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시안 화산.2(2019.5.23)
북봉(운대봉)에서 바라다보는 객잔과 도교 사원 그리고 기우정과 찰이애 전경
북봉에서 바라 보는 동,서,남,중봉으로 오르는 등로 전경으로
바위 사이로 길이 바라다 보입니다.
시안의 화산은 높이 2,437m의 험준한 화강암 바위산으로 조양봉(동봉, 2,090m),
낙안봉(남봉, 2160m), 연화봉(서봉, 2,080m), 운대봉(북봉, 1,614m), 옥녀봉의
다섯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으며, 험준한 산길과 가파른 계단길, 철난간이
걸려 있는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곳을 지나 산정에 이르면 위하평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화산 안내도
안내도에서 보는 것처럼 북봉은 맨 앞에 보이는 화산의 작은 일부분으로 이 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저 암봉 후면의 네 봉우리들은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일정은 북봉만 돌아보는 하산하는 관계로 무척 아쉽단 생각이.....ㅜㅜ
북봉정 전경
북봉정의 봉(奉)자가 <받들 봉> 정(頂)은 <정수리 정>으로 원래 봉은 峰 <봉우리 봉>자로
쓰여야하나 이 곳에서는 정수리처럼 받드는 북봉이란 의미로 쓰여져 아마 이 화산이
도교의 영향 아래에 있었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중국에는 예로부터 산악신앙이 있었는데, 전국시대 이후 오행사상의
영향을 받아 5악의 관념도 생겼습니다.
동악(東岳)은 산동성의 태산(泰山 1,524m) 서악(西岳)은 섬서성의 화산(華山 1,997m)
중악(中岳)은 하남성의 숭산(嵩山 1,440m) 남악(南岳)은 호남성의 형산(衡山 1,290m)
북악(北岳)은 산서성의 항산(恒山) 2,052m)으로 이 산들의 정상 또는 산록에는 도교의
사찰이 많이 있으며 2월과 8월에 제사를 지냅니다.
그 가운데 태산은 진시황이 봉선의식을 행한 이후 역대 72명의 황제들이 봉선의식을
행한 신성한 산이어서 오악독존이라고 부릅니다.
기념정
중봉, 서봉, 동봉, 남봉으로 향하는 등로 전경
북봉정상에서 내려오는 등로 전경
찰이애(攃耳崖) 돌문 전경
벼랑 끝 바위 사이로 만든 좁은 등로를 지날 때 몸을 옆으로 비스듬이 하여 벽에다 바짝 붙이고 걸어가다보면 자연히 귀가 바위벽에 스치게 되니 유의 하라는 뜻에서 ‘찰이애’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념정
북봉 상부 케이불카 탑승장 전경
북봉 객잔 전경
케이불카로 하산하면서 바라다보는 북봉 등로 전경
북봉 하부 케이불카 탑승장 근처의 상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