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30. 15:01ㆍ나의 이야기
간자 오페라극장(Gence Fikret Emirov adina Filarmoniya)앞의 호화로운 분수 전경
차창밖으로 바라 보이는 간자 시청사 전경
아제르바이젠 카작 레드브리지 국경검문소를 통과하여 3시간 정도 차량 이동을 하여
간자 시청사 부근의 중앙광장애 오후 늦게 도착을 하엿습니다.
이 곳 간자는 아제르바이젠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가 35만 정도밖에 안되는 곳으로
이 곳 중심가를 벗어나면 사실 그렇게 화려한 도시는 아니랍니다.
우리나라의 작은 중소 도시급 정도의 소도시같은 곳이지만 중심가는 이렇게 화려하답니다.
이러한 연유는 소련연방 지배 시절의 영향이란 생각이 들었었는데 속은 가난하여도
겉치장을 좋아하는 소련의 지배스타일에 따라 계획적으로 도시를 꾸몄기 때문입니다.
그런 탓에 이 도시의 중앙광장 부근 시가지 중심지역은 유럽의 어느 도시
못지 않게 무척 화려하게 보였습니다.
간자 오페라하우스 앞에는 쌍둥이 분수대가 2개가 있었는데 그 화려함이란
유럽의 잘사는 나라 분수대같아 보이는......ㅎ
왜 이 여자가 잉어를 끌어 안고 있는 지에 대하여서는 제가 소련이나 아제르바이젠에 얽힌 설화를 잘 모르는
탓에 깊게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제 짐작으로는 풍요와 다산을 나타내는 상징같아 보였습니다.
분수 주위에 여러 형상의 조각들이 베치되어 있었는데 아마 이런 분수대에 조각된 조형물들은
아제르바이젠의 설화보다는 소련의 궁전문화의 영향물이란 생각이 .....
베고호텔 레스토랑 전경
이 곳 간자에 도착한 시간이 6시30분경인지라 서둘러 저녁을 먹으러
공원옆 도로변애 베고 호텔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베고호텔 레스토랑 실내 전경
베고호텔 레스토랑에서
에피타이저로 차려진 아제르바이젠 기본 상차림 전경으로 이 외에 주요리로 육류와 과일
그리고, 디저트가 제공이 되었는데 이 곳은 터키문화와 비숫하게 디저트가 무척 달콤한
초코렛과 사탕류가 제공이 되더군요.
아마도 이런 문화 관습은 같은 이슬람 국가인 터키나 이란의 영향으로 보여졌었습니다.
저녁을 먹었던 베고 호텔 전경(4성급)
저녁을 먹고있는 여행 일원들 전경
저녁을 먹고나서 간자 중앙공원을 1시간 정도 자유 산책을 해봅니다.
샤 압바스 모스크(Şah Abbas" məscidi)
히잡을 두른 아르메니아 간자의 여성들
이슬람 여성의 베일은 크게 다섯 종류로 구분이 되는데 가장 간단한 것이 스카프로
머리를 둘러싸는 바쉬 외르튀쉬(북아프리카·터키·시리아 등).
다음은 두건 모양으로 가슴 부위까지 가리는 히잡(아랍 국가)이고, 니캅은 히잡 위에 얼굴을
가리기 위해 쓰는 것으로 목과 가슴까지 옵니다(파키스탄·모로코).
차도르는 검은색의 망토형 베일(이란)이고 아프가니스탄의 부르카는 가장 보수적인데,
베일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가리고 눈 부위는 망사로 가라는 것입니다.
히잡(Hijab) - 이슬람어의 ‘가리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코란>에도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이고 색상이 다양한데 두건 모양으로 머리와 목 부분을 가리는 의상이기 때문에
얼굴을 제외한 상체만 가리는 것이 특징이며 머플러 같은 스타일입니다.
입고 벗기가 쉽고 시리아 등 아랍권 여성들이 사용합니다.
부르카(Bburqa)는 전신을 가리는 대표적인 이슬람식 베일로 주로 푸른색을 많이 사용하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것으로 눈을 포함해 신체의 모든 부분을 가랍니다.
눈 부위에는 보통 망사로 처리를 하며, 손에는 장갑을 끼기도 하는데 아프가니스탄과 아라비아반도
일부 및 이집트 사막에서 생활을 하는 베두인족 여성들이 주로 착용합니다.
니캅(Niqab)은 눈을 제외하고 전신을 가리는 옷으로 부르카에서 눈을 가리는 망사 부분만 없다고 보면 됩니다.
주로 파키스탄과 예멘, 모로코의 여성들이 쓰는 베일입니다.
차도르(Chador) - 부르카에서 얼굴을 뺀 나머지 몸통을 가리는 옷으로 보면 되지만
속에는 양장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란에서 많이 착용합니다.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아제르바이젠 중년 남자 시민들
아제르바이젠은 이슬람국가이고 이 곳은 수도가 아닌 시골 소도시라선지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곳이라
남성우월주의 문화가 강한 탓에 식당에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남성들로......ㅎ
간자(아제르바이젠어: 겐제, 터키어 :간자,러시아어: 갼자)는 아제르바이젠에서
두 번째로 큰도시로 인구는 35만명입니다.
과거 페르시아 출신의 아제리아 시인 니자미의 출생지 등으로 유명하며
1991년에는 니자미의 영묘가 건설되었으며 시내에는 공항이 있습니다.
수도 바쿠와는 차량으로 4시간 가량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건물로는 주마메체트 이슬람교 사원(1620 건립)과 12세기의 페르시아 시인
니자미 간비를 추모하여 건립된 현대식 영묘가 있습니다.
간자 강과 쿠라 강의 수력발전소들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이용하여 생산되는 알루미나는
전에는 간자에서 산출되는 명반석으로 제조되었지만, 현재는 수입 보크사이트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또 각종 기계류와 기구도 제조하고 아제르바이젠의 비옥한 농업지역의 중심에 있는 이곳에서는
농산물 가공이 이루어지기도하며 면직물과 카펫 제조공장 그리고 농업연구소, 교원양성기관이
있습니다.
체코의 영웅광장 조형물과 비슷한 ......ㅎ
아제르바이젠은 그래도 좀더 개방적인지 중년의 여성들인 경우에는 전통의상을
머리에 걸치지도 않고 공원에서 담소를 나누기도 합니다.
간자 시청사 전경
간자는 5세기에 건설되었는데 "간자"라는 지명의 유래는 여러 학설이 있는데
그 중 페르시아어의 간즈( "보물"이라는 뜻)가 어원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이 간자는 상업・문화의 중심으로 발전했지만 1139년에 일어난 지진,1231년에
몽골인의 침입으로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란의 사파비왕조가 이곳을 지배하기 시작하자 다시 부흥했는데 1747년 아바스1세의
통치 시절에는 일시적으로 아바사바드(Abbasabad)로 변경되기도 했으며 간자 칸국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페르시아-러시아전쟁 후인 1813년10월 글리스탄조약에
의해 러시아령으로 변했습니다.
알랙산드르 1세는 자신의 아내인 엘리자베타 알렉세에브냐를 기념하기 위해서
이 도시의 이름을 옐리자벳폴로 바꿨습니다.
1918년 바쿠가 붉은군대에게 점령당하자 일시적으로
아제르바이젠 민주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1920년에 소비에트 정부가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정부를 수립하자
도시 이름은 간자로 환원하였습니다.
1935년 이오시프 스탈린은 혁명가 세르게이 키로프를 기념하기 위해 이 도시를 키로바바트로
개칭했지만, 1991년 아제르바이잔이 독립하면서 도시는 옛 이름인 간자로 환원되었습니다.
조금 보수적인 아제르바이젠 간자 이슬람 아가씨로 그래도 핸드폰을 사용한다는 것은
전 세계적인 문화인지라......ㅎ
자녀들과 퇴근후 놀고 있는 개방적인 아제르바이젠 간자의 현대적 여성
아제르바이젠 헤이다르 알리에브 초대 대통령 동상(Heyder Eliyev Abidesi)
간자시청(Executive Power of Ganja City)
카바 드 칸 무덤(Cavad Xan Türbəsi)
간자몰 뒤의 현대식 건물이 메세 티 겐 세비 센터(박물관)
간자시내를 운행하는 일부 시내버스는 우리나라 마을버스인 현대자동차 중고 버스
히잡을 두른 보수적인 여성들
공원 산책을 마친 후 호텔로 향하기 위하여 투어버스를 기다리는 일행들
피츠 레 에미 로프 아디나 필 하모닉 오페라극장(Gence Fikret Emirov adina Filarmoniya)
야피 크래디 뱅크 아제르바이젠(Yapi Kredi Bank Azerbaijan)
적색건물 아래에 있는 Ganja State University 와 간자 몰(Gəncə Mall)
오페라극장(Gence Fikret Emirov adina Filarmoniya)
한국의 아이돌을 좋아하는 간자의 젊은 처자들
간자의 젊은 카동호회 친구들로 차는 소련제 구형 중고차이지만
유쾌하게 지내는 모습은 아주 밝게 느껴지더군요.
간자시의 외곽에 있는 라마다호텔의 주차장 전경
간자 라마다 호텔 전경
고객들을 위하여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로비전경
객실 배정을 받고 있는 아제르바이젠 현지가이드 후세인과 한국가이드
이란 여행객 모녀
배정받은 라마다 호텔 객실 전경
저녁을 먹고 간자 외곽의 라마다 호텔로 와서 룸을 배정받고보니
너무 어두운 저녁이라 그냥 잠자리에 듭니다.
조금 이른 저녁같았으면 여행의 마지막 밤을 위하여 시내로 나가 술이라도
한 잔하고 잠자리에 들고 싶었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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