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카스피해 바다를 품은 Dənizkənarı Milli Park(2019.8.18)

뽀다구 2019. 9. 13. 09:06












카스피해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불바르(Dənizkənarı Milli Park)공원 전경




고부스탄 암각화를 돌아본 후 다시 바쿠로 귀환하여 바쿠 시가지 투어에 나섭니다.


















바쿠의 상징같은 알로브 타워(Flame Towers)







알로브 타워의 야간 사진(참고 자료)

시가지 전경의 건물 중 제일 눈에 띄는 건물로 일명 불꽃 타워(Baku Flame Towers)입니다.

조로아스터교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불꽃을 형상화한 빌딩으로 바쿠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2014년 완공된 건물로 호텔, 오피스 빌딩 등의 상업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국가카펫박물관

(Lətif Kərimov adına Azərbaycan Xalçası və Xalq Tətbiqi Sənəti Dövlət Muzeyi)




















미니-베니스(Mini-Venice)




















개방적인 바쿠의 시민들























Caspian Waterfront Mall





























해변에서 카스피해를 배경으로

























19세기 양식들의 건축물들 사이로 구 시가지인 이췌리 쉐히르가 바라다 보입니다.


번듯하게 지어진 유럽풍의 이런 건축물들은 대부분 19세기 말의

  석유 개발 자금에 의해 지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노벨도 형제들과 더불어 이 곳에서 석유에 투자해서 번 돈과 다이너마이트로

 번돈을 합쳐 노벨상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록펠러가문과 더불어 전 세계 석유의 패권을 양분했던 두 가문이  한 때는 전세계의 석유 생산량의

 반을 차지하는 이 곳을 배경으로 석유사업을 했던 곳인지라 이 곳은 노벨 형제들이 살던 집도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코카서스3국이 유럽에 속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시아에 속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논란은 많습니다만,

 파리나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연상시키는 유럽풍 건축물로 꽉찬 시가지를 바라다 보면

 아제르 바이잔  바쿠는 분명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도 더 유럽같아 보입니다. 


























약스트클럽





























미니-베니스를 오가는 곤돌라






















미니 베니스에서






















이슬람 국가인 아제르 바이잔은 이웃 국가인 이란의 눈치를 보고 살아야 했기에 시아파 교리를

 따르고 있는 이슬람국가이지만 바쿠 시내를 돌아보면서 아제르바이잔 바쿠 시민들을 대하면서

제가 느낀 생각은 이란보다 훨 개방적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바쿠는 12세기 이후 실크로드의 중계무역지였습니다.


이란 내륙을 따라 들어 온 대상들과 카스피해를 건너 온 대상들이 집결되는

 장소였었기에 한 때에는 대단한 교역도시였던 듯 합니다.


쉬르반 샤의 궁전 내부에 걸렸던 지도에도 이 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경찰 국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거리에 경찰이 많아 치안이 뛰어나기에 밤 늦게 홀로 어두운 거리를

 걸어도 큰 문제가 없는 나라로  근접 국가인 조지아가 유럽 국가 중에서는 유럽 최고의 치안 국가로

 평가를 받는데 아제르바이잔의 바쿠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바쿠 번화가의 경우 자정 근처에도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만,

 시내 중심 도로는 보행자 위주의 도로라기보다는 차량 소통을 위한 도로란 표현이

더 어울려 보였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지도자의 차량 소통을 위한 도로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ㅎ


아제르 바이잔은 2대에 걸쳐 대통령을 하다보니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을 경찰력을 강화하여

 통제를 하고 있기에  경찰들은 타 국민들보다 월등한 보수와 권한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시가지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은 후 신시가지인 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Heydər Əliyev Mərkəzi)

바로 앞에 있는 숙소인 카스피해 호텔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