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월미공원의 월휴정에서 바라다보는 세계에서 제일 큰 야외벽화(2019.6.27)

뽀다구 2019. 7. 15. 13:21













월미공원 월휴정에서 바라다 본 인천항 곡물 저장고 (세계최대야외벽화전경)





인천항 제7부두쪽 곡물저장고(사일로)의 대형야외벽화는 영국 기네스 인증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로 기네스에 등재되었습니다. 


이 벽화는 높이 48m, 길이 168m, 31.5m 규모의 거대한 곡물 저장고 외벽에 그려졌는데

 전체 도색 면적은 25000로 이전 기록인 미국 콜로라도 푸에블로 제방 프로젝트의

 1.4배로 축구장 4배 크기와 비슷합니다.


 제작 기간 만 12개월로 22명의 도장·도색 전문 인력이 투입됐는데 아파트 22층 높이에

이르는 건물 벽화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 페인트 양은 865400에 이른다고 합니다.


벽화 디자인은 어린 소년이 책 안으로 물과 밀을 가지고 저장고 안으로 들어갔다가

 어른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봄·여름·가을·겨울 북 커버 장식이 그려졌고 성장 과정을

 의미하는 문구가 16권의 책 제목으로 디자인됐습니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월미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그 곳으로 향한 목적은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를 돌아보기 위함이었는데 그게 그냥 바라보기가

 아주 어려운 상황에 있다보니 제가 최적의 장소로 선택한 곳이 월미공원이었기 때문입니다.


온김에 월미공원(전통정원)도 더불어 돌아봅니다.


월미공원이야 여러 번에 걸쳐 제 불로그에 올린 탓에 오늘은 정상부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것은 생략을......ㅎ




























양진당 가옥 모형 전경































월휴정과 세계에서 제일 큰 야외벽화 전경


























국담원 모형 전경





















하환정이 국담에 어린 반영




국담원은 관군이 주제성의 공을 기리기 위해 18세기 초 경남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에 조성한

 별서 정원으로 풍욕류,하환정,충효사, 영정각,국담,영귀문등으로 구성된 것 중 하환정의

건물을 모방한 것입니다.


국담은 장방형의 연못으로 중앙에 당주라고 불리는 방도가 있으며 물에 근접할 수 있는

 계단과 좁은 단이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국담,하환정,중도를 재현하였다고 합니다.    

























하환정 내부 전경



























부용지 전경






























 부용정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누대 전경(입장가능)으로 삼면에서 불어오는

 맞바람은 정말 시원하다는 생각이......ㅎ 

 

원래 한옥은 여름에 더 시원하지만 이 곳에선 한 여름이라도 에어콘이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조선의 왕들은 이 곳에서 아주 시원하게 여름을 났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부용지는 창덕궁(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 소재) 후원에 위치한 연못으로 조선 정조 원년(1777년)

 열무지를 부용지로 개칭했고 정조 16년(1792년)택수재를 재건하여 부용정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났다는 천원지방의 음양오행사상 영향으로 장방형의 방지속에

 원형의 섬을 배치하여 만든 정원입니다.


이 곳에서는 부용지,중도,부용정,화계,석물,괴석등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사실 관광객 입장에서 창경궁은 입장해서 부용지와 부용정은 바라다볼 수 있지만 이 부용정 누각에는

 오를 수가 없기에 부용정의 진수를 느껴보기엔 무척 아쉬웠는데 이 곳에서는 실물 모형인지라

 누각에 오를 수가 있답니다.


오늘 처럼 무척 무더운 날에 이런 부용정 누각에 오르면 한국 별서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방에서 불어오는 맞바람의 시원함을 제대로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아미산굴뚝 모형




조선시대 태종이 경복궁 서쪽에 큰 연못을 파서 경회루를 세우고 파낸 흙으로

교태전 뒤뜰에 세운 동산을 아미산이라고 합니다.


아미산 굴뚝은 왕비의 생활공간인 교태전 온돌방 밑을 통과하여 연기가 나가는 굴뚝으로

 6각형으로 구성된 굴뚝 벽에는 덩굴무늬,학,박쥐,봉황,소나무,매화,국화,불로초,바위,

새 ,사슴 등의 무늬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굴뚝의 기능을 충실히하면서도 각종 문양.형태와

 구성이 아름다워 궁궐 후원 장식 조형물로서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애련정 모형





창경궁의 애련지는 언제 만들어 졌는지는 알 수가 없고

애련정은 숙종18년(1962)에 세워 졌습니다.


"애련"이란 군자의 덕으로 상징되는 연꽃을 사랑한다는 의미랍니다.


애련지는 부용지와 달리 가운데 섬이 없는 방지로

사방을 장대석으로 쌓아 올렸습니다.


입수구가 독특한데 흘러내리는 도랑물을 물길을 따라

폭포수처럼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연못 옆에 어수당이라는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정면1칸,측면1칸의 이익공의 사모지붕 양식을 띠고 있습니다.


일반 건물에 비해 추녀가 길며 추녀 끝에는 잉어 모양의 토수구가 있습니다.


물기운으로 불기운을 막는다는 음양오행설에 기초한 것입니다.


건물을 받치는 4기둥 가운데 2기둥은 연못속에 잠겨있는

 초석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정자 사방으로 평난간을 둘렀는데 낙양창 사이로 사계절이 변하는

 자연을 감상하실 수가 있습니다.


"애련"이란 이름은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가 쓴

 "애련설"이라는 시에서 유래했습니다.

























애련지에 곱게 핀 연꽃






























불로문 전경



 불로문의 의미는 임금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월휴정 전경























사실 인천항 제7부두 곡물 저장고에 세계최대의 벽화를 많은 돈을 들여 그려 놓았으나

 일반관광객들 입장에서는 접근하기가 무척 어려운 곳이다보니 한 편으로보면

 예산 낭비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런 좋은 벽화를 그려 놓았다면 일반 관광객들이 접근이 쉬워야하는데  인천항 자체가 

국가기간 시설이다보니 보호철책으로 둘러쌓여 일반인들의 접근을 가로막고 있는 까닭에

 일반인들은 담둘레에서 철책 너머로 바라다 볼수 밖에 없어 제대로 된 저장고의

벽화를 관람할 수가 없습니다.


겨우 이곳 월휴정에서나마 대각선으로 멀리 바라다 볼수 밖에는........


이 것을 기획하고 실천에 옮긴 자가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돌대가리도 이런 돌대가리들은....ㅉㅉ


이게 몬 큰 자랑거리라고 TV에 방송을 내보내고 난리부르스를 쳤었는지 

정신병자들 같은 짓거리라고 밖에는.......

























월휴정에서 바라다보는 세계에서 제일 큰 야외벽화 전경 































새들도 오늘은 날이 무척 더운지 물가를 찾아  더위를 식혀봅니다.




























월미공원 전통정원 담장아래 곱게 핀 접시꽃