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3. 15:01ㆍ나의 이야기
왓 시므앙사원 경내에 있는 9개의 뱀머리가 있는 불상으로
인도 신화의 "나가"를 상징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따라서 라오스불교는 힌두교와 믹스가된 느낌이....
왓 시므앙 사원은 라오스인들이 신성시 여기는 곳으로
비엔티안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원 중 하나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 이유는 락므앙(도시의 기둥)때문이라고 하며
사람들은 이 기둥이 수호자의 영혼이 깃든 곳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 사원의 한 가운데에는 구멍에 빠져서 세워져 있는 락므앙(도시의 기둥)이
부처님 뒤편에 신성하게 모셔져 있답니다.
왓 시무앙은 1563년 셋타티랏왕이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새 사원의 터를 점 찍은 후 고대 크메르 지역에서 가져온 돌로 이 절을 지었다고 합니다.
왓 시므앙의 서쪽 출입구 전경
크메르 고대용병들의 형상이 사원을 지키는 느낌이.....
서쪽 출구로 들어 와서 본 전경
절안에는 헌화용 꽃가게가 한 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왓 시므앙 본전 전경
왓 시므앙사원은 1956년에 세워졌는데 "시"라는 토착민 소녀의
정령을 보호한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오기도 합니다.
임신 중이던 낭 "시"라는 여인이 번제의 제물로 바쳐지자
절의 기둥(도시의 기둥)이 구멍속으로 가라 앉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비엔티안의 11월 탓 루앙축제의 서막을 장식하는
유명한 절이기도 합니다.
이 절위에 앉아 있는 대머리가 까진 나이 많은 황새는 낭"시"가
환생한 것이라고도 하며, 또 이 절을 최초로 세웠던 고승이 환생한 새라고도 합니다.
암튼 이새는 나이가 많아선지 가력이 없어선지는 모르지만,
이 사리탑에서 다른 곳으로 날아가지도 않으며 탑위에서 머무르며 살고 있답니다.
왓 시므앙의 대웅전 전경
대머리 까지도록 나이를 먹어 기력이 없는 황새
초입에 있는 여인의 형상이 아마 낭 "시"라는 생각이.....ㅎ
왓 시므앙의 내부 전경
오래 전에는 사진 촬영도 하고 하였다는데 지금은 사진촬영금지로....ㅜㅜ
왓 시므앙 담장 옆의 공원
아마 이 분은 라오스독립유공자 같다는 생각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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