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내의 두타연과 수입천을 따라서.2
2012. 6. 25. 17:27ㆍ나의 이야기
배우 소지섭의 갤러리로 꾸며진 백석산 전투기념관으로부터 반세기 동안 사람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았던 신비의 비경 두타연에서 지뢰밭길과 금강산 가는길을 만났습니다.
곳곳에 도사린 지뢰라는 붉은 푯말과 바로 그 자리에서 발굴된 녹슨 철모와 철조망은 격전의 아픈 흔적, 전쟁의 상혼을 더듬어 길을 걷다보니 비로소 아름답게 빛나는 자연이 마음으로 내게 다가 섭니다.
열목어가 맑은 물 사이로 헤엄치는 때묻지 않은 자연......
이 곳 두타연 수입천 계곡길은 절정에 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살아 있는 공간이란 생각이....길을 걷는 내내 들었던 까닭은, 아직 인간에게서 오염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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