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0. 08:09ㆍ나의 이야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하이델베르크 고성 전경
13세기 초에 최초 건축된 이래 거듭 증축되어 고딕,바로크,르네상스등의
다양한 양식이 복합된 성 건축물입니다.
지하에는 시음을 즐길 수 있는 오크로 만든 22만리터의 큰 와인통이 있으며
포도주를 마시면 유리로 만든 잔을 기념으로 준답니다.
하이델베르크 성의 정원은 항시 개방되어 있으나 성내는 유로관람으로 돌아 볼 수 있답니다.
봉건시대 말기에 건축된 약제사의 탑, 시계탑, 게스프랭터 탑과
고딕 르네상스 과도기에 건축된 도서관, 여성건물, 르네상스시대에 건축된
거울의 방이 있는 건물, 오토하인리히 건물등이 있습니다.
하이델베르크성의 관람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거대한 술통과 독일제약 박물관등을 돌아 볼수 있답니다.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 전경
하이델베르크 고성에서 시가지를 내려다 보면서
시계탑이 있는 고성 정문으로 여기서 부터는 유로로 관람을 해야 한답니다.
낙뢰로 파괴된 성곽
(원래는 이 성곽은 화약창고였었는데 낙뢰로 폭발하여 이렇게 반토막으로 되었다고 한다.)
오래 전 이 부근은 해자로 물이 기득차서 성곽과 정원 주변을 격리하는 장소였겠지만,
지금은 잔디밭으로.....ㅎ
옛 하이델베르크 고성의 복원된 원형 모습
오래 전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 면적이 엄청나게 컸음을 알 수가 있을 정도로
무척 아름다운 성이었음을 이 모형 사진으로 짐작할 수가.....
.
이 건물은 화약창고 였었는데 독일 선제후가 사냥을 나간 사이 번개가 쳐서
그 안에 보관되어 있던 화약이 폭발하여 이렇게 반토막으로 갈라 졌다고 합니다.
사냥에서 돌아 온 선제후에게 신하들이 이 건물의 조속한 복원을 건의하였으나
선제후가 다 이것도 하느님의 뜻이라고하여 이대로 남겨두기를 명령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직것 이대로 균열된 채로 몇 세기를 내려 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답니다.
하이델베르크대학은 1386년에 세워진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많은 시인과 예술가들이 마음의 평온을 구하기 위하여 자주 찾아 오던 곳이기도 하였답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잘 알려진 괴테가 젊은 애인과
이곳에서 사랑에 빠져 지낸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신성한 산이란 뜻의 하일리겐베르크에서 온 말이 하이델베르크라하며
신성한 산은 오늘 날 하이델베르크 고성 맞은 편에 있는
철학의 길 뒤에 있는 440M 높이의 산을 지칭한다고 하는군요.
이 곳은 오래 전 왕자의 정원이란 명칭으로 불리어졌던 곳이라 합니다.
왕자의 정원은 화려함이 없어지고 이젠 잔디밭에 나무들만 있지만 .....
이곳에도 오벨리스크의 탑이 2개나 사암으로 별로 웅장하진 않지만 세워져 있군요.
아마 이런 것들은 다 로마 교황청의 종교 지배하에 있었던 시절의 문화유산으로
메소포타미아문명,이집트문명,그리스,로마의 문명이 로마를 통하여
동방을 정복하면서 얼기설기 엮어져 있기 때문이랍니다.^^*
하이델베르크성 지하로 내려가는 길
이 곳에는 와인을 저장하는 술통이 2개나 있답니다.
하나는 좀 규모가 작고 하나는 22만리터를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답니다.
22만리터 용량을 가진 오크 포도주 숙성통
오크통의 규모를 알려면 대충 이렇게 바닥 계단 높이부터 층으로 계산해 보시면
크기가 짐작되시리란 생각이......ㅎ.
그런데 이 술통을 다 채웠을 때가 딱 2번이었다고 하더군요.
십자군전쟁 출정식때.....
하이델베르크 고성 난간에서 카를테오드르 다리(옛다리)와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를 내려다보면서
이 곳은 성곽에서부터 흘러 내리는 수로를 볼 수 있는 곳
앞에 보이는 돌로 된 관로가 고성에서 성곽을 따라 벽속에 묻혀서
구시가지까지 흘러내리게 만들어져 있답니다.
하이델베르크 시청사 건물
카를테오드르다리로 가는 길
다리를 만든 카를테오드르가 다리 난간에 세워져 있는....
옛다리입구에는 원숭이 조각상이 있답니다.
이 곳 하이델베르크를 처음으로 찾아 오는 사람들을
원숭이가 제일 먼저 나가서 맞이했다는 전설에 따라
이 다리를 만들 때에 다리 입구에 세웠다고 합니다.
옛다리에서 바라 본 하이델베르크 고성
다리 위에는 운하가
옛다리에서 한 컷을.....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에서 진입하는 옛다리 초입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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