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솔모랫길과 안면도 노을길을 따라서.2
2012. 9. 24. 21:05ㆍ나의 이야기
귀엽고 앙증맞은 칠게 한 마리가 두 발을 벌려 다가 온 나에게 위협을 가하는 모습에 살며시 웃음을 지워본다.
맑은 하늘과 파도가 일렁이는 바닷가에 하늘을 배경삼아 펼쳐진 패러그라이딩의 날개 짓은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아 멋진 풍경으로 내게 다가오고
장난끼 많은 귀여운 여동생은 오빠에게 과연 무엇을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까?
웃음기와 장난끼가 가득한 이 귀여운 형제애에 시선이 머무는 것은 우리 자식들에 대한 옛추억 때문이리라.
맑고 고운 백사장을 걷는 이 처자들은
이 맑은 해변과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끼면서 걷고 있을까?
별주부 마을 앞 작은 섬에 형상화한 거북이와 토끼조각상이
이 곳이 용궁나라 진입로 임을 표시라도 하는 것 처럼 느껴짐은 .....
우측상단 구름사이로 안면대교가 바라다 보이고,
어구를 손질하는 두 내외의 거칠고 고단한 삶이 마음을 울린다.
백사장항의 전경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안 솔모랫길과 안면도 노을길을 따라서.4 (0) | 2012.09.24 |
---|---|
태안 솔모랫길과 안면도 노을길을 따라서.3 (0) | 2012.09.24 |
태안 솔모랫길과 안면도 노을길을 따라서.1(2012.9.23) (0) | 2012.09.24 |
억새가 나부끼는 하늘공원의 가을(2012.9.22) (0) | 2012.09.23 |
빨간 상사화로 물들은 선운사의 아름다운 가을.4 (0) | 2012.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