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깊은 구덩이란 의미를 가진 아르메니아 코르 비랍수도원(2019.8.26)

뽀다구 2020. 1. 15. 19:35












코르 비랍 수도원( Khor Virab) 본당  전경




코르 비랍 수도원( Khor Virab)은 아르메니아 중서부와 터키 동부, 이란 북부에 위치한 곳으로

 아르메니아에서 아라라트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가 있는 곳입니다.


코르 비랍 수도원은 성 그레고리가 이 교도란 이유로 Trdat 3세 왕에 의하여 13년간 이 곳 지하 감옥에

갇혀 지낸 곳이 었는데 공주가 현몽으로 성 그레고리의 신통력을 알고는 트라다트(Trdat )3세 왕의

죽을 병을 고쳐주게 되었고 그 이후 아르메니아가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받아 들이게 되었습니다.




















코르 비랍 사도 교회는 낮은 언덕위에 세워진 오래 된 교회로  아르메니아에 기독교를 뿌리내리게 한

 성 그레고리가 13년간 이곳 지하 감옥에 갇혀 있던 것을 기려 세운 것입니다.


아르메니아의 교회들은 예수의 열 두 제자가운데 하나인 바돌로매와 다대오가

 직접 선교한 지역이라서 일찍부터 사도 교회라 일컫습니다.



 

  

















(코르비랍 영어 안내판 2번째 칸 번역 내용)


코르비랍



코르비랍 시티지구 : 언덕


성벽의 길이는 10,000 m가 넘었는데 이 것들은 1970 ~1986년까지
 발굴하던 중에 발견되었습니다.

벽의 두께는 2.6-3.5 m, 내벽의 높이는 20-2.5 m,
성벽은 50-5.5 m 입니다.



언덕 1



이 언덕은 단지의 가장 북동쪽에 있으며 언덕과 묘지에서 북쪽 도로를
 타면 가장 쉽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삼각형의 벽으로 보호되어 있으며 프로젝트의
가장 좋은 부분으로 완전히 발굴되었습니다.

언덕에는 성채와 궁전의 잔재물, 광장, 공간에서 찍은 위성 사진으로 볼수 있는
 메인 스트리트, 거리 및 건물의 기초가 있습니다.

건물에는 주거 구조와 대장장이 워크샵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발견 된 3,000 개의 화살촉 창, 칼, 단검, 대리석 조각상 및 조각,
 도기류, 유리 공예품, 장식용 금속 조각 및 기타 유물.



지구



도시의 다른 언덕은 다른 용도에 맞게 조정되었습니다.


  언덕 5는 주거 지역이었습니다.


발굴 작업은 큰 지팡이, 주거용 주택 및 개인 자료실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맞춤형 주택과 시장 광장이 여기에 있을 수 있습니다.



언더 7 과 8 은 일반 및 중급 시민 예술가들이 주민들과 함께 거주했으며, 공예품 거래와
 함께 애완동물, 석회, 금속 세공 및 유리 작업장의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아르타샤트 동전


아르타샤트는 유명한 무역 중심지였습니다.


1265 년 AD peutingeriana 지도는 아르타샤트가 Lian, 메소포타미아 , Easlern 지중해 도시 및

 소아시아, 그리스 및 고대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르타샤트는 큰 무역국이였기 때문에 굴삭기는 아스트라트 왕조의 동전뿐만 아니라
 다른 큰 무역 도시의 금,은 및 구리 동전도 발견했습니다.

아르타샤트에서 발굴된 동전은 앞면이 흥미 롭습니다.

 오른쪽에는 탑 모양의 크라운이있는 Anahit-Artemis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동전에는 수도인 아르타샤트 그리스어 비문이 있습니다.






물개



아르타샤트에서 기원전 180 년대부터 59 년까지 8,000 개의 점토 물개가 발견되었으며
 5 번째와 8 번째 언덕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봉인의 수와 출처는 아르타샤트에서 얼마나 광범위한
상거래가 이루어 졌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람어와 그리스어로 비문과 모노그램이있는 약 30 가지 유형의 물개와
함께 두 개의 기록 보관소가 발견되었습니다.







※ 제가 고고학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조금은 자의적인 해석일 수도 있겠지만,

안내판 원문의 내용을 가급적 살려서 옮겼습니다.


혹여 번역에 오류가 있더라도 이해하셨음 합니다.





























계단을 오르다  카메라를 든 저를 보고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즈를 잡아주는

 아르메니아 젊은 처자로 이 들의 심성은 참 착하다는 생각이.....ㅎ





























콜비랍 수도원 담장에 세워진 키치카르는 성삼위(성부,성자,성령)와

예수님의 인성 신성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성 그레고리가 13년간 갇혀 있던 지하감옥 내려가는 계단 전경





















지하감옥 벽면 전경
























지하감옥 제단 전경




 그레고리가 갇혔던 지하의 감옥은 3미터 가량의 좁은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야만 하였는데  바닥은 꽤 넓었습니다.


 척박한 이런 오지에서 13년간 견딘 감옥 생활은 그를 얼마나 힘들게 하였을까

생각을 해보니 참으로 숙연해집니다.


13년간 쉬지 않고 좁은 통로를 통하여 성 그레고리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었던 한 여인의

 지극한 정성스런 이야기는 이제 콜비랍의 아름다운 전설로 남아 회자되고 있습니다.


 교회 뒤편의 언덕에 바돌로매와 다대오의 상봉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보니

오르는 것조차도 엄두가 나지 않고 또 그럴 시간적 여유마져도 주지 않는 스케줄에.....ㅜㅜ























코르비랍 수도원 옆 담장 상부쪽에 세워진 십자가 전경



바돌로매와 다대오가 아르메니아 선교를 위해 상봉한 장소는 코르 비랍 교회 옆 언덕으로 

그 지점에 큰 십자가가 세워져 있습니다. (※ 참고사진)

























언덕위에서 바라다 본 코르 비랍 수도원 전경(※ 참고 사진)






















성 그레고리가 13년간 갇혀 있던 지하감옥이 있는 건물 전경(전면)





















중국 관광객

























의상이 벽면 색상과 조화로운 탓에 몇 컷의 사진을 찍어주고는

로드 케스팅 모델로.....ㅎ
























기도하는 아르메니아인





















지하감옥 건물의 제대 전경

























 코르 비랍 사도교회 본당 전경

































 본당 제대 전경






















기독교 역사와 떼어 놓을 수 없는 국가 아르메니아 콜비랍수도원은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아라라트 산이 있는 곳으로 성경에서 대홍수 이후 노아의 방주가

 머물렀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서기 301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나라가 아르메니아이다보니

 아르메니아 어디를 가던지 대부분 명소나 유적은 기독교와 관련이 깊습니다.

콜비랍수도원은 아르메니아가 기독교로 국교를 정하는데 영향을 미친

성 그레고리의 유물로도 유명합니다.  

아르메니아의 기독교는 아르메니아 사도교회로 불리워 지는데 본산이 에치미아진으로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의 바티칸인 에치미아진에는 성 그레고리가 세운 첫 아르메니아의

 어머니 교회인 에치미아진 대성당이 있습니다.





















천정 돔 전경






























아라라트산 (Mount Ararat)  전망대


























전망대에서 비리디 보는 이라라트 산 전경

























  콜비랍수도원과 아라라트 중간 부분을 흐르는 아라스강을 경계로 터키와 아르메니아로

 분단되어 있는 지역으로 하단부에 경계용 철망이 바라다 보입니다.

























  리틀 아라라트(Klein Ararat)와 아라라트(Mount Ararat) 전경






















줌으로 당겨 본 아라라트 산



 주차장에서 내려 언덕길을 올라 수도원으로 향하는 길에서 줌으로 당겨보니

하얀 눈이 덮여있는 아라라트산 정상부가 바라다 보입니다.


국경을 방어하기 위한 철책선만 없다면 금방이라도 갈 수 있는 거리로 철조망 경계선 지역은

 러시아 병사(력이 약한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와 정치, 군사적으로 긴밀한 사이)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고 합니다.


 아라라트산은 작은 아라타트가 (3,896m, 후지산을 닮은 모습)과 하늘에 닿을 듯 웅장한 자태의

대 아라라트 산은 (5,137m) 높이로 산 정상부에는 만년설로 덮여 있습니다.


아라라트산이 있는 지역은  터키 영토의 동쪽 끝부분으로 터키를 여행하는 여행자들도 사실은 이 지역은

돌아보기가  어려운 지역이랍니다.


저도 터키 여행을 오래 전 가보았지만 터키의 국경 지역은 여행에서 제외된 지역이 많은 나라로 

 아마 이 지역도 아르메니아와 영토분쟁 지역이다보니 우리나라 사람들로서는 여행을

 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코르 비랍 수도원 기념품 노점상들

























아레니로 향하다가 도로변에 잠시 차를 세워 포도밭 사이로

코르비랍 교회를 품은 아라라트 산을 바라다 봅니다.






















한 때는 아르메니아인들의 영토였던 곳으로 그들 민족의 혼이랄 수 있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전해오는 아라라트 산은 지금은 터키와 국경을 이렇게 맞대고 있는 까닭에 먼거리에서만

 바라다 보아야만 합니다.


힘이 없는 약소 국가이다보니 이웃 큰 나라들의 영토 놀음에 빼았겨 버렸지만 아마 이들은

 우리가 백두산을 그리워 하듯이 이 들도 언젠가는 꼭 되찾아야 할 소중한 영토였음에는 

틀림이 없으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얽혀버린 실타래를 푸는 것 처럼 이 지역이 지니고 있는 이질적인 종교들의 부침과

이들이 위치한 지정학적 위치는 그렇게 쉽게 풀리기에는 아주 요원하기만 합니다.





















아라라트 산을 배경으로......






















이제 이 곳 근처에서 점심을  한 다음 노라방크 사도교회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