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의 차이나 타운(난킨마치)의 풍경들(2014.1..19)

2014. 1. 28. 09:16나의 이야기

 

 

 

고베의 차이나타운 난킨마치 장안문 전경

 

 

중국인들의 가장큰 명절 중 하나인 춘절을 앞두고 벌써 이 곳 차이나타운 난킨마치는

 벌써 명절분위기로 접어 들은 느낌입니다.

 

 

 

 

 

 

 

차이나타운(난킨마치) 앞 고베시가지풍경

 

 

 

 

 

 

 

각종 만두, 딤섬,북경오리요리 등 여러가지 중국음식들을 간단하게 길거리에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오고가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물론 실내에 들어가서 다양한 중국의 여러가지 음식들을 사서 먹을 수도 있답니다.

 

저희는 오늘 일본으로 오면서 아시아나 기내식으로 점심을 대신하였기에

 조금 촐촐하여 몇 가지 길거리 음식을 사서 촐촐한 시장기를 때웠답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 사먹는 간단한 길거리 음식도 다양하고 제법 맛이 있어서 좋더군요.

 

제가 먹었던 이 곳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 북경오리요리였었는데

1996년도에 우리가 중국과 수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북경으로 가던 직항기가 없어

 일본을 경유하여 북경으로 가던 시절 그 때 북경에서 진로가 운영하던

 북경오리요리집에서 먹었던 북경오리요리와는 좀 우아함에 있어 차이는 있었지만,

 그래도 길거리 음식 치곤 맛은 있더군요.ㅎ

 

 

 

 

 

 

 

고베 차이나타운(난킨마치)의 중심부 패루 전경

 

 

 

 

 

 

 

 

 

 

 

고베의 차이나타운 난킨마치 서쪽에 있는 문 서안문 전경

 

 

엄청난 인파의 왁작지껄한 분위기가 일본속의 작은 중국을 느끼게 하는

 차이나타운(난킨마치)은 동서 200m 남북110m에 불과한 좁은 지역이지만 ,

좌판 가득 진열된 먹음직한 중국음식과 신기한 물건을 파는 상점이

거리를 메우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19세기말 청나라의 상인과 선원들이 모여들어 형성되기 시작한 난킨마치는

 광장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네 방향에 행운을 부르고 액을 막는 패루를 세워

 그 범위를 표시하고 있답니다.

 

 

음력설과 추석에는 요란한 폭죽소리와 함께  거리 곳곳에서 흥겨운 축제가 열린다고하니

 그 때에 맞춰 가보시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지금은 춘절을 얼마 앞둔 시점이라 관광객들만 많았고 폭죽을 터트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줄거운 마음으로 돌아보며 간단한 길거리 음식을 시식하기에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