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유산축전 불의 숨길 1코스 "용암의 길".1(제주도 세달살기 2020.9.14)
거문오름 안내소 앞에서 2020 세계유산 축전 불의 숨길 구간 중 제1코스인
용암길(약 4.8km, 소요시간 약 3시간)을 걷기위해 인증 샷을......
거문오름 출입구의 2020 세계유산 축전 코비드 19 방역시설 전경
제주 세계 자연유산 거문오름 탐방로 안내판
거문오름은 탐방예약제로 운영되며 매일 450명 제한, 0900 - 1300
사이 30분 간격 50명씩 예약 가능합니다.합니다.
거문오름은 주차료 무료, 어른 2,0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 1,000원 제주도민 무료이고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는 어른 3,0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 2,000원 제주도민 무료의
입장료를 받고 있으나 오늘은 세계유산 축전의 일환으로 불의 숨길 구간을 걷기 위하여
사전 예약을 하였기에 저는 무료로 제1코스 용암의 길을 트래킹 하게 됩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봉개동 명도암 참살이 마을에 같이 입주하여 제주도 3개월 살기를
하고 있는 이웃들 3팀과 함께 제1코스인 용암의 길을 걷게 됩니다.
2020 세계유산 축전 불의 숨길 제1, 2, 3코스에 대한 설명
‘불의 숨길-만년의 시간을 걷다’는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월정리 푸른 바다로 흘러가기까지 22.4km 구간을 누구나 걸을 수 있게 용암 흐름을 따라
개발된 트레킹 코스입니다.
3개 코스를 사전예약으로 다 종주하였기에 순차적으로 제 블로그에
여러분들께 소개를 해드릴 생각입니다.
오늘 걸을 구간인 제1코스 용암의 길 코스 안내도
제1코스 용암길
불의 숨길 트레킹 3구간 표시도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전경
거문오름 전경
![]() |
![]() |
인솔 해설사로부터 용암의 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전경
용암의 길 1코스 시작점
용암의 길 시점에서 명도암 참살이 마을 제주도 3달 살기 4팀이
단체로 정겹게 기념사진을 남겨 봅니다.
거문오름 용암 동굴계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는 거문오름 분석구에서 수차례에 걸쳐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류가
지형 경사를 따라 북북동의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만든 일련의 용암동굴을 말한다.
이 용암류는 해안선까지 약 14km를 흐르면서 벵뒤굴, 울산전 굴, 북오름굴, 대림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 동굴을 만들었다.
이 가운데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굴, 당처물 굴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상류 동굴군에 속하는 울산전 굴, 북오름굴, 대림굴은 2018년 세계 자연유산으로 추가 지정되었는데
상류 동굴군은 벵뒤굴과 만장굴의 연장선에 위치해 있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완전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현재 만장굴 일부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 동굴은
훼손 방지를 위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청미래덩굴
우리는 이 열매를 망개나무 열매라고 보통들 칭하는데 망개나무와는 전혀 다른 종이라고 합니다.
망개나무는 실제로는 우리나라에서 보긴 힘든 수종으로 오래된 수령의 망개나무들은
보통 다 천년기념물로 보호가 될 정도로 귀하다고 합니다.
제 짐작으로는 우리가 어렸을 때에 방부 효능이 있던 청미래 잎으로 싼 망개떡 때문에
이런 착오가 생겼던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Door-earth-Door 조형물
오름의 기억 조형물
숯가마터
태초 조형물
숲 속 하단부는 용암협곡
숲이 가려서 협곡은 잘 보이 지를 않았으나 오래전에는 용암이 흐르면서 파인 협곡
삼나무가 덮어 버린 숲 속의 하늘
![]() |
![]() |
으름난초
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한국이 원산지이고, 숲에 서식하는데
크기는 50cm~1m 정도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국가 적색목록 취약(VU)의 멸종위기 등급을 받았습니다.
꽃은 초여름에서 한여름 사이에 노란빛이 도는 갈색으로 피고
열매는 약재로 쓸 수 있습니다.
원산지는 한국이고, 주로 제주도와 충청남도 태안, 전라북도
진안 등에 분포하며 숲에 서식합니다.
곰팡이와 공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빛이 잘 들지 않는
습한 땅에서 잘 자랍니다.
열매를 말려 강장제·강정제로 쓸 수 있으며 부인병에도 도움이 되고,
습진이 생겼을 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소변을 촉진하는 데에도 좋으며 식용도 가능한데, 요리의 재료로 쓰거나
술을 담가 마시기도 하고 차로 끓여 마실 수도 있습니다.
풍혈 위에 설치된 환상어 조형물
![]() |
![]() |
천남성 열매(사약의 원료)
![]() |
![]() |
양하
생강과 에 속하는 채소로 줄기와 잎 모양이 생강과 비슷하며, 야생강이라고도
불리며 생강과 비슷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산지인 제주도에서는 계절별로 양하의 다양한 부위를 즐겨 먹는데 봄에는 줄기로
국을 끓여먹고, 여름에는 연한 잎사귀로 쌈을 싸 먹습니다.
가을에는 꽃봉오리(양하근)를 활용하는데, 무침, 절임, 구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하여 먹습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에서는 고급·웰빙
향신 채소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 ![]() |
![]() ![]() |
양하와 야고
야고는 열당과에 속하는 일 년생 기생식물로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억새와 생강에 기생합니다.
크기는 5~7cm 정도로 꽃은 초가을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며 엽록소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한국에서는 제주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뱀에 물렸을 때 사용할 수 있으나, 인체에 해로운 독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이 밖에 몸의 독소를 제거하거나 기관지 관련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고, 열을 내리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흐르는 돌 조형물
자라다 땅의 기억 조형물
상산
계란 버섯
벵뒤굴 안내판(이 구간은 특별 탐험대에게만 개방)
녹색 펜스와 입마개 조형물
어름 (한자어로 木通, 林下婦人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야고
※ 찍은 사진이 많았던 탓에 2부로 상세하게 나눠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