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0. 10:49ㆍ나의 이야기
녹음이 짙은 해안가
기암절벽 그늘 밑 한 귀퉁이
오고 가는 해풍도 머물렀다 가는
굴깍지 자갈 밭 쉼터에
검은머리물때새 울음소릴 벗삼아
맑은 하늘 바라보며
등을 뉘였다.
식곤에서 찾아 온 졸음은
파란하늘 속 꿈나라로 향하고
오후 한 나절
난 그렇게
파도소릴 자장가 삼아
옹진섬 승봉도 깊은 수렁 속으로
깊게만 스며들어 간다.
2011.5.29
옹진섬 승봉도를 찾아서 룰라가
목섬과 금도는 어느새 짙은 녹음으로 변해서....
목섬으로 향하는 잔교위에는 탐방객들이 제법찾아 오는....
목섬 위 해변 저 모퉁이를 돌아서면 촛대바위가 있겠지만 여서는 험한 해안길이라....
주랑죽 쉼터 정자가 이젠 제법 그늘 역활을 하는 쉼터로 변하고
남대문 바위(코끼리바위) 콧잔등의 소나무도 짙은 녹음으로
파란 해변과 자갈위를 구르는 파란 파도들의 하얀 포말들은 운취를 더해주고
승봉바다역 선착장엔 한가로운 강태공들의 기다림으로 가득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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