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수레국화가 만개한 구리 한강공원 삼패지구(2020.6.9)

뽀다구 2020. 6. 10. 16:16

 

 

 

 

수레국화가 만개한 구리 한강공원 삼패지구 전경 

 

 

 

 

 

수레국화는 1년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유럽이 원산지인 관상식물입니다.

 

귀화식물로 도로변 절개지에서 많이 자라며 원줄기는 높이 30~90cm 정도이고

가지가 약간 갈라지며 백색의 털이 있습니다.

 

어긋나는 경 생엽은 길이 10~15cm 정도의 도피 침형이며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윗부분의 잎은 선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6~10월에 피는 두상화는 남청색, 청색, 연한 홍색,

백색 등의 여러 가지 품종이 있습니다.

 

‘뻐꾹채’와 달리 총포 가장자리에 돌기가 있으며 꽃은 "시차 국"’이라 하여

약으로 쓰이며 관상용으로도 심습니다.

 

 

 

 

수레국화는 남청색의 꽃이 6~7월에 피는데, 꽃의 색깔에 따라 여러 품종으로 구분됩니다. 

 

배수가 좋은 사양토나 양토에서 잘 자랍니다. 

 

우리나라에는 외국에서 들여온 수레국화와 사향 수레 꽃 등을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고 있습니다. 

 

 

 

 

수레국화는 꽃의 형태가 화살 깃을 동그랗게 꽂아놓은 수레바퀴처럼 보여

 시차화(矢車花)라고도 불립니다.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등장하는 역사가 깊은 꽃으로 1800년대에 빌헬름 1세가 된 루이제 왕비의

아들은 어린시절 파란 수레국화를 좋아했는데, 나중에 황제가 되어 국화로 선언하면서

독일 민족주의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강건너편의 하남 신시가지 전경
수레국화와 개양귀비
33도를 오르는 날씨에도 싸이클링에 열중하는 줌마

 

 

 

수레국화의 학명을 보면 켄타우 레아 시아누스라고 쓰여있는데 켄타우루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마입니다.

 

이 수레국화는 켄타우루스 중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이론과 그 전설이 엮여 있습니다.

 

키론은 그리스의 유명한 영웅들의 스승으로 아킬레우스도

가르쳤고 이아손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 역시 그의 제자로 그가 이렇게 위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아버지가 시간의 신이자 한때 최고의 신이었던 크로노스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불사의 몸을 가진 최고의 존재로 평화를 사랑하는

그가 아껴하던 꽃이 바로 이 수레국화라고 합니다.

 

어느 날 헤라클레스는 멧돼지를 잡기 위해서 숲에서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선량한 켄타우루스인 폴로스를 만나 극진하게 대접을 하였는데

유일하게 포도주를 대접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 포도주는 켄타우루스와 공동의 소유였었기 때문입니다.

 

헤라클레스는 한잔만 먹자며 졸라댔고 마음이 약한 폴로스는 그것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술을 흥청망청 먹던 도중 다른 켄타우루스들이

그것을 보고 광기를 일으켰습니다.

 

헤라클레스는 헤라의 저주로 걸린 광폭 화가 발동하여 결국 자기의 활로

켄타우르스를 죽이기 시작합니다.

 

그의 활에는 히드라의 독이 가득 묻어있기 때문에 맞은 자는 절대로 살아날 수가 없는 까닭에

켄타우루스들은 도망치기 시작했고 현자 키론이 있는 동굴까지 도망갔습니다.

 

키론은 무슨 일이 있나 밖을 보다가 그만 다른 켄타우루스를 향해서 쏜

화살이 그를 관통하고 크론에게 맞게 됩니다.

 

키론은 불사의 몸이었지만 히드라의 고통은 이겨낼 수 없었는데 스승에게 쏜 화살에 정신을 차린

헤라클레스는 어떻게라도 살리고 싶었지만 방법은 전혀 없었습니다.

 

키론은 제우스에게 부탁해서 자기의 목숨을 프로메테우스에게

주고 결국 죽음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후 키론은 하늘에 올라가서 사수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제자들이 아르고호를 타고 여행을 떠나서 방황할 때,

활과 화살로 방향을 가르쳐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죽은 그 자리에는 피어난 꽃이 바로 이 수레국화라고 하는데 키론이 아파하며 쓰러지자

제우스가 네가 사랑하는 꽃으로 치유가 될 것이다 해서 키론이 수레국화를 뿌렸더니만 히드라의

독이 사라졌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황화 국화가 만개한 미사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