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6. 19:32ㆍ나의 이야기
도산서원에서 바라다 보는 안동호(탁영담)와 건너편의 시사단 전경
도산서원입구 주차장의 안내판
도산서원 안내도
도산서원은 해동주자라 일컬어지는 한국 최고의 유학자 퇴계 이황이 도산서당을 짓고
유생들을 교육하며 학문을 쌓던 곳으로 선생이 돌아 가신 후 제자들과 유림에서
선생의 높은 덕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입니다.
선조 8년(1575) 당대 최고의 명필이었던 한석봉의 친필로 된 편액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습니다.
도산서당과 농운정사,광명실,전교당,상덕사,장판각 등으로 이루워져 있으며
앞에는 안동호가, 뒤에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에워싸고 있어
멋과 서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 입니다.
도사서원으로 들어오는 진입로에서 바라다 보이는 안동호와 건너편에 있는
시사단 주변 들녘의 목가적인 풍경이 아주 평화롭고 고즈넉하여
이 곳이 안빈낙원의 풍수 요지 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천광운영대
천광운영대에 대한 안내문
안동호(탁영담)전경
안동호(탁영담)옆에 높여서 세워진 시사단 전경
시사단 에 대한 안내판
정조가 퇴계 이황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지방유림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특별과거인
"도산별과"를 보인 장소로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현재 위치에서 10M 정도의 축대를 쌓아
만들어 놓은 곳으로 오래 전의 송림 숲은 수몰로 시라지고 없습니다.
도산 서원 앞 마당
도산서원 배치도
역락서재 뒤편에 곱게물든 단풍
농운정사(제자들의 기숙사)가 수리중이라서......ㅜㅜ
몽천
정우당
도산서당 전경으로 좌측에 퇴계가 거쳐하시던 방은 완락재
툇마루에 걸린 현액 암서현은 마루를 일컫는 명칭입니다.
진도문 좌우로 배치된 광명실
좌측 광명실 전경
우측 광명실 전경
진도문 전경
우측 광명실에서 내려다 본 퇴계서당 전경
도산서원 전교당(보물 제 210호)
도산성원의 강당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전면에는 당대 명필이었던
한석봉의 글씨 "도산서원" 편액이 걸려 있답니다.
장판각
장판각 내부 전경
장판각 앞에 곱게 낙화하여 바닥에 꽃 핀 고운 단풍들
이제 이 고운 가을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상덕사(보물 제 211호)의 삼문 전경(비공개)
퇴계 이황과 그의 제자 월천 조목의 위패를 봉안한 신성한 장소로,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에 향사례가 엄숙하게 거행되는 곳 입니다.
고직사 전경
서원을 관리하는 수호인들의 살림집
역락서재 전경
역락서재 후면 축대
천연대에서 내려다 본 안동호
안동호(탁영담) 전경
탁영담에 숨긴 뜻은 발을 씻는 더러운 물이 되지 말고 갓끈을 씻는 깨끗한 물이 되어
혼탁한 세상을 바로 잡는 선비의 고결한 정신을 지키라는 의미를 지녔으며
낙동강의 흐름이 천연대 앞에서 잔잔한 못의 형상을 이룬 곳을 말한답니다.
지금은 수몰이 되어서 잘보이지를 않았지만, 올 해 가뭄으로 이 곳 수면이 낮아져서
올 해에는 낙동강(안동호)물이 맑은 못처럼 고여 있는 형상으로 바라다 보입니다.
안동호(탁영담)와 시사단을 배경으로 인증 샷을.....ㅎ
역사가 휘감아 돌아 흐르는 곳, 1박2일 여정의 안동여행에서 마지막으로 찾아 본
도산서원의 가을은 이제 끝을 향하여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가버리면 후 년에나 다시 올 가을이기에
이 가을을 그대로 보내기에는 아쉬운 마음에
유형의 경관과 그 속에 녹아 있는 품격 높은 고고한 정신을 되새겨 보고자
찾은 도산서원에서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며 안동호속에 가려져버렸던
문화유산과의 만남을 통해 조상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이번 여행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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