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3. 21:02ㆍ나의 이야기
자연의 거대한 움직임 앞에 한 인간으로서 너무도 초라하게 느껴졌던, 인간의 한계를 보여 주는 천혜의 작품들을 해변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두무진 주변의 해변에는 신들의 박람회가 열린듯 다양한 기암 괴석들이 감탄을 자아 내게 하였다.
오늘 해무가 끼지 않고 날씨만 쾌청하였다면 금상첨화였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산 정상에 천암함 위령탑이 배가 침몰한 바다를 내려다 보며 이곳에서 전사한 영령들을 위로하며 내려다 보고 있다.
아마 내 추측으로는 바로 이 부근 해변에서 북한군의 어뢰로 침몰하였으리란 추정을 해 본다.
아직도 천암함 침몰 원인에 대하여 이견을 제시하는 자들이 더러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한 번 정도 백령도를 방문 하여 현장을 살펴보면 천암함같은 초계함이 외 이 해역에서 방어를 하여야 하는지 또 천암함이 항로를 이탈하여 운행 중이었는지에 대하여서도 말 할 가치 조차도 없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실상도 모르면서 왈가왈부하는 범부들은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고, 한 번 정도 이 곳을 방문해 해변과 백령도를 돌아보면 그런 말들이 씩 사라지리란 확신이 .....
형제바위(비슷한 바위 2개가 서로 껴안고 있는 듯 하다.)
코끼리바위 전경(코끼리가 코로 물을 먹는 형상의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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