을 머금은 산부초

 

 

 

 

 

 

 

패랭이

 

 

 

 

 

 

 

 

 

 

 

 

말나리

 

 

 

 

 

 

 

 

 

 

 

 

해안가에 자라는 소나무 같은 ??? 

 

 

 

 

 

 

 

 

찔레꽃

 

 

 

 

 

 

 

 

 

 

 

 

 

 

 

 

 

 

 

 

 

시랑대

 

 

조선 영조 9년(1733년) 기장 현감이었던 권적이 관내의 제일 명성지로

 알려진 이 곳에 자주 놀러와 풍월을 읊은 곳이라고 합니다. 

 한 때 그는 이조 참의였다고 바위에 시로서 각자를 했는데

자기의 벼슬인 시랑을 따서 사랑대라고 큰 바위에 새겼다고 합니다만,

 시랑이란 벼슬은 그 당시엔 존재하지 않았던 벼슬이기에 잘못된 표기란 생각입니다.

 

 조선시대 이 전 고려나 신라시대에는 시랑이란 벼슬이 차관 정도되는 벼슬이었지만,

 이조시대에 시랑이란 뜻은 공부를 하는 학동이란 뜻이기에

바로 잡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이.....ㅎ

 

 

 

 

 

 

 

 

 

랑대에서 바라다 본 해동 용궁사 해변

 

 

 

 

 

 

 

시랑대 해변에서

 

 

 

 

 

 

 

 

 

시랑대에서 바라다 본 해동용궁사

 

 

 

 

 

 

 

 

 

 

 

 

이 곳 시랑대에서 바로 해안가를 따라서 해동용궁사로 진입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이 곳엔 철책으로 통행을 못하도록 막아 놓았더군요.

 

 이 것은 제 짐작에 기장군의 행정 착오로 막혀진 것이 아니라

 해동용궁사가 막아 놓은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바라건데 이곳에 통행로가 있음에 대하여 해동용궁사에 어떤 피해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백번 양보하시어 기장팔경 중의 하나인 시랑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해동용궁사는 협조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것이 해동용궁사를 찾는 수많은 불객들과 이 곳을 찾는 수 많은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기에 해동용궁사 앞 해안을 오픈하여

이 곳 시랑대를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동용궁사 주지스님께서는

 검토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또 해동용궁사가 앞 해안길을 터주지 않는 다고 기장군에서는 방치하시 마시고

 해동용궁사 후면 담장 옆으로 목재테크 통로라도 설치하여

 이런 명소가 묻혀있지 않도록 개발을 해주셨으면 하고 기장군에 요청을 드려봅니다. 

 

시랑대를 말로만 기장팔경이라고 할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그런 기장팔경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시랑대에서 해동용궁사 뒷담길을 돌아 해동용궁사로 진입를 할 수밖에는.....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가랑비를 맞으며 해파랑길 제2구간 중

 문텐로드부터 해동용궁사까지 해변길을 따라 걷는다는 것은

 무덥고 습해서 기분마져도 끈적하였지만,

 그래도 파란 바다와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좋았습니다.

 

또 언제가 될련지는 모르지만 해파랑길 미 트래킹 구간을

 또 걸어 볼 날을  확수고대 기다려 봅니다.

 

 

 

 

 

 

 

 

엉커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