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9. 21:02ㆍ나의 이야기
오랜만에 나홀로 옹진섬을 찾았다. 한 동안 옹진섬의 매력에 빠져 수시로 옹진섬을 드나 들었지만 모처럼 산행코스가 별로 마음에 내키는 곳이 없어서, 오늘 특별히 시간을 내어 옹진섬 대이작도를 다시 찾아 보기로 마음 먹고 인천항으로 차를 몰아 도착한 시간은 아침 07:30분경이 었다.
따로 선표를 예매를 안한 탓에 배를 탈 수가 있을 까하는 염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차도선 표가 있어서 섬으로 들어갈 수가 있었다.
이렇게 갑자기 옹진 섬을 돌아 보기로 작정한 것은 봄 철 섬이 주는 독특한 매력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었고, 작년 산행하면서 카메라 메모리카드가 빠진 줄도 모른채 사진을 찍고 다녔던 대이작도의 실수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배가 차도선으로 주로 차량을 싫어 나르는 저속선으로 사람을 싫어 나르는 쾌속선보다 시간이 배나 걸리지만 ,쾌속선 출항시간이 09:00에 있는 사유로 오늘 배시간으로 보아서는 08:00에 출발하는 차도선이나 도착하는 시간은 비슷한 시간대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었고 ,오늘이 일요일이라 아마 쾌속선은 좌석이 없을 것이란 생각에 이 차도선이 대이작도를 돌아 나오는 오후 15:30분의 왕복표를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옆에 정박한 배가 우리고속의 레인보우호로 아침 09:00에 출발하는 고속선이다. 주말 섬여행을 고속선으로 가실라는 생각이 있다면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는게 좋다.
주말은 섬에 들어가는 관광객들이 많아 지는 까닭에 예매를 안하면 큰 낭패를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이 배는 물 때에 따라 출항시간이 변경되는데 오늘은 좀 늦은 편으로 보통 08:40분경에 출발하여 자월도,승봉도,대이작도,소이작도를 거쳐서 운항한다.
따라서 당일코스로 섬을 들어 가신다면 배가 들어 가서 머물수 있는 시간대를 파악하여 최대한 많이 머무를 수 있는 시간으로 선표를 꿇는게 유리하다.
아마 이 배는 오늘 대이작도를 오후 16:00경에 출항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예매를 안 한 탓에 선택의 여지가 없이 나는 차도선(저속선)의 오후 15:30분 배로 나와야 한다.
또 나처럼 예매를 안하시고 훌쩍 인천항으로 오신다면 다소 섬에 머무르는 시간대는 작아도 차도선으로 돌아 볼 수도 있다.
생각하기 달린것이지만 배삯이 반 정도로 저렴하고 섬 3개소를 유유자적 배타고 바라보는 것은 쾌속선보다 유리 할 수도 있다.
어떤 배편으로 섬을 들어 가시든 이렇게 생각하기 달린 것이다.
배에 탄 승객들이 주는 새우깡에 길들여진 탓에 배를 따라 오는 갈매기의 무리들로 이젠 갈매기들도 야생성을 많이 잃어 버리고, 인간이 주는 먹이에 편함을 느끼고 살아가는.....ㅜㅜㅜ.
홀로 이렇게 여행이나 산행을 다니면 내 사진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혀서 찍는 편이지만 구도라든가 사진이 대채적으론 마음에 들진 않지만, 어쩌랴 오늘은 홀로하는 산행이라 내 사진 담기가 쉽진 않으리라.....
첫 번째 기항지인 자월도 바다역으로 면소재지가 있는 제법 큰 섬으로 이 섬에는 마을 공용버스도 1시간 간격으로 다닌다. 뒷편에 정자가 달바위라 달바위선착장이라고도 한다. 자월도는 야생화와 육송들이 많고 제법 토질이 좋아 농사도 많이 짓는 제법 큰 섬이다.
두 번째 기항지인 승봉도섬으로 이 섬은 콘도가 있으나 부도가 나서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섬은 논농사가 될 정도로 물이 제법 많은 섬으로 남대문바위,촛대바위,솔섬등 주변경관이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섬으로 한 나절 정도면 섬트래킹을 할수가 있는 작은 섬이다.
바라 보이는 곳이 소이작도 촛대바위로 소이작도는 바로 건너 편이 대이작도라 승객이 있을 경우에만 배가 접안 한다.
오늘 목적지인 대이작도 선착장으로 생각보단 큰 섬으로 자월면에 속하며 이섬에는 공용버스가 다니지 않아 교통은 좀 불편한 편이다. 따라서 오늘 트래킹은 섬체류 시간이 오전 10:20 분 부터 15:30 분 까지라 섬에 머물 수 있는 체류 시간이 5시간으로 적은 탓에, 오늘은 안가본 곳 중 하나인 섬의 동쪽 해변인 알미해변과 가본곳이지만 부아산 그리고 산신할멈약수터만을 트래킹하기로 마음 먹었다. 다음에 한 번 더들어오면 섬마을선생님촬영지인 서쪽 해수욕장쪽 해변을 또 들어가 볼 예정이다.
이 배가 내가 타고 들어 온 왕경해운의 차도선으로 배는 크나 많은 차량들을 싫어 나르는 까닭으로 배의 속도가 저속이다.차량은 하부에, 승객은 상부 2층과 3층에 타는 구조로, 매점도 있어서 간단한 요기(컵라면이나 주류도 판매)도 가능하고, 승객들이 누워서 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요금은 인천시민의 경우 50% 활인되는 사유로 11,700원이고, 타시도민은 이 금액의 배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따라서 저렴하기 때문에 주로 단체 승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우리가 타고 온 차도선이 대이작도항을 빠져 덕적도로 가고, 뒤이어 09:00에 인천을 출항한 쾌속선이 대이작도롤 들어 오고 있다. 오늘은 쾌속선의 배시간이 늦어서 저속선이나 쾌속선이나 별 차이가 없는.....따라서 오늘 같은 경우에 선표구입은 섬으로 들어오는배는 08:00 저속선으로 나가는 배는 16:00 쾌속선 표를 인터넷 예매로 꿇으면 섬에서 체류 할 수 있는 시간대가 좀 많고 인천항으로 돌아가면 쾌속선인경우에는 17:10분경에 도착하고 차도선은 18:20분경 도착하게 된다.
옹진 섬은 바람의 영향 때문인지 온도가 낮아서 이제야 벗꽃이 만개하였다. 절기로 보면 약 서울보다 보름 정도는 늦는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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