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6. 01:06ㆍ나의 이야기
가끔은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혼자만의 명상과 사색하고 싶은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꼭 찾아 보셔야 될만한 곳이 서울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더군요.
경기도 화성시 남양 천주교 순교성지.
저는 이곳을 많이 지나쳐 지나가긴 하였어도
이 순교성지가 이렇게 멋진 환경을 가졌단 생각을 한 번도 해본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이라서 그런지
그닥 관심을 가져보지 않은 탓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남양 순교성지는 아주 넓은 대지위에 자리를 잡았더군요.
제가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서 이곳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천주교에 대하여서는 잘모르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은 사진에 있는 해설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천주교를 잘 모르는 사람이 타 종교에 관하여 논하는 것은 예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곳은 천주교가 우리나라로 전래되면서 받은 수난사의 일부분으로
그런 순교자의 박해지를 조사하고 발굴하던 한 신부에 의하여
이곳이 천주교의 성지로 개발되었던 슬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는 겁니다.
성모상을 향한 기원으로 천주교 신도들이 촛불로 밝힌
이 작은 공간은 제가 신도가 아니더라도 보기엔 무척이나 경건하기만 하였답니다.
이 작은 공간에 퍼지는 신을 향한 갈구는 저같이 평범한 사람에게도 무척이나 경이롭고 아름답더군요.
이런 점은 우리나라 불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으로 불교에서는 인등으로
이 곳에서는 이렇게 작은 컵에 담긴 촛불로 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성체조배실 안내판
입구
성체 조배실 내부에 있는 성모마리아상
성체조배실 내부에 있는 기도 방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주교 남양 순교성지.3 (0) | 2012.12.16 |
---|---|
천주교 남양 순교성지.2 (0) | 2012.12.16 |
경주 남산 탑곡의 옥련암과 마애불상군의 아름다운 풍경들.2 (0) | 2012.12.10 |
경주 남산 탑곡의 옥련암과 마애불상군의 아름다운 풍경들.1(2012.12.8) (0) | 2012.12.10 |
문화해설사와 동행한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2012.12.8) (0) | 2012.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