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제 2의 도시 캔디의 아름다운 호숫가 풍경들(2025.1.9~1.10)스리랑카 배낭여행 3,4일차)
캔디의 중심지 농산물시장 입구 도로변에 과일상점
담불라에서 완행버스를 타고 시끄러운 음악을 자장가 삼아 2시간 여 걸려 도착한 캔디의
중앙청과물 시장 부근 전경으로 이곳 청과물 시장에서 망고, 포도, 리치, 파파야, 사과등을
구입한 후 톡톡이로 캔디 호숫가 언덕 방향의 예약한 숙소로 향했습니다.
![]() |
![]() |
스리랑카는 생각보단 남방 열대 과일값이 그들의 소득 수준 대비 그렇게 싸지 않단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 부분은 아직까지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나라가 위치한 기후대로 보아도 열대 남방 과일값은 싸야 정상인데 제 짐작으론 작은
섬나라이다 보니 과일 작황이 몬순 계절풍에 따라 편차가 심해서란 생각밖엔....ㅜㅜ
톡톡이를 타고 도착한 캔디의 호숫가 언덕에 자리한 Seven Lotus 숙소 전경
![]() |
![]() |
숙소에 트윈 베드 룸은 없다는 바람에 그냥 하루 밤 정도를
더불 베드를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합니다.
그래도 에어컨도 있고 TV와 샤워실도 있으니....ㅎ
![]() |
![]() |
샤워실과 숙소 후면의 여학교 전경
6층의 레스토랑
![]() |
![]() |
![]() |
호텔 제공 다음 날 조식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4성급 호텔 Radisson Hotel Kandy
숙소에서 내려다본 캔디 호숫가 전경
숙소 귀퉁이 나무에 매달린 망고 열매
이렇게 망고는 스리랑카에선 흔한 과일이지만 주로 식용 과일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보아
열매가 제대로 익어 가기엔 계절풍의 영향으로 어려운지.....
그런 탓에 높은 나무에 달리는 과일인 두리안, 망고스틱, 잭푸르트 등은 보이지도 않더군요.
숙소 바로 옆의 로컬 레스토랑
이곳에서 캔맥주를 곁들여 점심을 먹은 후 캔디 호숫가 산책에 나가봅니다.
캔디 호숫가 주변 나무에 매어 달린 과일박쥐
줌으로 확대한 과일 박쥐 전경
데스마레과일박쥐(Rousettus leschenaultii)는 큰박쥐과에 속하는 박쥐의 일종으로
1820년 데스마레(Desmarest)가 처음 기술했습니다.
털 색깔은 갈색부터 회색-갈색이며 하체는 좀 더 연한 색을 띠며 뺨 아래로 길고 연한 색의 털과
가늘고 긴 주둥이 그리고 크고 검은 눈을 갖고 있습니다.
몸길이는 9.5~12cm로 측정되고 꼬리 길이는 1~1.8cm,
전완장은 약 7.5~8.5cm 정도입니다.
열대 숲부터 도시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의 서식지에서 발견되며 동굴과 버려진
오랜 건물 또는 터널 그리고 기타 이와 유사한 구조물 등 안에 둥지를 틉니다.
둥지에 최대 수천 마리씩 무리를 짓는다. 먹이로 과일과 꽃 꿀 그리고 꽃을 먹습니다.
캔디 호숫가 주변 나무의 이름 모르는 파랑새
캔디 호숫가에 무리 져 사는 원숭이들
캔디 호숫가의 물왕도마뱀
크기는 최대 1.5~2m가 흔하지만 3.21m까지 자란 개체도 있었으며
체중은 수컷을 기준으로 20~50kg입니다.
몸은 굵고 육중하며 튼튼한 비늘로 덮여 있고,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하얀색이나 황색의
작은 반점이 들어간 개체가 대다수지만 아종이나 지역에 따라 무늬가 다릅니다.
꼬리는 물속에서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는 것에 적합합니다.
캔디 호숫가에 잠긴 나무그루턱에서 휴식을 즐기는 물왕도마뱀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 태국 및 중국 남부,
인도 동부 및 남부,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에 서식합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 많아서 싱가포르의 보타닉 가든, 태국 방콕의
룸피니 공원 등 물가를 낀 공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삼림, 사바나, 늪지, 강가, 하구 등에 서식하며 수영에 능숙한 동물로,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해 땅에 구멍을 파서 굴로 만들거나, 나무 위로 오르기도 합니다.
식성은 육식성으로 먹이로는 어류와 절지류를 주로 먹지만 쥐 등의 소형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갑각류, 동물의 알, 사체, 사람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 등 다양한 먹이를 먹습니다.
때로는 두 마리 이상이 협력하며 사냥하기도 하는데, 한 마리가 악어를 유인할 때, 다른 한 마리가
알을 빼앗는 경우도 있으며 번식 형태는 난생으로 땅 속에 15개 이상의 알을 낳습니다.
여왕(Queen, s Bath / Royal Bath)의 목욕탕 전경
여왕의 목욕탕 내부 전경
여왕의 목욕탕 옆 하천 출수구로 몰려든 고기 때 전경
![]() |
![]() |
여왕의 목욕탕 건물 2층 회랑에서 절친과 나
석가모니의 송곳니를 모신 사찰로 불치사로 통칭하는데 이곳은 사찰임과
동시에 캔디의 신성왕국 있던 왕궁터 이기도 합니다.
퀸즈 호텔 전경
캔디는 스리랑카에서 콜롬보 다음가는 큰 도시로 고원 해발 500m 지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캔디 왕국의 마지막 왕이 건설한 인공호수 근처의 마하웰리 강을 끼고 있습니다.
1480년경에 처음으로 왕국의 수도가 되었고 1592년부터 영국이 캔디의 마지막 왕을 몰아낼 때
(1815)까지,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잠시 점령했을 때를 제외하고, 유럽 식민지 시대에 계속 독립을
고수한 싱할라 왕조의 수도였었습니다.
현재 캔디는 인구밀도가 높은 주변 농업지역을 위한 상업 중심지로 쌀을 비롯한
곡물과 스리랑카 차의 대부분을 생산합니다.
석회석도 채석되고 벽돌과 기와가 근처에서 만들어집니다.
도시의 역사적인 건물로는 석가모니의 치아라고 추앙받는 신성한 유물이 소장된 달라다 말 리가 바
('이빨 사원' 불치사)와 캔디 왕들의 궁전이 있으며 가까이에 실론대학교와 왕립식물원이 있습니다.
캔디 왕국은 오늘날 스리랑카의 캔디를 수도로 하였던 옛 왕국으로
15세기 무렵 건국하여 19세기까지 유지되었습니다.
캔디 왕국 이전에 스리랑카 지역에는 코테왕국이 있었습니다.
캔디 왕국이 세워지던 무렵 스리랑카는 여러 세력이 난립하는 혼돈기로 캔디는 독립 무장 세력으로
출발하여 당시 이웃하였던 자프나왕국, 남인도의 마두라이 나와크왕조, 시카와 카 왕국, 네덜란드령
실론등과 동맹을 맺고 풀기를 반복하며 힘을 키웠고 결국 이들 가운데 최종적으로 생존한
세력이 되었습니다.
1590년대부터 캔디 왕국은 스리랑카에서 유일한 독립국가로 존재하였고
유럽인의 식민지를 치고 빠지기 전략으로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결국 영국령 실론과의 싸움에서 패하였고 1815년 캔디 왕국은 "보호국"으로서
영국령 인도제국에 흡수되어 식민지가 되었고 이에 반발한 1817년 우바대봉기가 있었으나
실패하였습니다.
캔디 왕국은 1815년 멸망하였습니다.
불치사 매표소가 있는 출입구로 비싼 돈을 주고 혼잡한 줄을 따라 부처의 치아를
보러 들어가기엔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입장을 포기합니다. ㅎ
보리수나무 아래에 모셔진 부처
캔디 왕국의 영역은 대부분 스리랑카의 산악 지대로 산맥의 밀림에서 자원을 얻을 수 있고
내부 분지에서 곡물을 수확할 수 있으며 산맥이 천혜의 방어벽이 되어 주었습니다.
도시로 향하는 길은 철저히 비밀리에 유지되었는데 캔디 왕국의 건국부터 늘 주변의 세력들과
충돌이 있었고 특히 네덜란드와 영국 등의 식민 군대와 일상적으로 전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길은 결국 발각되어 캔디 왕국의 마지막 군주였던
스리 위크라마 라자시 나는 사로잡히고 맙니다.
스리랑카는 우기가 되면 대부분의 길들이 물에 잠겨 사용할 수 없었고 말라리아가 창궐하였기
때문에 캔디 왕국은 오히려 이런 기후를 전쟁에 유리하게 이용하였습니다.
캔디 군의 전술은 전형적인 유격전으로 적을 기습하고 밀림으로 숨는
"치고 빠지기 전략"을 구사하였습니다.
캔디 왕국으로 향하는 항구는 바티칼로아가 있었지만 캔디는 해군이 없었기 때문에
스리랑카의 저지대와 항구는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훗날 영국 등 제국주의 국가들의
영향력 아래 있었습니다.
Kandy Municipal Central Market
중앙시장 내부 전경으로 모든 육류와 가금류 수산물, 농산물 과일 의류, 기념품
등을 팔고 있었으나 특별히 살만한 것들은 없는....
캔디(Kandy)는 스리랑카 중부에 위치한 제1의 관광도시로 실론 최후 왕조의 수도(首都)로
각처에 전통을 생각게 하는 왕궁, 사원, 민속무용등이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스리랑카 중앙에 위치한 캔디는 표고 600~1,200미터로 루후나 다음으로 낮은
지대이므로 계절풍의 영향이 적고 연간 기후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최초의 실론티 산지 캔디는 짙고 밝은 붉은 탕색이 매력적으로 안정된 품질과 생산량을 가진
산지지만 특성이 명확하지 않고 떫은맛을 내는 타닌 함유량이 적어서 주로 블렌딩이나
가향홍차의 베이스로 사용하며, 아이스티로 만들어도 쉽게 탁해지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캔디의 등급은 BOP가 대부분이지만 OP타입도 생산하는데
캔디 홍차의 매력은 오렌지계의 깊고 맑고 밝은 탕색입니다.
스리랑카 최초의 홍차 생산지인 캔디. ‘홍차의 신’으로 불리는
제임스 테일러가 이곳에 다원을 만들었습니다.
17세의 스코틀랜드 출신 제임스 테일러는 커피농장을 찾아 실론으로 오게 되는데
하지만 커피농장은 커피녹병으로 쇠퇴합니다.
모두가 떠난 이곳에서 그는 아삼에서 가져온 차나무를 심고
, 최초의 실론티를 생산합니다.
그는 평생을 홍차 만들기에 헌신하였고 ‘홍차의 신’이라 불리게 됩니다.
캔디 역 매표구 전경
캔디 호숫가의 나무에 둥지를 튼 새 때들
밤에 바라다 보이는 Sri Maha Bodhi Viharaya 전경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