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향기 그윽한 고흥 한동유자공원에서 유자차담그기체험(2012.11.22)

2012. 11. 27. 09:23나의 이야기

 

 

 

 

 날씨가 제법 추워 졌지만 이 곳 남쪽 고흥 풍양면 한동 유자공원의 유자들은

아직도 이렇게 탐스럽게 익어만 가고 있답니다.

 

 

 

 

 

 마치 귤처럼 탐스럽게 매달린 유자들을 바라보며 유자향에 취하여

한동리 유자밭을 걸어보는 기분은 무척이나 상큼한 느낌으로 내게 다가 왔답니다.

 

 

 

 

 

 유자밭에서 유자를 배경으로

 

 

 

 

 

 

 

 

 

 이곳 한동마을은 가구마다 집안에 이런 유자나무들이 몇 그루씩은 다 기르고 있어서

 마을 전체가 유자나무가 많은 곳이더군요.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노인회관

 

 

 

 

 

 

 

 

 

한동유자공원 내의  유자커뮤니쎈타 전경

 

 

 

 

 유자담그기 체험

( 손질한 유자를 씨앗과 유자표피 유자속을 분류하여 얇게 체를 썰은 표피와 유자속을 백설탕에 썩어서 담근답니다.)  

 

 

 

 

 다들 이렇게 열심히 유자차를 담그는데 열중하는 이유는

담근 유자차를 무료로 한 병씩 가져 갈수 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자향 그윽한 유자들을 맨손으로 손질하여 직접유자차를 담궈보는 이색적인 체험은

 참가자 모두들에게 줄거움과 웃음을 주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유자를 곱게 얇게 썰은 유자채에다 씨앗을 골라낸 유자속과 백설탕을 썩어서 만드는

 유자차에 백설탕을 쓰는 이유는 유자가 가진 고유의 고운 색상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하더군요.

 

 고흥군 문화해설사께서는 집에서 상품가치가 없는 유자들은 흑설탕을 썩어

피부미용에 좋은 팩을 만들어 쓴다고 하시는데 아주 좋은 피부를 유지 할 수가 있다고 자랑하더군요.   

 

 

 

 

 

 

고흥 한동유자 미인에 선발된 분이 유자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다시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만,

이런 미인을 모델로 사진을 찍었다면 제 기분이 아주 달라 졌을 것 같은데......ㅎ

 

 

 

 

 

고흥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초대한 고흥군 농촌체험프로그램(무료)에 특별히 참여하여

이런 28인승 리무진 버스로 고흥군 일대를 돌아보는 무료여행의 줄거움이란

아마 내 생전에 처음 받아보는 극진한 호강이었답니다.  

 

여러분께서도 친환경으로 재배한 유자향이 그윽한 이런 유자밭에서

이런 소중한 유자차만들기 체험은 못하더라도,

겨울철에 비타민이 풍부하고 우리들 건강에도 좋은 고흥 한동 유자차를 많이 이용하여

어려운 농촌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