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조지아 므츠헤타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주변의 조지안 광장(2019.8.22~23)

뽀다구 2019. 12. 6. 17:23











조지아 므츠헤타의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전경 



스베티츠호벨리에는 예수의 외투가 묻혀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성당은 조지아의 중요한 교회이고

 오늘날에도 성찬 전례에 있어서 가장 경애 받는 장소 가운데 한 곳으로 남아있습니다.


현재 이 교회는 므츠헤타와 트빌리시의 대주교 성당으로 기능하며,

그 수장은 조지아의 가를리코스 패트리아르츠입니다.


이 대성당은 11세기에 조지아의 건축가 아르사키즈에 의해서 건축되었습니다.


이 성당의 역사는 4세기 초반으로 이 곳에서는 기독교 초기 전통에 부합되는

 무수히 많은 전설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대성당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건설된 트빌리시성 삼위일체 대성당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성당이며,

 므츠헤타에 있는 다른 역사 기념물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구다우리 마르코폴로 호텔의 야경



 고선지대인 구다우리의 맑은 밤하늘이 보고 싶어 호텔 주변 야간 산책에 나가봅니다.






















마르코폴로 호텔 실내 수영장 야경
























구다우리의 밤하늘  


삼각대라도 가지고 여행을 왔다면 구다우리의 밤하늘을 담아도 될 정도로 오늘은 무척 맑은 날이였지만,

 그러지 못하였기에 밤하늘의 별들을 앵글에 담는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보니.....ㅜㅜ   






















구다우리 호텔 주변 군사도로변 상가지역으로 간단한 안주와

캔맥주라도 사려는 생각에 마실을 나가봅니다.




























구다우리의 군사도로변 상가 전경



그러나 상가들 대부분이 산촌지역이라 야간에는 장사가 안되는지 일찍 문을 닫아버린 탓에

 간단한 먹거리라도 사려는 생각은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 
























마르코폴로 호텔 진입 도로변에 핀 구절초 전경


























그냥 호텔로 돌아와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이른 새벽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구다우리의 일출이

궁금하여 다시 아침산책을 나가봅니다.


























어제 저녁 일몰도 그렇더니 구다우리의 일출도 동이트는 것처럼 약간 붉게 물들다가 마는....... 


고산지대의 일출 일몰이 다 이런것인지.......ㅜㅜ  



























호텔 아래쪽의 스키 리조트들 전경






























호텔 후면의 스키장 리프트 전경























스키와 보드 대여 및 숙소도 제공하는 스키하우스 전경으로 지금과 같은 여름철에는

 이 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저렴하게 숙소를  제공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스키랜탈 하우스
























마르코폴로 호텔 주인의 흉상























사실 이 흉상을 저는 제가 묵었던 호텔이 마르코폴로 호텔이란 명칭을 사용하였기에 이 지역도

 오래 전에는 실크로드의 한축이었기에 동방견문록을 쓴 마르코폴로 흉상으로 여기고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호텔 직원들한테 물어보니 호텔 사장 흉상이라고하여

 배꼽을 잡고 웃을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흉상 부조밑에 쓰여진 글자가 조지아어로 새겨져 있다보니

이런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ㅋㅋ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후식을 먹고 있는 나

























객실에서 바라다보는 구다우리 마르코폴로 호텔 주변의 코카서스 산맥들






























이제 이 곳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무츠헤타로 향합니다.
























므츠헤타의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주차장 전경





















므츠헤타(Mtskheta)는 트빌리시 바로 북서쪽, 쿠라 강과

아라그비 강이 합류하는 곳에 있습니다.


 자카프카지예에서 가장 오래된 정착촌 가운데 하나로

2~5세기에 조지아의 수도였다고 합니다.


4세기에 건설되어 15세기와 18세기에 재건된 스베티츠호벨리 성당, 삼타브로 수도원,

 드주바리 교회 등이 역사적으로나 건축학적으로 흥미로운 유적입니다.


 특히 스베티츠호벨리 성당은 조지아의 역대 왕들을 안장하던 장소였습니다.


 마을 외곽 언덕 위에 있는 아르마즈치헤 성터는 조지아에서 가장 오랜 것으로

 2~5세기에 조지아 왕들이 살았던 곳입니다. 


무츠헤타는 5세기에 트빌리시로 수도를 옮길 때까지는 이베리아왕국

(기원전 3세기~6세기)의 수도였었습니다.


므츠헤타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줌으로 당겨본 즈바리수도원전경

























화려한 의상의 중국인관광객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주차장에서

























므츠헤타 조지안 광장 표지판
























김보라는 뜻이 조지아어로 무엇인지는 잘 몰라도 김포라는 의미와

 비슷한 까닭에 조금 웃음이 나왔던 카페 간판




























 이란인 미녀 관광객

























이란인 모녀 관광객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의 페쇄된 출입문 전경






















므츠헤타 상가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트롤리 관광버스 전경





























조지아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성스러운 곳을 뽑으라면 단연 므츠헤타입니다.


기원전 3세기에서 5세기까지 고대 조지아 왕국(이베리아 왕국)의 수도였던 므츠헤타와

이 일대에는 초기 기독교 유적을 비롯한 고대-중세의 유적들이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기원전 3세기의 아르마즈지헤 요새와 기원전 1세기의 아르마즈지헤 성은 조지아 역사의 유구함을

 보여주는데  초기 기독교의 기적과 전설을 간직한 즈바리 수도원, 스베티츠호밸리 성당,

 삼타브로 수도원 등은 이곳이 얼마나 성스러운 곳인지를 알게 해 줍니다.


한마디로 므츠헤타는 조지아의 발원지이자, 정교를 중심으로 고난의 역사를

극복해 온 조지아인의 신앙의 중심지이자 영혼의 고향 같은 곳입니다.

쿠라강과 아라그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므츠헤타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제 대성당 주변 상가 지역 관광을 마치고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안으로 들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