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2019.10.26)

뽀다구 2019. 10. 30. 00:44














여수 거북선대교전경
























여수 향일함 계단 전경





이른 새벽 H산악회 버스편으로 고교동창 친구들 2명과 모처럼 여수로 향했는데

그 이유는 여수불꽃축제와 여수 밤바다가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6시40분경 인천을 떠난 버스는 가을 나들이객들로 인하여 도로가 많이 정체된 탓에

 생각보다 많이 지체되어 오후 1시30분경 돌산도 향일암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당초 제 계획은 이 곳에서 향일암을 돌아본 후 버스편으로 시내로 나가서 게장식당가에서

 점심을 먹고 여수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여수 닷찌집에서 회와 쐬주를 곁들인 저녁을 한 후

불꽃축제를 돌아 보고 밤10시경 산악회 버스편으로 귀경을 할 생각이었는데 금오산을

 산행하는 산우들을 율림치 주차장에 내려주고 이 곳 향일암으로 오다보니.....ㅜㅜ


그렇다고 모처럼 찾아 온 향일암을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운 탓에 

친구들과 향일암을 돌아봅니다.






















금오산 향일암 출입문
























이 번 여행을 함께한 고교동창 친구들

























등용문 전경

























등용문에 부조된 용

























우리나라의 용은 다른 나라들보단 옛적이든 현재이든 해학적인 모습은

 볌함이 없다는 생각이.....ㅎ
























등용문의 여의주를 배경으로 한 고교 동창친구들


























향일암 앞바다를 배경으로한 동창친구들
























향일암 대웅전 전경


향일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로 644년(선덕여왕 13) 원효(元曉)가

 창건하여 원통암(圓通庵)이라 하였으며, 958년(광종 9)에 윤필(輪弼)이 중창한 뒤 금오암이라 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때에는 승군의 본거지로 사용되었으며, 1849년(헌종 13) 무렵에 현 위치로 자리를 옮기고

 책륙암(冊六庵)이라 하였다가 근대에 이르러 경봉(鏡峰)이 절 뒷산에 있는 바위가 거북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영구암(靈龜庵)이라 하였습니다.


 향일암으로 개칭한 것은 최근이며,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해 뜨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1925년 최칠룡(崔七龍) 주지가 산신각·취성루(就成樓) 등을 지었고, 1961년에는 박영주(朴永柱)

주지가 법당과 여러 전각을 중수하였다. 1970년 박천수(朴千壽) 주지가 취성루를 개수하였고,

 1984년에 종견(宗見)이 칠성각과 종각을 중창하였다.


이어서 1986년에 대웅전을, 1987년에 삼성각을, 1990년에 용왕전을,

1991년에 관음전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해서 관음전·용궁전(龍宮殿)·삼성각·요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해수관음기도도량으로 꼽힙니다.


 이곳은 해상 일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며, 그 위치는 거북이 바다 쪽으로

팔을 휘저으며 들어가고 있는 형상을 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절 뒷산의 정상 부근에는 한 사람이 흔들거나 열 사람이 흔들거나

그 흔들림이 일정한 흔들바위가 있습니다.


 절 일원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관음전 내부  전경


























원효스님 좌선대































여천의 여수다찌집 상차림 전경



1인 30,000원의 스패설 상차림치고는 명성보단 좀 허접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던 저의 기준은 통영의 다찌집과 비교를 했을 때 기준입니다.


여수 지리를 잘모르는 탓에 인터넷상으로 검색을 하고 이 집을 찾아 왔는데 여수시내에서도

 멀리 떨어진 여천쪽에 있었던지라 제 생각엔 항구 근처로 생각을 했던 제 서투른 검색이 

 착오를 일으켜 왕복 택시비만 30,000원이 들었기에 조금 더 억울했습니다.ㅎ 


암튼 향일암은 차안에서 간식을 먹었던 탓에 점심을 거른채로 돌아보고 여수 무선 닷찌집에서

 조금 이른 저녁을 겸한 식사를 한 후 다시 택시편으로 여수항으로 향했습니다만 진남새마을금고

 본점 앞에서 불꽃축제 나들이 인파로 바다로 통하는 모든 도로가 차가 꽉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려 차에서 내려 걸어서 여수 수산물시장 부근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불꽃축제 시작 전 항구 근처에 도착해서 불꽃 축제를 사진에 담고자했던 나의 목적은  

수 많은 인파로 항구 바다쪽으로 진입을 하기에도 어려운 실정인지라 포기를 하고 수산물 시장

근처 연동천변에서 불꽃을 바라다 봅니다.  


불꽃을 보러와서 이런 낭패는.....ㅜㅜ


여천의 무선 닷찌집을 제대로 검색을 안한 탓에 항구 근처 바닷가에 있는 음식점으로

 착각을 한 착오가 이렇게 불꽃축제를 볼 기회를 망처버리는 우를........
























진남새마을금고 본점앞에서 택시에서 내려 연동천을 따라 여수불꽃 축제장으로 향해보지만

 거리는 인산인해로 걸어 가기도 힘든 지경인지라 결국 이 곳 연동천에서 불꽃을 구경합니다.








































남산교 전경
























여수 수산물 시장 전경
























남산교 전경


























수산물 특화시장 건물위로 바라다 보이는 아름다운 불꽃 전경들





































돌산대교 전경
















































 혹여 하는 마음에 돌산대교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 앵글에 담아 보았지만,

 이렇게 해안을 낀 도로변은 전선이 지나가는 지역인 탓에......ㅜㅜ



























결국  제대로 된 사진 한장 못건지고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오동도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불꽃축제는 끝났지만 그 곳 까지 가는 길도 수많은 인파 탓에 차량 소통도 안되고 

걷기에도 힘든........ㅜㅜ  

























전라좌수영거북선




























 여수구항 해양공원





























내년 불꽃 축제에 다시 한 번 와야겠다는 생각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