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창 부부동반 신도.시도.모도 트래킹.1(2011.11.20.일)
지난 주 고교동창친구 부부동반 모임에서 MBC아이콘을 관람하고 집사람들 요청에 의하여 오늘은 덕적도 비조봉 산행과 섬트래킹을 하기로 한 날이었다. 며칠 전부터 회비를 거출하고 섬나들이를 위한 선표예매를 하고, 준비를 한 후 오늘 아침 일찍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로 나갔으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풍랑주의보마져 발령되어 배가 안뜨는 사태가 발생하고....
결국은 어제 28인승산악회 회원들과 번개 트래킹을 한 곳이 좋았던 사유로,
섬이지만 내해라 배가 항상 수시로 뜰 수 있는 신도.시도.모도로 장소를 변경하여 섬트래킹을 리딩 할 수 밖에 없었다.
꿩 대신 닭이었지만, 모처럼 가진 부부동반 섬트래킹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들 줄거운 맘으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새로운 줄거움들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었다.
트래킹 코스는 다소 변경하여 안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으며 산행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의 보폭도 감안하여 4시간 정도 거리를 가벼운 차림으로 트래킹하도록 하였고 되돌아 나오는 길에는 섬내의 버스로 되돌아 나오도록 계획하였더니생각보다도 다들 좋았었다고 하였다.
결국 덕분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런 일정을 추진혀 달라는 청을 또 받아야하는 일명 코를 낑기는 일을 또 당하고 말았다. ㅜㅜㅜ
트래킹 여정: 영종도 삼목선착장 주차장에 차량주차(도선료 왕복 3,600원) - 신도 구봉산 구봉정-성지약수터-시도(북도면사무소)-수기해수욕장(드라마 풀하우스세트장)- 시도해변둘레길 산책 - 모도 배미꾸미조각공원(카페 차 및 음료)- 섬공영버스로(1인요금:1,000원) 선착장- 영종도 선녀바위 (선녀풍식당이란 맛집에서 물회와 낙지뚝배기 파전으로 저녁)-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