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군도 백아도의 일출(2019.9.29)
덕적군도 백아도 남봉 능선에 떠오르는 일출
덕적군도 백아도 등산용 지도
사실 오늘 새벽 일출은 어제 남봉을 돌아보았기에 그 쪽을 올라가서 덕적군도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는게 정상이었지만 백아도를 짧은 시간에 다 돌아본다는 의미에서 오늘 새벽 일출은
마음속으로 발전소 마을 민박집 후면의 능선 정상부(131.1m)를 올라 일출을 보기로 마음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민박 주인집으로 가서 후면 정상부로 향하는 등로를 문의하였지만
산세가 험하여 올라 갈수가 없다는 이야기에 할 수없이 차선책으로 쥐구멍 바위
해안가로 향했습니다.
발전소 마을 해안가 전경
발전소 마을 해안가에서
백아도 발전소 마을 해안의 발전소와 태양광 발전소 전경
일출을 보러 남봉 능선으로 향한 산우들
쥐구멍 바위가 있는 발전소 마을 선착장 전경
선착장에서 바라다 본 오섬 전경
발전소 마을 선착장에서 남봉을 뒤로하고
발전소마을 전경으로 이 마을에는 풍차발전기4대와 디젤화력발전소 그리고
태양광발전소가 있는 복합발전단지란 생각이......
선착장에서 바라다 본 남봉 정상부와 오섬 전경
그런데 선착장에서 남봉 능선을 바라다보니 제 느낌이 저 남봉 능선의 골에서
일출이 솟구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쥐구멍 바위쪽으로 오르려고 하였으나 그 곳은 도저히 오르기에 바위 구조가 위험한 탓에
포기를 하고 선착장 오기 전의 산 능선을 타고 쥐구멍 바위 후면 암능지대로 올라갔답니다.
사실 이 곳도 정상적인 등로가 아니었기에 위험하긴 매한가지였으나 그래도 나무 등걸이라도
잡으면 오를 수 있는 곳이 었기에 ......ㅎ
쥐구멍 바위 후면 절벽을 타고 오르니 그래도 조금 머무룰 여유가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해안가의 쥐구멍 바위 전경으로 이곳에서도 쥐구멍 바위쪽으로는 건너갈 수도 없는......
할수 없이 이 곳 선착장 상부 암릉에서 일출을 보는 것으로 ......
남봉 능선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산우들
이 곳 백아도의 메뚜기들은 육지 메뚜기보다 덩치가 2배 정도로
징그러울 정도로 크다는 생각이......ㅜㅜ
발전소마을 선착장 전경
남봉과 오섬
오섬전경
하단부 해안가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산우들
쥐구멍 바위 전경
남봉과 오섬을 배경으로
드디어 백아도의 일출이 머리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바다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찍는 것보다 배는 더 어렵다는 생각이......ㅜㅜ
손바닥에 담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앵글속에서도 너무 눈이 부신 탓에.......ㅎ
찍사가 솜씨가 좋으면 떠오르는 해를 손바닥에 담는 모습이어야 하지만
햇살이 너무 눈이 부셔서 핸폰 카메라는 더욱 어려운 ......ㅎ
철 모르는 산벗꽃이......
이제 민박집으로 돌아가서 아침을 먹고나서 배를 타고 나가기 전까지 백아도 바닷가
해안도로변을 트래킹을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